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본 개주인
정말 깜짝놀램요 ㅠㅠ
맞은편에서 어떤 까만 강아지 한마리가 저를보고 갑자기 미친듯이 달려오면서 무섭게 짖으며 으르렁대는데 헐 ㅡㅡ;;
멍뭉아 내가 뭘 어쨌다고 ㅜㅜ
목줄을 했지만 개가 뛰니까 줄이 슝 늘어나데요?
거의 제 다리 앞까지 순식간에 튀어와서 짖어대니
강아지를 평소 엄청 좋아하는데도 진짜 놀라고 기분이 안좋았는데
목줄을 쥔 개보호자 아주머니랑 일행 여자분 한분
정말 평온한 모습으로 동요없이 갈길 가시며 한마디.
개한테 작은목소리로 "야~" -_-;
저같음 놀라시지않았냐고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한마디 하고 가겠구만요
개줄이 쭈욱 늘어나는거가 원래 그런가요?^^;
그렇다면 언제 그분이오실지 모르는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신다면
사람과의 안전거리(?) 꼭 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ㅜㅜ
1. 응
'18.2.1 12:40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저도 개키우지만 늘어나는 목줄 왜 하는건지 당최 이해가...
그 견주가 예의밥말아먹은거에요.
토닥토닥원글님~2. 쓸개코
'18.2.1 12:43 AM (211.184.xxx.176)그런사람들 중에 사과하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3. 이런
'18.2.1 12:46 AM (223.62.xxx.235)참.. 사소한 이야기인데..
댓글이 예상되네요.
개때문에 놀라서 심장 벌렁거리셨던분들 성토 기다되네요.4. 흐규
'18.2.1 12:47 AM (124.60.xxx.100)ㅎㅎ 토닥이 감사합니다 ㅠㅜ
제 다리앞까지 왔지만 아무일없었고 썩소였겠지만
그래도 강아지한테 웃어 줬어요 -_-;
저 생긴게 맘에 안들었을까요?ㅋㅋ
애들 뛰는데 이유없다더니 개도 그런건가요? ㅜㅜ
진짜 황당 ㅋㅋ5. ㅎㅎ
'18.2.1 12:51 AM (124.60.xxx.100)사소한 얘기 맞는데 굳이 글을 올린 포인트는
늘어나는 목줄 때문이었어요~^^
가끔 그분이 오는 개님들은 늘어나는 목줄 하실꺼면
안전거리 유지해주십사하구요~^^
사과는커녕, 자기 개가 지나가는 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위협하는데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것도 놀라웠구요~6. ㅇㅇ
'18.2.1 1:59 AM (117.111.xxx.131)개 때문에 놀라서 심장이 벌렁거리기까지 했는데 성토대회 좀 하면 어때서요?
개는 무개념 주인 덕에 길가던 사람한테 으르렁거려도 괜찮고
우리는 개한테 기습 공격 당해서 식겁하고도 말을 못 하나요?7. 개주인들
'18.2.1 3:51 AM (218.236.xxx.209) - 삭제된댓글전 이런 일 수시로 겪었는데
사과는 커녕 미안한 표정이라도 짓는 개주인은
본 적이 없어요8. ..
'18.2.1 4:15 AM (222.233.xxx.215)저도 견주지만 우리 쬐그만 강아지도 지보다 몸집큰개가 늘어나는 목줄로 확!오면 피해요ㅡ저도놀라구요 자동목줄 하신분들 조심했음좋겠어요ㅡ
9. ...
'18.2.1 9:22 AM (112.220.xxx.102)저 남편이랑 지하주차장 내려가는데
입구쪽 화단에 할아버지가 개를 데리고 있더라구요
개가 작았어요
목줄도 하고 있었고
그래도 전 개를 무서워해서 남편뒤로 숨어서 졸졸따라가고 있는데
그 조그마한개가 남편을 보고
이를 확 드러내더니 막짖는거에요 ㅡ,.ㅡ
놀래가지고 제가 까악~~~ 까아아악~~ 소리를 질러버리니
할아버지가 아이구 죄송합니다 바로 사과하시며 개를 안아 올리심
아 진짜 남편다리 무는줄 알고 식겁했어요
남편이 개짖는것보다 내소리에 더 놀랬다고
아파트주민들 다 쳐다봤겠다고 웃더라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