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도 비슷한 정도로 공부하고 유지하는걸 못해서
계속 놀다가 왕창 한번에...
다행히 시험만 잘보면 되니 좋은 대학가서 거기까진 좋았는데
회사에 나가 돈벌기 시작하니
매일 매일 비슷한 수준으로 업무를 해내고 같은 일을 계속 열정적으로
혼자 알아서 해야하는게 미치도록 힘들었어요
혼자 멍때리거나 빈둥대는 시간이 엄청 많다가
한번에 처리하고 해야하는...
만사가 이래요 뭐나하를 비슷한 수준으로 계속 계속 해야하는걸 미치도록 힘들어하고
그렇다고 창조적이지도 못ㅎ나데.
회사나 혼자 회사 차려서 일하는 예전 동료 보니
쉴새없이 항상 너무 열심히 잘하고 계속 몸놀리고 생각하는게 좋다는데
그런걸로 8년 10년 이렇게 계속 일하는거 보면 감탄만 나와요..
멍때리거나 가만 아무것도 못하겠는 시간이 거의 70프로
30프로에 집중적으로 해내서 결국 총량은 어찌 채우는데
훌륭한 성과를 내려면 어림도 없는 거죠...ㅠ
그래서 내신이나 대학때 평점은 안좋은데
대신 일을 전체적으로 다 해내거나 빨리, 우선순위에 맞게 속전 속결하는건 잘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혼자 끝없이 노력해야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는데
미치게 우울하고 잘 안돼요
이런걸 어찌 극복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