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친구간에도 형편 차이가 많이 나네요

... 조회수 : 5,545
작성일 : 2018-01-30 14:52:21
출발은... 평범한 가정에 비슷한 친구들이었어요
 
20대 때는 비슷비슷해보였고
그냥 학생이었고 공부하고 취업준비하느라 정신없기도 해서 큰 차이를 못느꼈어요.
 
30대가 되고나니 결혼도 하고 독립도 하고 본인이 벌어 생활하니까 아무래도 돈에 관심이 많아질수밖에 없어서 그런지 친구들 만나면 돈얘기 한숨, 부동산얘기 한숨... 이런식.
 
이제 곧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인데... 솔직히 같이 학교 다닌 친구들끼리도 사는게 차이가 많이 나네요.
20-30대초반에 술마시고 옷사고 놀고 버는 족족 쓰던 친구는 당연히 모아둔게 없고 아직 월세살아요.
저축많이 하고 알뜰하던 친구는 성실한 남편 만나서 남편이 저축한 돈이랑 합쳐서 자산이 더 많아져서 집도 샀네요.
 
 
IP : 223.39.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30 2:53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애구 좀더 지나보세요
    애들학교 취직..아직멀었습니다

  • 2. 누가
    '18.1.30 2:56 PM (139.193.xxx.65)

    그러더군요
    그냥 비슷한 수준의 동네 아줌마랑 더 잘 맞는다고....
    친구도 격파하면 멀어지죠

  • 3. 받은거
    '18.1.30 3:09 PM (119.201.xxx.231)

    많은 애들이 매우잘살더군요

  • 4. 인생사
    '18.1.30 3:17 PM (14.45.xxx.11)

    형제자매지간도 격차가 자꾸 벌어지더군요

  • 5. ㅇㅇ
    '18.1.30 3:20 PM (111.118.xxx.4)

    제 주변은 알뜰할수록 더 못살던데

  • 6. ㅣㅣ
    '18.1.30 3:33 PM (223.39.xxx.104) - 삭제된댓글

    결혼22년차인데
    신혼때 재산과 차이가 생겨 재산상황이 뒤집히는 경우도 많아요

  • 7. ㅇㅇ
    '18.1.30 3:34 PM (125.180.xxx.185)

    맞아요 같은 대학 나와도 다 형편 달라요. 정말 같은 동네 아줌마들하고 젤 비슷하게 사는 듯..

  • 8. 결혼22년차
    '18.1.30 3:44 PM (223.39.xxx.104) - 삭제된댓글

    신혼때 부럽다 했던 집과
    신혼때 서거푸다(근심된다) 했던 집이 상황이
    뒤집히는 경우가 꽤 있어요

  • 9. 결혼22년차
    '18.1.30 3:53 PM (223.39.xxx.104) - 삭제된댓글

    신혼때 부럽다 했던 집과
    신혼때 서글퍼다 했던 집의 상황이
    완전히 역전될 수도 있는게 시간이에요
    저희집 어느 쪽 일까요?
    그냥 시간이 흐른게 아니고
    준비하고 계획하고 습관이 되고 실천하고 그러면서 보낸 시간의 대단함이란게 있죠

  • 10. 그게
    '18.1.30 3:57 PM (222.116.xxx.47) - 삭제된댓글

    신혼때 잘해놓고 사는집들이 살면서 고대로인경우가 많아요
    신혼때 힘들게 시작한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해요
    그런데 살만하게 시작한 사람들은 때마다 해외여행이다 철마다 놀러다니고 그래요
    그러니 열심이지가 않지요
    버는 족족 쓰는거지요
    그래서 알뜰하게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못 따라가요

  • 11. 근데 슬프게도
    '18.1.30 5:10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복병이 있더라구요.

    질병이나, 사업실패, 이혼, 자식문제 등.

    40대 되니까, 그냥 넘어지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다 싶어요.ㅡ.ㅡ

  • 12. dd
    '18.1.30 5:18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제 경험으로는 알뜰하게 모아서 부자된 친구는 사실 없구요
    능력있는 남편 만나고 거기다 부동산 재테크도 잘한 친구가 제일 잘 살아요.
    제일 힘든 케이스는 부모님께 특별히 물려 받은 거 없고
    학벌은 좋으나 돈을 많이 벌만한 직장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월급장이인데
    특별히 재테크도 성공적으로 못하고 평범하게 자식들 키우는데 올인하며 산 케이스.

    자기가 능력있거나 (좋은 학교는 사실 시간 오래 지나니 별로 안중요하고
    사회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성격이나 부지런함이나 사교성, 수완? 등등이 더 큰것 같아요)
    부모님께 물려 받았다거나
    부동산 투자를 아주 극적으로 잘했다거나...
    뭐라도 하나는 있어야 달라지지
    무작정 알뜰하게만 살아서 남들과 생활이 엄청난 차이가 난다 할 정도로
    달라진 사람은 거의 못봤어요.
    그냥 조금 나은 정도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064 타임스퀘어에 문프 생신 축하 광고에 함께했던 1인입니다. 30 detroi.. 2018/01/30 2,689
774063 남편이 스트레스를 나한테 뱉어낼때 어떻게 하세요? 24 코끼리 2018/01/30 5,844
774062 천연털실뜨게모임에서 알려드립니다. 10 천연털실 2018/01/30 3,177
774061 마트와 커피점할인 신용카드 어떤거쓰세요 8 ** 2018/01/30 1,260
774060 갑상선 혹 1.5센치면 심각한건가요?? 6 다람쥐 2018/01/30 6,505
774059 1인 5만원 정도 부페 괜챦은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13 졸업축하 2018/01/30 3,363
774058 아오 열받네요 1 벌레인증 2018/01/30 1,006
774057 19금?)잠자리후 출혈 2 부인과 2018/01/30 10,513
774056 버버리 퀼팅누빔자켓이요 어떤가요 ??? 8 ooo 2018/01/30 3,133
774055 오늘 한 일 중 제일 잘한거. 3 으쓱으쓱 2018/01/30 1,372
774054 세탁기 드럼과 통돌이 고민 25 결정 2018/01/30 4,765
774053 최민희 전 의원 재판결과 어찌됐나요? 3 한바다 2018/01/30 1,256
774052 편의점 메뉴 추천해주세요. 자주 가시는 분. 2018/01/30 655
774051 고양이가 비듬이 생겼어요 12 집사 2018/01/30 3,236
774050 나도 하고 할머니도 했다…자위하는 여자들의 세계 12 oo 2018/01/30 10,617
774049 法, 故 신해철 집도의 과실치사 혐의 징역 1년 실형 선고 6 .. 2018/01/30 1,668
774048 차가 방전됐는데ᆢ 그대로 방치하면 안좋을까요 10 추위 2018/01/30 2,845
774047 나이들수록 친구간에도 형편 차이가 많이 나네요 5 ... 2018/01/30 5,545
774046 중고나라에 게시글이 등록이 안되네요 아 중고나라.. 2018/01/30 756
774045 수능 국어공부에 도움되는 책이나 문제집 어떤게 있을까요? 39 현고3 2018/01/30 3,556
774044 폐경무렵 1 폐경 2018/01/30 1,620
774043 방치된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는 통통하네요ㅜ 7 호롤롤로 2018/01/30 1,863
774042 핸드폰 삼성 노트8 개통하는데 h클럽 할부금전액삭감해주는데 5 2018/01/30 681
774041 19세 자녀 보험은 어떤걸로 하셨나요? 4 네네 2018/01/30 1,660
774040 .... 38 영어 2018/01/30 3,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