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중년기 신경증 앓기 전에 정신과 갈겁니다

jaqjaq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18-01-30 20:41:30
이번 검찰껀도 그렇고
일상 조직에서 무수하게 일어나는
꼰대 권력층 문제들 보면
상당부분 갱년기,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부분 50대 전후에서 크게 터지는것 같아요

평소에도 보면 꼭 50대 전후의 상사들이
신경증 제일 심함
요즘 세상 좋은데 그냥 병원 가서 케어를 받지
왜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지...

힘들고 능력이 부치면 집에 가든가...
IP : 101.235.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30 8:53 PM (39.7.xxx.19)

    신경증이 뭔가요? 노이로제 같은건가요?
    그게 케어받으면 고칠수가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 2. jaqjaq
    '18.1.30 9:01 PM (101.235.xxx.207) - 삭제된댓글

    정신병이랑은 또다른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디 대체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위
    기분이 쉽게 변하는 상사(잘해줬다가 화냈다가 조울증 환자 아닌가 싶은 그런 분들 많죠)
    감정 컨트롤 잘 안돼서 이랬다 저랬다하는 분들
    갑질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중년에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영향 등으로 히스테릭해지는 분들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이번 검찰껀은 신경증을 훨씬 뛰어넘는 젠더감수성 문제부터 온갖 폭력성이 응축된 사건같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경증은 다 장기간 앓아온 사람들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완치는 몰라도 약물로 어느 정도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
    특히 갱년기 지나시는 분들 중에 감정조절 못하고 말 함부로 하시는 분들 너무 많이 봐서(그것도 공적인 자리에서)
    저는 꼭 관리해야지 다짐 많이 합니다

  • 3. jaqjaq
    '18.1.30 9:02 PM (101.235.xxx.207)

    정신병이랑은 또다른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소위
    기분이 쉽게 변하는 상사(잘해줬다가 화냈다가 조울증 환자 아닌가 싶은 그런 분들 많죠)
    감정 컨트롤 잘 안돼서 이랬다 저랬다하는 분들
    갑질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중년에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영향 등으로 히스테릭해지는 분들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이번 검찰껀은 신경증을 훨씬 뛰어넘는 젠더감수성 문제부터 온갖 폭력성이 응축된 사건같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경증은 다 장기간 앓아온 사람들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완치는 몰라도 약물로 어느 정도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
    특히 갱년기 지나시는 분들 중에 감정조절 못하고 말 함부로 하시는 분들 너무 많이 봐서(그것도 공적인 자리에서)
    저는 꼭 관리해야지 다짐 많이 합니다

  • 4.
    '18.1.30 9:03 PM (39.7.xxx.19)

    원글님 설명 감사합니다!
    중년에 호르몬 변화가 참 여러모로 영향이 큰것 같아요

  • 5. jaqjaq
    '18.1.30 9:04 PM (101.235.xxx.207)

    갑질하는 사람들도 자기가 기분 좋을때는 또 되게 잘해주죠...
    시한 폭탄일뿐...
    실제로 50대 조울증 많답니다

  • 6.
    '18.1.30 9:10 PM (39.7.xxx.19)

    시한폭탄 부모님이나 상사아래에서는 노이로제 걸려요
    저 아무래도 노이로제에 울화별 걸린것 같거든요
    어쩌면 이게 신경증일수도 있겠네요
    병원은 한번도 안가봤구요

    시한폭탄은 무조건 피하는게 답입니다.
    안피하고 괴로워하고 상대 이해하려 애쓰다가
    내 자신이 시한폭탄이 되어버려요

  • 7. jaqjaq
    '18.1.30 9:14 PM (101.235.xxx.207)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감정도 다 상호작용의 과정이자 결과가 되어서...
    이해를 안해주는수밖에 없더라고요...
    하... 정말 보건복지부에서 정신과 진료를 더 강제해야하는거 아닌지 싶습니다

  • 8. jaqjaq
    '18.1.30 9:18 PM (101.235.xxx.207)

    스스로 상호작용 과정에 영향을 안받으려고 하다보니 더 씨니컬해지는것 같아서 만남의 횟수 자체를 확 줄이니 좀 도움이 됐던것 같은데, 만약에 매일 그런 상사 상대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진짜 사표내는거 말고 노답인것 같아요

    오늘 서 검사님이 8년간을 회고하는 글 보면서
    왜 자기가 떠나야하는지, 장자연처럼 죽어야할지, 왜 과격한 방법밖에 없는지 서술한 글 보니까 이런 생각 더 들고......
    정말 남일같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691 아이가 은따를 계속 당하는데 어떻게 하죠? 5 본스앙 2018/04/27 2,006
804690 상견례 시어머니 복장? 1 시어머니자리.. 2018/04/27 2,577
804689 대통령님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아 놨네요 8 .... 2018/04/27 1,656
804688 정은아~~ 10 .... 2018/04/27 3,139
804687 공동식수행사 시작합니다 16 기레기아웃 2018/04/27 1,796
804686 영어가 맞는 문장인지 도와주세요 8 영작 2018/04/27 682
804685 늦은 저녁 방콕 공항에 아이랑 도착할때요 (차량문제) 15 초여름 2018/04/27 1,973
804684 만찬에 제주소년 오연준군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부른대요! 4 청아 2018/04/27 3,188
804683 저 좀 혼내주세요 5 어지러워 2018/04/27 1,265
804682 김정은이나 김여정이나 글씨체가 특이하네요 11 .... 2018/04/27 3,827
804681 KBS 아차차 엠바고 깨, 만찬 참석인사 靑발표 중계해버려 3 @@ 2018/04/27 2,758
804680 단지 드라마의 역일 뿐인데 1 가니 2018/04/27 770
804679 우리나라의 주적은 북이 아니라.... 20 통찰력 2018/04/27 3,600
804678 남북정상회담 All-day 라이브, 역사의 현장을 함께하세요/비.. 2 기레기아웃 2018/04/27 710
804677 자유한국당 “방심위 남북정상회담 新보도지침 법적조치할 것” 6 세우실 2018/04/27 1,654
804676 층간소음 피해자? 아님 가해자? 14 원글 2018/04/27 1,519
804675 세종대왕은 오늘 회담이 열릴지 어찌 아셨을까요? 12 500년전에.. 2018/04/27 5,054
804674 낼모레 결혼식인데요 검정 원피스에 스타킹색 뭘로 선택할까요 10 0000 2018/04/27 3,545
804673 안철수가 대통령이 안된게 정말 다행이네요. 22 안도 2018/04/27 3,741
804672 한반도 평화 협정 촉구 인증샷 영상 light7.. 2018/04/27 756
804671 밥맛좋은 솥.. 최강솥 ㅋㅋ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2018/04/27 1,635
804670 잃어버린 10년..ㅠㅠ 우리도 노력.. 2018/04/27 860
804669 키크는 주사 함부로 맞추지마세요. 18 ㅁㅁㅁ 2018/04/27 27,687
804668 차 옆에 세워두고 잔디 앉아 놀만한 곳? 6 룬루룬 2018/04/27 954
804667 그들의 심정... 3 ㅋㅋ 2018/04/27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