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친이랑 잠깐 사겼던 남자랑 사귈수있으시겠어요?

... 조회수 : 7,038
작성일 : 2018-01-30 00:11:59
베프에요
제가 몇일 만났던 남자랑 베프가 사겨요
그 남자랑은 사귀자고하고 몇일만나보니
좀 예민하고 괴짜같은 면도있고 제 종교에대해 부정적이고해서 안맞았거든요
그때 친구가 너무 아쉬워했어요
제가 그 남자 별로라고하면 다시 생각해보라고 그게 아닐수도 있다하고
니가 사람을 잘 못본다는 식으로 얘길했어요
어떻게 연결이돼서 몇개월후에 자기가 그 남자 만나도 되냐고 조심스레묻길래 스킨쉽도 없었는데 뭐어때라고 반응했는데
좀 지나고서 생각해보니
반대입장이라면 저라면 안만났을 것 같은데
저한테 사람잘못본다는 얘기도 새삼스레 섭섭하구요

IP : 125.180.xxx.18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관없죠.
    '18.1.30 12:14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이미 헤어진건데요.

  • 2. ....
    '18.1.30 12:14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며칠 만났던 거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
    그리고 님한테 그래도 양해를 구한거보니 배려는 나름 한거 같아요.
    제 생각엔 또 얼마 안가 헤어질거 같은데...(남녀가 원래 끝까지 가기가 쉽지 않잖아요)

  • 3. .........
    '18.1.30 12:15 A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그리 섭섭하게 생각하실거면 뭐어때?라고 그러지 마시시 뒤에서 딴소리 하시나요. 베프라면서요.

  • 4. 어때요
    '18.1.30 12:16 AM (92.184.xxx.91)

    스킨쉽도 없었다니 찜찜한 것도 없을 듯요

  • 5. ......
    '18.1.30 12:17 AM (222.101.xxx.27)

    그리 섭섭하게 생각하실거면 뭐어때?라고 그러지 마시지 뒤에서 딴소리 하시나요. 베프라면서요.

  • 6. 햇살
    '18.1.30 12:17 AM (211.172.xxx.154)

    그건 사귄게 아니죠. 절대.

  • 7. 햇살
    '18.1.30 12:18 AM (211.172.xxx.154)

    전 제가 선본 남자 동료에게 소개 시켜줬어요. 동료가 더 어울릴 것 같아서.

  • 8. 흠흠
    '18.1.30 12:18 AM (125.179.xxx.41)

    몇번만난건 사귄게 아니죠
    사귈까고민하는 단계일뿐~~

  • 9. @@
    '18.1.30 12:20 AM (175.208.xxx.55)

    어느 대목에서 섭섭해야하는지??????
    심지어 헤어진 이후에 만나도 괜찮겠냐고 묻기까지 했었다면서요....
    천사네

  • 10. 원글
    '18.1.30 12:20 AM (125.180.xxx.181)

    그러게요
    그 당시엔 뭐어때였는데
    친구를통해 그 남자에대한 얘길들을수록
    제가 만났을때 느꼈던 부정적인 느낌이 맞구나싶어서
    그때 저보다 그 남자를 감쌌던 친구에대한 섭섭함이 자꾸 생기네요

  • 11. ....
    '18.1.30 12:22 AM (221.160.xxx.244) - 삭제된댓글

    그 친구 원글 많이 따라 하나요?
    예를 들면 화장품 헤어스타일 옷 악세사리 구두 취미 등등요
    만약 그렇다면 무서울듯

  • 12. ...
    '18.1.30 12:23 AM (124.54.xxx.58)

    죄송합니다만
    그 남자를 감쌌던 친구에게 섭섭함이 든다는건 그냥 핑계고 그남자 만나는것이 싫은것 같은데요...

    며칠만난건 사귄것도 아니고

    친구가 나름 배려해주었고

    서운할 이유가없어요

    물론 서운한 마음이 들수도 있겠지만 친구분에겐 님 마음 티내지마세요 친구 잃을수도 있어요

  • 13. 비슷한
    '18.1.30 12:23 AM (218.49.xxx.180)

    상황이었던 적 있었어요
    절친대학에 놀러갔다가 술자리 참석했는데 어떤 남자애가 호감을 표해서 그 뒤로 몇번 만났었어요
    그남자애가 저희 동네도 놀러오고 호감을 보였는데 전 갑자기 다른모임 막 생기면서 거기서 정신없고
    며칠 뜸하다가 절친이 저한테 직접 전화해서 사귄다고 통보하더군요 ㅎ 좋아했었나봐요 남자애를

    근데 남자애는 저한테 사귄다는 말 안하고 저한테 연락하더군요. 친구랑 사귀는거 아니까 씹었는데
    좀 많이 나중에 친구가 자기랑 사귀고도 맘 못잡고 나한테 연락했다고 핸드폰 몰래 본것 같더라구요
    그때 답장 안해서 다행~ 친구도 자존심 상해서 자세하게 말 안한것 같아요

  • 14. 원글
    '18.1.30 12:26 AM (125.180.xxx.181)

    몇번 만나고 남자가 고백하고 사귀자하고 만나다 말았는데
    사겼다고하기 그렇긴해요

  • 15. 뭐...
    '18.1.30 12:26 AM (61.83.xxx.59)

    도리어 욕해놓고선 헤어지니 접근한 것보다 낫지 않아요?
    호감이 있고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했으니 글쓴님을 말렸잖아요.
    감싼거나 편을 든 게 아니라 아니라 본인 생각을 이야기 한거죠.
    그 친구 정말 인성이 됐는데요. 좋은 친구네요.

  • 16. 원글
    '18.1.30 12:48 AM (125.180.xxx.181) - 삭제된댓글

    221.160 아니요 그런건 전혀 없어요

    친구 뒷담화하고싶어서 올린건 아니구요
    그때 제가 자꾸 이상한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친구가 아니라고 니가 잘못생각하는거라고 해서
    내가 꼬이고 예민한거구나 자책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 남자한테도 미안해했었고
    근데 지나고보니 제 느낌이 맞았단 확신이 드니까
    그때 그 친구가 했던 말들이 섭섭하게 곱씹어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되네요

  • 17. ..
    '18.1.30 12:53 A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친구 만났던 남자 안만날 듯
    원글님 이해되는데요..

  • 18. 친구는
    '18.1.30 1:10 AM (119.66.xxx.76)

    처음부터 쭉 그 남자 괜찮다고 한거네요.
    일관성있네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다시 그 남자가 그리워진 것도 아니잖아요.
    그 남자 입장에서 본대도
    안 맞는 사람 피해서 맞는 사람이랑 짝 된 건데
    안타까워 할 일 아니에요.

  • 19. ...
    '18.1.30 1:22 AM (121.152.xxx.123)

    제도적으로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지요.
    그남자랑 살면서 애낳았더라도 헤어진 뒤
    그가 누구랑 만나서 살던 그들의 행복을 위한 자유의지일 뿐이죠.

  • 20. ...
    '18.1.30 1:25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이해돼요.
    저라면 그 남자 괜찮아도 친구에 대한 예의로 안사귈텐데 그 친구 대단하네요.

  • 21. . .
    '18.1.30 1:31 AM (14.39.xxx.59)

    제목 딱 읽고 며칠 만나기만 했음 괜찮지 했는데 그런 경우네요. 몇번 만났던거지 사귄거라 볼 수 없지 싶은데요. 친구랑 인연이니까 그렇게 된거지 싶어요. 솔직하네요. 뒤통수 치는 의뭉스런 애들보다 나아요.

  • 22. ...
    '18.1.30 1:36 AM (175.215.xxx.169)

    현재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현재 절친과 아무 사이도 아니고 절친의 맘도 떠났고 하면 괜찮은데
    사귀지 않더래도 절친이 좋아하는 사람이면 내가 사귀기 좀 그렇죠.

  • 23. 그것보다
    '18.1.30 1:52 AM (123.254.xxx.82)

    어떻튼 그 남자는 이제 님과 아무사이 아니고 아무런 감정도 없는 것은 맞잖아요?
    그러면 그렇게 별로이고 부정적인 느낌의 남자...
    그런 남자와 사귀는 친구가 안스럽고 걱정된다고 느껴진 적은 없나요?
    그런데 원글님은 그 때 님 의견에 맞장구 치지 않고 그 남자 편들어 준것에 대한 섭섭함만 있나 봐요.
    베프 맞아요?

  • 24. ....
    '18.1.30 2:14 AM (112.154.xxx.109)

    난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네요.
    그때의 부정적인 느낌이 맞았고
    그때 나보다 그남자를 감쌌다고 섭섭하다니...
    그남자와 님과는 맞지 않는 사람이고
    친구는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그 남자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며 잘 맞겠죠.
    어떤 부분이 섭섭한지 이해가 안가요.
    친구는 도리에 어긋난 부분이 없어보이고
    님은 앞뒤말이 틀린 사람같은데요?

  • 25. ㅡㅡ
    '18.1.30 2:58 AM (211.172.xxx.154)

    배아픈거지...섭섭이 아니고 원글은 남친 없나봄.

  • 26. ㅇㅇ
    '18.1.30 5:49 AM (49.142.xxx.181)

    제목만 읽어볼땐 남자가 그리 없나 절친이 사귀었던 남자를 사귀게 했다가
    내용을 쭉 읽어보니 뭐 사귀어도 상관없을정돈데요?
    몇년 사귄 남자도 아니고 그냥 며칠 사귀었고 원글에게도 양해를 구했고 원글도 그러라 했다면서요.
    스킨쉽도 없이 며칠 사귄 ? 그정도면 그냥 사귀었다기 보단 예전에 알았던 남자 정도네요.

  • 27. 000
    '18.1.30 6:21 AM (106.102.xxx.175)

    친구가 원글 사람 잘 볼줄 모른다는 말이 왜 섭섭할까나??
    베프라면서 그정도의 말도 나누지 못하는 사인가요?
    베프가 맞긴한지..
    같이 맞장구치면서 욕하다가 뒤에 둘이 사귀는거 보다
    친구가 주관이 뚜렷하고 원글에 대한 예의도 지키는듯 한데. 서로의 취향이 다를뿐. 그걸 가지고 섭섭하다는 원글의 심리를 잘 모르겠네요.

  • 28. 아이스
    '18.1.30 6:22 AM (1.227.xxx.242)

    원글님에게 그 남자 처음부터괜찮다고 헤어지려니 다시 생각해보라 한 친구라니 괜찮네요. 싸우게 부추긴 것도 아니고.
    이런 상황서는 원글님이 넘어가지 않으면 우습게 됩니다. 뭐 서로 맘있는데 가슴아프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

  • 29. 흠..
    '18.1.30 7:52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스킨쉽없다고. 기간이 짧다고 사귄게 안 사귄게 되는것도 아닌데 다들 쿨하시네요.
    원글님이 괜찮다하셨으니 넘어가시긴 해야할 것 같지만
    저라면 이제 베프는 아니고 지인인걸로 할 것 같네요.

  • 30. 원글
    '18.1.30 9:10 AM (125.180.xxx.181) - 삭제된댓글

    친구 뒷담화 하고싶어서 올린글은 아니구요
    섭섭한 감정이 드는데 보통 그럴수도 있는건가 싶어서 올려봤어요
    못된 감정이라면 또
    다른 사람들 얘기도 들으면서 생각정리 하고싶어서요

    사람 잘못본거라는 얘기에 섭섭한건
    친구가 옆에서 그렇게 얘기하니까 그 남자랑 끝내면서
    내가 사람을 볼때 좀 꼬이고 예민하구나 자책을 많이 했어요
    근데 지금 그 친구도 그 남자랑 만나면서
    내가 부정적으로 얘기했던 그 부분에 똑같이 힘들어해요
    그런 부분이 확실해지니까 그때 내 말을 인정해주지 않고 그 남자편을 들었던게 자꾸 되새겨지네요

  • 31. 원글
    '18.1.30 9:41 AM (125.180.xxx.181)

    댓글들 고맙습니다
    친구 뒷담화로 보일수도 있는데 자꾸 섭섭한 감정이 드는게 다른사람들얘기도 들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싶었어요
    사람 잘 못본다는 얘기에 섭섭한거 지금 그 친구도 그때 제가 부정적으로 느꼈던부분에 똑같이힘들어해서요
    그땐 친구가 하도 그렇게 얘기해서 제가 꼬이고 예민한걸로 결론을 내렸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391 수학머리없는 엄마의 부탁좀 들어주세요 12 수포맘 2018/04/27 2,761
804390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한겨레 인터뷰 21 오로라 2018/04/27 2,531
804389 다들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16 .. 2018/04/27 2,259
804388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고 이재명 도지사를 원합니다 6 나팔 2018/04/27 1,308
804387 조별과제의 고통 5 ㅇㅇ 2018/04/27 1,556
804386 격하게 환영합니다. 김정은위원장!!! 22 적폐청산 2018/04/27 2,175
804385 코스트코 환불 할 때 나의 환불 히스토리가 뜰까요? 9 .... 2018/04/27 4,261
804384 피로회복, 게으른 사람, 근력부족, 운동치도 할 수 있는 방법.. 30 ... 2018/04/27 6,004
804383 중딩 여자애들 원래 이렇게 교우관계 목숨걸고 트러블생기고 힘들어.. 7 하증말 2018/04/27 2,856
804382 회사는 전쟁터지만 나가면 지옥이라는 8 으아 2018/04/27 2,999
804381 응급실 의사가 말해주는 일상에서 안 다치는법 11 .... 2018/04/27 5,279
804380 썰전은 유시민이 옳은 얘기 해줘도 1 ㅇㅇ 2018/04/27 2,215
804379 오늘의 블랙하우스는 퍼펙트네요 19 클린 2018/04/27 4,941
804378 대법원, mb정부 국정원, 댓글로 대선개입 최종결론! 7 기레기아웃 2018/04/27 982
804377 마음이 따뜻해지던 말 뭐 있으세요? 32 맥주 2018/04/27 4,779
804376 마음 가는 대로 선곡 14 2 snowme.. 2018/04/27 743
804375 나의 아저씨는 청소차도 연기를 하네요 ㅎㅎ 2 웃겨서~참 2018/04/27 3,191
804374 천호동, 망우동, 강남역의 중간 5 이사 어려움.. 2018/04/27 989
804373 중3때 같은학군 근처동네로 이사할때 전학.고교배정? 5 전학 2018/04/27 3,117
804372 주말부부 2주만에 만나는 남편 15 ㅇㅇㅇ 2018/04/27 7,868
804371 초2아이 영양제 어른꺼먹어도 되나요? 3 질문 2018/04/27 1,093
804370 초2학년 아이 먹는 양 좀 봐주세요~| 17 아이먹는양 2018/04/27 1,467
804369 이읍읍이 널리 퍼뜨려 달라고 부탁한 트윗 ㄷ ㄷ ㄷ 18 막장콩가루 2018/04/27 3,339
804368 [청와대 청원] LG전자서비스 불법 도급운영에 대한 조사를 요구.. 평양센터 2018/04/27 890
804367 김경수 '계좌·통신' 영장 기각..검경 갈등 5 세우실 2018/04/27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