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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을 어찌 견딜까요?

50대아짐 조회수 : 5,455
작성일 : 2018-01-30 12:55:57

워킹맘 20년차 50대 초반입니다.

회사에서는 나이든 티 안내려 사분사분 모두에게 잘 하고요

집에서도 나 하나 잘하면 모두가 평화롭지 싶어서 되도록 친절하려 애쓰고 잘 지냅니다.

제가 너무나 어두운 폭력가정에서 컸거든요.

그래서 많이 노력했죠.

애들도 (딸 아들) 성격 원만하고 제가 아주 밝은 사람인 줄 알아요.

하지만... 저는 요즘 너무나 우울합니다.

한평생 속만 썩인 아버지는 편찮으시고, 엄마는 치매고...

그 모든 감당은 제가 합니다.

돈 들어가는 거... 아까울 때도 있지만 그냥 숙명이려니 해요.

시댁도 나름의 문제가 있어서 그건 남편이 해결하고...

부부간에 셀프 효도 시스템은 잘 되어 있고요.

그런데... 몹시 우울하네요. 모두 나간 사무실에서 엉엉 울기도 여러번.

갱년기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삶의 무게가 짓눌러와서겠죠.

이 우울을 어찌 견딜까요?

동영상 보며 명상도 하고 여기서 권해 주시는 책도 읽고 걷기도 하지만...

그냥 이제는 다 끝내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가도 회사 동료가... 딸이.. 엄마가 말을 걸면 활짝 웃으며 얘기합니다...

낼 죽더라도 오늘까지는 그냥 좋은 모습 보이는게 좋지 싶네요.

너무나 지치고 고달파요.

저같으신 분들... 어떻게 견뎌나가고 계신지요?

어두운 글 죄송해요. 점심시간을 빌어서 그냥...






IP : 220.85.xxx.24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8.1.30 12:58 PM (211.228.xxx.73)

    그러다 큰 병 걸리실까 염려되네요..

  • 2. ...
    '18.1.30 12:59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한계치가 있어요
    그 한계를 지금 벗어나보여요
    친정에 형제는 없나요?
    왜 혼자 감당하시는지요?
    그 힘듬일을 나누세요

  • 3. 샬랄라
    '18.1.30 1:02 PM (117.111.xxx.27)

    제가 너무나 어두운 폭력가정에서 컸거든요.//

    받은 만큼만하세요
    일단 님이 살아야 애들도 건사하죠

  • 4. ***
    '18.1.30 1:02 PM (175.223.xxx.150)

    병원에 가서 증상 얘기하시고 안정제 처방이라도 받으세요.
    참고 희생하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 5. ..
    '18.1.30 1:02 PM (211.172.xxx.154)

    잠시 휴식을 가지세요. 남편과 나누세요.

  • 6. ㅡㅡㅡ
    '18.1.30 1:04 PM (72.80.xxx.152)

    약은 나중에 봐서 드시고
    감정이 안 좋으면 그대로 표현하세요
    나중에
    한꺼번에 터지면 감당 못해요.

  • 7. ....
    '18.1.30 1:07 PM (211.36.xxx.25) - 삭제된댓글

    저 같이 살고 있는 분이 또 있네요...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 8. ....
    '18.1.30 1:12 PM (72.80.xxx.152)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좋아요.
    그런데 실제로 그 능력이 안 되는데
    억지로 하면 님이 망가집니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작용하는 거 같아요.
    어릴 때 환경 때문에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이야기만 한군데 솔직하게 할 수 있어도 괜찮아져요.

  • 9. 털어 놓으세요
    '18.1.30 1:16 PM (112.216.xxx.139)

    조금씩 조금씩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털어 놓으세요.
    참다참다 봇물 터지듯이 확- 터져버리면 주변 사람들이 감당 못할 수도 있어요.

    조금씩 내 감정을 보여주세요.
    `내가 좀 힘들다, 이만저만해서 기분이 별로다`
    그렇게 얘기해도 괜찮습니다.
    이미 너무나 훌륭한 아내이자, 엄마잖아요.
    내 가족들에겐 그렇게 해도 됩니다.
    가족이잖아요.

  • 10. ../..
    '18.1.30 1:19 PM (59.2.xxx.250)

    내가 무슨 일을 해서가 아니라
    내가 이 세상에 있음으로써 ... 그 축을 담당하기에 세상 돌아가는 일이 많아요..

    take it easy.

    그 역할을 담당하시면 됩니다. ^^

  • 11. .....
    '18.1.30 1:22 PM (119.69.xxx.115)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지요 ㅠㅠ 부모가 아프고 그걸 내가 감당하고 있으니 내가 진 짐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그럴거에요 ㅠㅠㅠㅠ 과거까지 들 출 것도 없어요.. 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그거 자체가 힘든거에요 ㅠㅠㅠ 지금 넘넘 힘드셔서 그래요.

  • 12. 50대아짐
    '18.1.30 1:23 PM (220.85.xxx.243)

    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그냥... 여기에라도 좀... 털어놓고 싶었어요.

  • 13. 마음 내려 놓기..
    '18.1.30 1:26 PM (115.178.xxx.254) - 삭제된댓글

    우선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솔직해 지는것은 어떠세요?
    가족들 모두 모였을때, 현재의 몸과 마음을 표현해주세요.
    많이 힘들고 지쳐있다고...
    가족들이기에 이해하고 님을 감싸안아 줄꺼에요.
    가족들이 조금씩 더 원글님에게 신경쓰고, 이해하려고 할꺼에요.
    그이후에는 마음가는대로 행동하세요.ㅎㅎ
    저는 나이50이 되어서 폐경증세가 있어요.
    아직 갱년기 성격은 안보이는데, 가족들에게 미리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 반응이.." 우리엄마가 강패엄마 되는거야?" 라고 하네요.ㅎㅎ
    맞다고 했어요. 어느 순간 내가 헐크가 될수도 있으니, 각자 조심하라고^^
    요즘도 가족들에게 심심하고, 힘들다고, 하기 싫다고 표현하면서 투덜거리고 있어요.
    원글님도 이제는 "내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돌보세요.

  • 14. 마음 내려 놓기...
    '18.1.30 1:30 PM (115.178.xxx.254)

    우선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솔직해 지는것은 어떠세요?
    가족들 모두 모였을때, 현재의 몸과 마음을 표현해주세요.
    많이 힘들고 지쳐있다고...
    가족들이기에 이해하고 님을 감싸안아 줄꺼에요.
    가족들이 조금씩 더 원글님에게 신경쓰고, 이해하려고 할꺼에요.
    그이후에는 마음가는대로 행동하세요.ㅎㅎ
    저는 작년부터 폐경증세가 있어요. 올해로 50입니다.
    아직 갱년기의 오르락 내리락 성격은 안보이는데, 가족들에게 미리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 반응이.." 우리엄마가 깡패엄마 되는거야?" 라고 하네요.ㅎㅎ
    맞다고 했어요. 어느 순간 내가 헐크가 될수도 있으니, 각자 조심하고 이해하라고^^
    내가 미리 몸과 마음이 아플것을 말해주고, 가족들도 이해하고 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요즘도 가족들에게 심심하고, 힘들다고, 하기 싫다고 표현하면서 투덜거리고 있어요.
    도대체 갱년기는 언제 끝나냐고 하네요..ㅋㅋ
    원글님도 이제는 "내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돌보세요

  • 15. 마음 내려 놓기...
    '18.1.30 1:35 PM (115.178.xxx.254)

    저도 아이들 어릴때부터 계속 일했던 워킹맘이에요.
    3년전 마음이 너무 힘들때 주변의 권유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돌아보니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올해는 직장을 다니면서 자격증 준비도 해야 합니다.
    바쁘니까 힘든일도 잠시 생각안하게 되고.. 시간이 지나니 해결이 되네요.
    여건이 되시면 자격증이나 공부를 시작해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노후 준비겸...

  • 16. 원글님
    '18.1.30 1:38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여지껏 잘 버텨오셨는데 몸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드신가봐요. 부모님까지 모두 편찮으시니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오죽하실까 싶네요. 거기다 폭력가정이었다면 그 원망까지 더해져서 더 힘드실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길게 보지 마시고.. 하루만 더 견뎌보자는 심정으로 버티다보면 또 숨쉴만 할 때가 오지 않을까요..

  • 17. ...
    '18.1.30 1:45 PM (223.33.xxx.8)

    겉으로 웃는 사람이 실은 가장 위험하다고 합니다.
    지치셨네요. 자기 연민 말고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시고 더
    아껴주세요.

  • 18. 자식들이야
    '18.1.30 1:47 PM (58.227.xxx.99)

    죄 없으니 그렇다치고 회사는 할 만큼만 하세요. 일 하러 간 곳이지 사교 하러 간 곳이 아니잖아요. 부모님은 좀 내려 놓으셨으면 좋겠어요. 할 말은 하시고요. 원글님은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 때에도 부모님을 이해하려고 애 쓰셨을텐데 왜 그 인간들은 원글님에게 그런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못 하세요. 원글님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 19. ..
    '18.1.30 1:53 PM (121.169.xxx.230)

    그 심정 이해갑니다..
    긴시간, 어깨에 ...가슴에 진 짐이 무거워서 그러신거 아닐까요.
    여유가 아주 없지 않다면
    본인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여행이든.
    공연이든.
    쇼핑이든..

    내게 선물을 해주세요.
    힘내세요..

  • 20. 끝낸다니
    '18.1.30 1:57 PM (175.223.xxx.150)

    무슨 뜻이세요? 자살 충동 같은 거 느끼시는 거라면
    빨리 병원부터 가시구요, 친정부모님은 돈만 부치고 찾아뵙지 마세요.

  • 21. ..
    '18.1.30 2:01 PM (218.148.xxx.195)

    님이 제일 소중해요 딸 부모 다 그 다음이죠
    무조건 님의 행복한거 하나라도 찾으세요

  • 22. 가장
    '18.1.30 2:09 PM (27.177.xxx.146)

    가까운 사람 앞에서 엉엉 울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토닥토닥

  • 23. 영화
    '18.1.30 2:21 PM (139.193.xxx.65)

    연극 뮤지컬에 관심을 돌리세요
    미술관은 등 문화생활과 운동하시어 사람 사귀세요

  • 24. 친구!
    '18.1.30 2:24 PM (103.252.xxx.34)

    정말 힘드시죠? 정말 주어진 삶에 충실하게 살아 오신 분이시네요.

  • 25. 감사합니다...
    '18.1.30 2:26 PM (220.85.xxx.243)

    모르는 분들께 이렇게 털어놓고 말씀 듣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네요...
    그러고 보니 맘놓고 엉엉 울 사람 하나 없었네요.
    그냥 다 민폐가 될 거 같아서...
    친정 부모님은 돈만 부치고 싶지만 제가 안 가면 엉망이 되어서요.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중에 저보다 힘드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신 분들, 위로의 글 주신 분들께 축복을 보냅니다.
    더 힘내 보겠습니다.

  • 26.
    '18.1.30 2:28 PM (223.62.xxx.35)

    전 아빠는 오래전 돌아가시고
    엄마가 치매가 일찍오셨어요
    다른 형제있어도 타지에 살고 자기식구 간수하느라
    매주 요양원가고 병원모시고 뒷수발 하고 있어요
    자식도 없이 오십이 다되가요
    동생들은 자식없으니 언니가 할만하다 생각하고
    엄마는 모시다가 혼자 모실수 없는 상황이라 요양원
    모셨는데 저만 미워하세요
    동생들오면 우시구 만져도 가만히 계시구요
    요양원가면 나의 늙은 모습은 어떨까?
    누구하나 들여다 보는이없이 남편먼저가면 혼자가
    되겠구나 많은 생각이 들곤해요
    생각이 또 꼬리를 물고 이석.이명.불면증.불안감을
    달고 살지만 그래도 언젠가 누구나 끝이 있으니까 하고
    위안해봅니다
    간병할땐 너무 힘들고 지긋지긋 했는데어느덧 과거
    사람으로 태어났다는건 진짜 허무하구나
    지금 댓글다는 순간도 과거가 됐네요
    어는순간 병원침대에 누워 죽기전 나를 회상하는
    시간이 곧 오겠죠
    그렇게 시간은 빠르고 인생은 허무한 것이니까요
    견디고 그럭저럭 살다보면 살아질거예요
    지금의 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해보세요
    너무 깊게 생각말고 시간이 가는구나
    누구나 생로병사가 있고 크던작던 고통은 내맘먹기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아니야 스스로 위안해 주세요

  • 27. 슬픈공감
    '18.1.30 2:33 P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언젠가 누구나 끝이 있으니...

  • 28. 머나먼 나라에서 갱년기 친구!
    '18.1.30 2:38 PM (103.252.xxx.34)

    50대 초반, 갱년기에 밀려오는 우울함에 힘들어서 작은 노트에 원망하는 사람에게 나아쁜 욕지거리도 써보면서 그냥 그리 지내고 있습니다. 속에 화가 치밀어서요. 마음 속화를 털어 낼 곳이 없으시면 저와 같은 방법으로 한 번 해 보세요.

  • 29. 점 하나님....
    '18.1.30 2:41 PM (119.205.xxx.234)

    나 혼자만 이런 생각하나 했던 마음을 다른 분도 하는구나...점 하나님 글에 저 먾이 위로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30.
    '18.1.30 3:02 PM (122.37.xxx.121)

    오랜시간 쌓인 상처와 분노가 나를 향해 방향을 돌리면 그게 우울이라는 괴물이됩니다 ㅠㅠ

    잘하려고 하지말고 남먼저 배려하는 습관 부터 내려놓으세요
    힘들다 얘기하고 가족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러다 님이쓰러지면 그게 가장 그들을 아프게하는거예요

  • 31. ㅇㅇ
    '18.1.30 3:18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셔요

    건강챙기고 운명이니 어째요

    벼라별일 다 있죠 머..

  • 32. ...
    '18.1.30 3:33 PM (121.165.xxx.80)

    웃는 얼굴만 보이며 지내다가 갑자기 사람이 잘못 되면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회복될 수 없는 큰 상처를 주는 일이에요.
    평생 애써오신 거 도루묵 만드는 일이구요.
    님, 좀 이기적으로 사세요.
    자식 노릇, 부모 노릇, 직장일 좀 잘 못해내도 됩니다.
    너무 애쓰지 말고 가족에게 도움도 청하고 병원도 가고 상담도 받아보시고 그러세요.

  • 33. 눈물
    '18.1.30 4:03 PM (119.66.xxx.15)

    글을 읽으면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 옆에 계시면 꼭 안아 드리고 싶어요.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야 할까요,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이라는 차이는 있으나 거의 비슷한 상황이고

    직장맘 생활 20년 넘게 하고 50대 중반을 향해 가고 있네요. 3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몸의 이상 증상이

    결국은 화병, 우울증 공황장애, 뭐 거의 다 비슷한 거라고 하더군요. 나 자신도 모르게 그런 병들이 몸을

    갉아먹고 있었어요. 요즘은 한약을 치료약으로 먹고 있어요. 그리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은데

    2년 동안 파견을 나가게 되어 직장 스트레스라는 알러지 인자로부터 멀어질 수 있게 되었네요. 시부모님이라

    는 알러지 인자를 의식적으로 피하려구요. 두 분 다 병석에 누워 계시지만 이제 될 수 있으면 자주 들여다 보

    지 않으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우울증인줄도 모르고 우울해 하고 무기력했던 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이제 할 수 있는 건 해 보려구요. 나를 옭아매고 있는 착한 친구, 착한 동료, 착한 며느리, 착한 딸 컴플렉스에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어요. 욕이 배를 안 뚫고 들어온다는 말을 무기 삼아 좀 이기적으로, 못되게 살아 보

    려 해요. 결국 그것도 내 자신과의 싸움이겠네요. 마음의 병이 너무 커져 버리기 전에 나를 보호해야 해요.

    원글님 힘 내세요.

  • 34. 삶의 무게가
    '18.1.30 5:33 PM (110.45.xxx.161)

    너무 무거우세요.
    어찌 견디는게 대단하세요.

    힘드실수록 님에게도 보상을 해줘야 견디실수 있어요.
    친정에 100나가면 님에게는 20이상은 써줘야 살맛이 나요.

    인간자체가 시스템이 그렇습니다.

  • 35. 저도
    '18.1.30 5:41 PM (118.219.xxx.45)

    이래저래 힘들때가 있는데
    가면 다 끝이야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나 가면
    날 힘들게 했던 가족이라는 사람들도
    화장장에서 울부짖을거고
    지나고 나면 또 잊혀질거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갈거고..

    힘들지만
    모든게 끝날 날 온다 라는 생각으로 그냥 살아요..

  • 36. 저도
    '18.1.30 5:43 PM (118.219.xxx.45)

    근데..이런 생각이
    아빠가 잠깐 머물러 가셨던
    요양병원과 장례식장, 화장장을 보며 들었어요.

    사는거 부질없는거 같아요.

  • 37. 다 지나가요
    '18.1.30 6:29 PM (118.36.xxx.183)

    당연한 말이지만 언젠가는 끝이 있을 거예요.
    생각보다 빨리 올수도 있고요.
    우선 남편한테라도 나 정말 힘들어서 끝내고 싶다 라는
    속마음을 털어 놓고 진심으로 위로 받으면 어떨까요.
    아이들한테는 되도록 밝은 모습 보여주는 게
    정서상 좋긴 하죠.
    살짝 갱년기 핑계 대며 조금씩 힘든 신호 보내도 좋을거 같아요.

  • 38. sany
    '18.1.31 4:20 AM (58.148.xxx.141)

    저는 소리질러서 내감정표현을했어요
    저도모르게
    너무기분이좋더라구요

    우리연습해야되요
    자기 감정에솔직해지기
    나 먼저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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