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위해 쓰는돈

나를위해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8-01-30 23:06:57

요며칠 몇가지 일들이 쌓여 저를 힘들게 했어요
쫌생이남편은 매일 돈돈돈 허리띠졸라매졸라매 외치고.
주변은 버는만큼 잘쓰는놈, 못벌어도 잘쓰는놈.
그들이 신나게 돈써대다 내가 덤태기 쓰게된일.
이 와중에 그렇게 허리띠 졸라맨다던 남편은 과속으로 딱지를 끓어왔지요

아끼다 똥 된다지요.
앞으론 나를 위해 매주 10만원씩 쓰기로 했어요
1년 모아봤자 누구는 하와이 한번 다녀오면 다 쓸 돈이테죠

오늘은 퇴근 후 혼자 저녁먹고 영화보고 왔습니다

보고싶은 영화 있으면 미리 말을 하지.
헌혈해서 티켓 받아왔을텐데.

나 영화보고 싶어서 아니라
돈 쓰고 싶어서 였어
나는 나대로 돈 쓰며 살테야
너랑 같이 산 내 7년이 너무도 궁상맞아서 슬프다
IP : 122.128.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30 11:21 PM (39.7.xxx.106)

    잘 하셨습니다!!! 오늘 보신 영화제목이 궁금하군요.
    피뽑아서 영화보는건 우리고딩이 자주하는데
    그것도 몇번하더니 빈혈이래서 안된다고 했다네요.
    피보충하려고 고기를 더 많이 먹게 했어요.

  • 2. ..
    '18.1.31 12:35 AM (125.177.xxx.43)

    나 혼자만의 시간, 돈쓴느거 필요해요

  • 3. 고딩
    '18.1.31 12:38 AM (223.39.xxx.123)

    고딩 저희 딸도 헌혈 했다고 cgv티켓 주던 데..ㅎ

    남편분 처럼 사는 사람 제 주위에도 한 명 아는 데
    본인은 그 삶이 즐겁 다 하지만
    그냥 왜 그러고 사는 가 이해는..못 하겠어요
    없어도 쓰는 사람도 많은 데
    있어도 너무 옥 죄고 사는 거
    한번 뿐인 인생인 데

  • 4. ----
    '18.1.31 9:15 AM (59.28.xxx.57)

    너무 돈돈돈 하면 돈이 도망을 가는거 같아요...

    저도 직장을 다니니 전업보다는 제자신한테 많이 투자합니다..

    사고싶은 옷도 망설임없이 사고..저는 가방.신발.시계 이런것보단 주방용품에 관심이 많아

    고가의 주방용품을 하나하나 구입하는 편입니다...

    올핸 좀 고가의 패딩도 하나 장만했구요....걱정보단 잘했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고 또 열심히 일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782 노쇼핑 한달 채웠어요 19 새해결심 2018/01/31 5,987
774781 연예계만 성상납 성희롱이 있는 줄 알았더니. 11 더러운 세상.. 2018/01/31 5,133
774780 문재인 이모티콘 대체 어떻게 쓰는건가요 ㅜㅜ? 1 순콩 2018/01/31 861
774779 검찰, '세월호 조사 방해' 해수부 전 장·차관 구속영장 청구 5 샬랄라 2018/01/31 796
774778 오늘 도로 미끄럽나요? 5 도로 2018/01/31 1,226
774777 30평정도 집의 거실을 사람 불러 페인트 칠 하려면 어떻게 해야.. 11 얼마 2018/01/31 3,637
774776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받으면 안써도 이자나가나요? 1 ㅡㅡ 2018/01/31 3,983
774775 1층과 2층 사이에서 얼었다는데 2 햇빛현 2018/01/31 1,925
774774 20 대 여성 선물 뭐가 좋을까요 7 도움필요 2018/01/31 895
774773 대학생 롱패딩 한 번 봐주세요 4 삼한삼한 2018/01/31 1,271
774772 카노사의 굴욕 글 어디로 갔나요 ㅜㅡㅜ 덧글 보러 왔는데 5 저도 배우고.. 2018/01/31 1,535
774771 가려운건 왜일까요? 5 가려워 2018/01/31 1,772
774770 자유당만 성추행비판 논평 안내고있대요ㅋ 9 ㅅㄷ 2018/01/31 1,558
774769 (셀프감금)국정원 심리전단여직원 체포영장기각.구석에처박혀있는gi.. 4 적폐판사 2018/01/31 1,362
774768 아이없는데 뭐하러 결혼을.. 15 .... 2018/01/31 7,092
774767 내 다이어트에 가장 동기부여를 해준 그녀... 14 6개월째다이.. 2018/01/31 8,100
774766 한 사람과 길게 연애하는 거 반대하시는 분 8 연애 2018/01/31 2,285
774765 자동차세 연납 오늘이 마지막날이예요 8 ... 2018/01/31 1,815
774764 대학 등록금 내는 시기가 몇월 몇월 인가요? 2 .. 2018/01/31 4,304
774763 안방 드레스룸 문을 쾅 닫는데... 2 ... 2018/01/31 2,534
774762 와 전자파가 진짜 해로운가봐요~~ 8 꿀잠 2018/01/31 5,669
774761 지금 이시각에도 서울보호소에서 불안해하고 외로워 할 천사들..... 3 글작가 2018/01/31 1,601
774760 친일청산 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 뭐가 있을까요? 13 2018/01/31 655
774759 독일은 어떤메이커 손톱깎이를 제일 알아주나요 4 2k 2018/01/31 2,206
774758 전업주부님들, 남편 출/퇴근 시간이 어떻게 되시나요? 20 시간 2018/01/31 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