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회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싶습니다.
10년전 쯤 종친회가 남자들에 한해서만 소유의 땅을 싸게 분양했어요. 시세의 10분의 1 수준이었을거예요.
저는 그 바로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여동생과 저 둘 뿐이었고 20대 초반이라
권리를 주장하지 못했어요.
나이를 먹고 나니 제 행동에 후회가 됩니다.
곧 후대에게도 땅을 분양할거라는 얘기가 있어서
저도 권리를 주장하고 싶은데
남자들과 큰소리 내게 될 것이 맘에 버거워요.
또 제가 말을 꺼내면 분양계획을 전면 보류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또 예전 우리 아버지 몫의 땅에 대한 여러 소리가 있는데
그 몫의 땅을 아버지의 사촌이 샀다는 소리도 있고 해서
잘잘못을 따져야 할 것 같은데 10년 지난 일이라
그것도 어렵고 어디서부터 따져야 할지
갑갑하네요.
변호사를 찾아가 봐야 하는건지
우선 설에 내려가 친척들에게 물어보려 하는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갈피가 안 잡히네요.
여동생과 함께 아버지 몫을 달라고 하면
너무 지난 일이라고 하며 못 판다고 할게 분명한데
제가 친정처럼 왕래하는 큰아버지도 여자들에겐 안 준다고 하셔서
마음이 무겁네요.
대법원 판례 등 여러 법적 판결은 당연히 여성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평화적으로 하다 말이 안되면 법적으로 하자는 주의인데
여러분 조언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