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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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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교육

....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8-01-29 20:10:16
밑에 고양이도 말귀를 알아듣냐는 글 읽고
우리 고양이가 생각나서 글 써요
첫째 고양이는 지가 뭐가 필요할때만 애교 부리는데
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같이 있는걸 좋아해요
앉기만 하면 무릎 위에 올라오는 애인데
(근데 대부분 다들 누워있어서 ㅎㅎ)
이 녀석이 12월이 되니 이불에 오줌을 싸요
처음엔 도대체 왜그러나 하고 말로 혼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난방 안하는 방에 놓인 추운 화장실에 가기 싫어서 그랬나봐요
이불에다 싸면 금방 스며드니 모래에 파묻을 필요도 없고요
그래서 대판 혼내고 안방에만 못 들어오게 했어요
남편은 거실에 있고 애랑 저랑 안방에 있는데
서럽게 울어대고 문을 긁어대니 남편이 불쌍하다고 들여보내라고 해서
이불빨래 자기가 할거 아니면 가만 있으라고 했더니 모른척 하대요
이틀 동안 못들어오게 했더니 그 버릇 싹 고쳤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신기한거예요
걔도 아무데서나 실례하는게 잘못 인줄 알고
벌 받는거인줄 알고 싹 고친게요
태어난지 일년 반 밖에 안된 애인데 말이죠
고양이가 생각보다 되게 머리가 좋은거 같아요
참고로 얘는 아직 말귀 못알아들어요
눈치만 있지
첫째 보니까 만으로 서너살 될때 부터 알아듣는거 같아요
우리 딸의 증언에 의하면 몹시 상냥한 목소리로 생글거리며
나가! 해도 으르렁거린대요


IP : 182.209.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거같아요
    '18.1.29 8:53 PM (222.111.xxx.233)

    우리 양이도 이제 6살 넘어가는데
    옷방에 들어갈 때 : 멀리서 '안돼~' 그러면 딱 멈추고 돌아나옵니다
    베란다 샤시에 아슬아슬하게 앉아서 파리잡는다고 방충망에 솜방망이질할 때 : '위험해~ 그만 내려와~' 이러면 끙차 하며 내려옵니다
    제가 침대에 올라가면서 : '자자~' 이러면 멀리서 도도도도 니야아아 이러면서 톡 올라오고요
    저 화장실에 있을 때 밖에서 보채다가 결국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밀면 열림;;) : '언니 금방 나갈게' 이러면 또 니야아아아 이러면서 물러갑니다?

  • 2. 당연
    '18.1.29 9:14 PM (1.225.xxx.199)

    알아들어요.
    특히 안돼란 말은 기막히게 알아듣고
    자존심 상해서 같은 실수 잘 안해요.
    진짜 도도해요. 자존심이 얼마나 센지 ㅋ

    우리 냥이는 8살 동갑 2마리인데 집안에
    큰소리 나면 영락없이 달려와 가운데 껴요. 제가 애들한테 야단을 치던 애들끼리 싸우든 사이에 끼어들어 양쪽 쳐다보며 얼굴을 부벼요. 양쪽 다 한테.
    그래서 화가 났다가도 얘들땜에 피식 웃음이 나와 목소리가 잦아들게 돼요.
    우리집 화해, 해결사예요.ㅎ

  • 3. 우리냥이차차
    '18.1.29 9:47 PM (1.236.xxx.130)

    냥이 오줌 얘기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씁니다.
    4살 3살 길냥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어요. 근데 3살 차차가 이불에 오줌을 싸요.
    이것 때문에 82에 냥이집사님들께 조언을 구했었지요.
    침대에 비닐을 씌워 놓으면 비닐 위에 싸요. 방에 못 들어오게 하다 잠깐 환기시킬 때 들어와 쌉니다.
    사람이 있으면 안 싸겠지하고 들어 오라고 하면 보는 앞에서 쌉니다.
    이제는 아예 안방 출입을 못하게 하고 있어요 애궂은 4살 로빈이도 같이 희생하고 있어요.
    오줌쌀 때 현장에서 지 오줌 맡게 하고 큰소리로 안된다고 야단을 치면 완전 얼어요.
    세탁기 못 돌려 오줌싼 이불 4개가 쌓여 있는 거 보면 속터져요.
    방법이 없을까요?

  • 4. 소변 얘기 나와서
    '18.1.29 10:20 PM (1.225.xxx.199)

    저도요 얘기 좀요....
    우리 애들이 모래 1년 이상 쓰다 펠릿을 5년 정도 썼어요. 모래에서 펠릿으로 바꿨을 때 금세 적응했구요.
    펠릿 1년 정도 사용 중이던 어느 날 둘 중 어느 넘인지는 모르겠고...소변 실수를 했어요. 처음이었죠. 그걸 시작으로 한달 서너번씩 소변 실술 하기 시작했지요. 이불빨래 숱하게 했어요. 소파, 카페트, 발매트 등 버린 것도 많고ㅠㅠ
    야단치기, 타이르기, 빌어보기, 화장실 위치 바꾸기, 갯수 늘려 3개 놓기, 후드형 오픈형 다 갖춰 놓기,혹시 병이 있나 해서 방광염 진료도 받아봤죠....정말 별 거 다 해봤는데 안 고쳐 졌어요ㅠㅠ
    펠릿을 모래로 바꾸지 않은 건 바꿀 때 아주 쉽게 적응했고 아이들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해서 절대 원인은 아닐거라고 믿었어요.
    몇개월 전 새로나온 모래 이벤트가 있어서 혹시나하고 응모했다가 당첨되는 행운이 있었고 펠릿 화장실에 비닐을 깔고 모래를 깔아줘 봤어요. 유레카~~~!!!
    그 후로 애들이 실수를 한번도 안했어요.
    3개월 조금 지난 거 같은데 진짜 너~~~무 행복해요.
    소변 실수 원인은 정말 다양한 거 같아요.
    엄청 예민한 애들이라....

    혹시 도움될까하고 제 경험담 풀어놔봐요!!

  • 5.
    '18.1.29 10:53 PM (1.225.xxx.199)

    어떤 아이는 소변은 펠릿에
    큰거는 모래에....이런 식으로 구분해서 볼 일을 본다고..그런 경험담도 들었어요.

  • 6. ..
    '18.1.30 12:30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고양이들은 확실히 모래를 좋아하는듯.
    펠릿쓰던 둘째 입양해 울집 델고왔더니 모래보고 너무행복해하더라고요^^

  • 7. 울집
    '18.1.30 12:54 AM (1.232.xxx.181)

    고냥은 소변은 싱내 화장실 대변은 베란다 화장실에 보고 쉬야하면 치우라고 말로 성화부립니다. 공놀이 할때 한나 둘울 셋하며 던지는데 공잡기 좋은위치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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