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갑분실후..기분 전환이 안돼고 계속 우울.속상해요

ㅇㅇ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8-01-29 18:21:06
현금은 5만원. 상품권 20만원
신분증.카드 .포인트카드들
부적처럼넣고다닌 애들이 그려준 보물같은 그림들
그외 기억안나 더 찜찜한 무언가들 ..
재발급. 분실신고 등등 종일 번거로운 과정은 거의 끝났는데
몸과 마음이 참 무겁네요.
25만원 저한테는 크다면 큰돈이고 ..나도 간만에 백화점가서
화장품좀 사볼까 즐거운 고민만 일년넘게 하며 바빠 백화점 근처에도 못가봤는데..
무엇보다 딸래미랑 손잡고 열씸히 기도했는데..ㅜ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제가 도에지나치게 기분이 다운되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어떻게 떨쳐야할까요? ㅜㅜ
IP : 175.223.xxx.2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9 6:23 PM (49.142.xxx.181)

    년초에 액땜했다 치세요. 몇천 들여서도 굿도 하던데
    지갑속 물건들이 원글님네 나쁜운과 우환들을 가지고 사라진거라 치세요.

  • 2. ㅇㅇ
    '18.1.29 6:26 PM (175.223.xxx.221)

    아..
    저 1.1부터 저랑 아들 독감걸려 열흘을 짐승처럼 지냈는데 ㅜㅜ 그때도 액땜 잘했다고 넘겼거든요
    그래서 더 속상한가봐요 . 나 올해 왜이러나 ..

  • 3. ㅌㅌ
    '18.1.29 6:27 PM (42.82.xxx.89)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글올려요
    현금7만원에 새지갑값 20만원 날리고 몇달간 속이 쓰리더라구요
    지금은 불우이웃돕기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당시 심정 이해갑니다

  • 4. ㅇㅇ
    '18.1.29 6:28 PM (175.223.xxx.221)

    맞다..지갑도 비싼건아닌데 세일 크게해서
    맘에 쏙드는거였네요.. 에효 ..나만 이러는거 아니죠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

  • 5. ...
    '18.1.29 6:38 PM (222.111.xxx.169)

    위로드려요~~
    저도 그런일 있으면 오래도록 생각나고 속상하더라구요~~
    저는 오죽하면 남편이 내가 그 돈 줄께~~하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돈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ㅠㅠ

    그런데 그냥 저는 조금 아파하고
    사람 다친거 아니면 감사하게 넘어가자... 하고 스스로 도닥여요...

    원글님 올한해 좋은일만 가득가득 하세요~~^^

  • 6. 저는요
    '18.1.29 6:42 PM (220.85.xxx.217) - 삭제된댓글

    몇년전 모 백화점에서 지갑 도둑 맞았는데 몇시간 후에 빈지갑과 신분증만 찾았거든요. 그날 지갑에 현금 20만원 상품권 몇만원 있었는데 쓸까하다 카드로 옷사고... 한달후에 카드값 결제할때 어찌나 속쓰리던지요. 현금주고 샀으면 돈 덜잃어버렸을걸 하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그 돈 더있다고 뭐 달라지겠어요.
    때로는 거금들여 옷사고 잘 안입기도 하고, 먹을거 사서 미처 못먹고 상하기도 하고, 애 학원 몇십만원들여 보내도 효과 하나도없기도 하고..
    그런거죠^^

  • 7. ㅇㅇ
    '18.1.29 6:48 PM (175.223.xxx.221)

    점셋님..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해요
    힐링되네요 ㅜㅜ

    저는요님 학원 얘기에 오늘 첨으로 웃어보네요 ㅋ
    웃픈게 이런거 ㅜㅜ

  • 8. 전 아예
    '18.1.29 7:01 PM (175.116.xxx.169)

    이태리에서 사왔던 가죽 가방 속에 지갑 넣은거..
    수십만원 현금에 상품권, 남편 젊을때 사진 아기들 사진...
    가방째 소매치기 당했었어요

    첨엔 너무 믿기질 않아 멍청하니 있었던...
    정말 그 한달 내내 너무 우울하더군요

  • 9. ㅇㅇ
    '18.1.29 7:14 PM (175.223.xxx.221)

    제가 우울한거 주변에서는 이해못해주는데 ㅜ
    넘 위로가되네요

  • 10. ㅇㅇ
    '18.1.29 7:16 PM (175.223.xxx.221)

    소중한 것들은 지갑에 일체 넣지않고
    앞으로는 잃어버려도 데미지없는 거
    카드 딱한장. 신분증하나만 ㅜ
    남편 어릴때사진..ㅜㅜ 돈도돈이지만 그런게
    마음무겁게하는듯

  • 11. 돌아올 수도 있잖아요
    '18.1.29 7:30 PM (115.140.xxx.66)

    다시 찾게 되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 12. ㅇㅇ
    '18.1.29 7:31 PM (175.223.xxx.221)

    기도 감사합니다..ㅜㅜ

  • 13. 제 남편은 여행전날
    '18.1.29 7:32 PM (221.141.xxx.42)

    술먹고 택시에 환전한 100만원 넣은 지갑 잃어버렸어요

    술취해 어떤 택시 탔는지도 모르고 담날 공항서 다시 환전하는데 미치는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509 홍준표는 왜 저러는건가요? 23 ㅇㅇ 2018/03/01 4,008
785508 물걸레 청소기 사려는데 요즘 어떤 게 좋은가요? 10 물걸레 2018/03/01 3,986
785507 3.1절 구미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이용수 할머니 참석 1 .... 2018/03/01 629
785506 자코메티전 6 쿠이 2018/03/01 1,423
785505 맥도널드 카라멜마끼아또 가성비좋은거같에요. 8 dd 2018/03/01 3,432
785504 화수분처럼 불어나는 일가·측근 비리..그 중심엔 MB 있다 1 샬랄라 2018/03/01 558
785503 일본은 사과해야 합니다 3 ... 2018/03/01 588
785502 미국, 지난주 북한 겨냥 비밀 전시작전 계획 점검 3 전쟁.. 2018/03/01 739
785501 3.1절 기념식을 유투브로 보기는 난생 처음이네요 5 감동 2018/03/01 763
785500 여중생 로션,스킨 추천해주세요 2 ... 2018/03/01 1,754
785499 제주도 이호태우해변의 목마상 6 해변 2018/03/01 1,974
785498 뭔가사고싶어요 .최근잘샀다하는 품목공유좀 170 ........ 2018/03/01 26,818
785497 나야나 노래 넘 좋지않나요ㅎㅎ 14 ㅎㅎ 2018/03/01 3,028
785496 혹시 광명역에 백화점 상품권으로 살수있는 커피숍 있닌요? 땅지맘 2018/03/01 530
785495 어렵다... 하이패스 단말기 고르는중인데 3 ... 2018/03/01 1,074
785494 요즘 아이들 체형이 점점 서구형이(?) 되어가는 이유가 있나봐요.. 9 ... 2018/03/01 7,612
785493 박진희는 연기가 올드하네요 27 민망 2018/03/01 6,396
785492 4x6 사진 한면에 6장씩 낄 수 있는 클리어파일 1 찾아요 2018/03/01 467
785491 96년생 98년생 자궁암검진 2 검사 2018/03/01 2,005
785490 계란 요리 후 손씻나요? 17 ,,, 2018/03/01 3,384
785489 의사가 아니고 악마네요 5 의사가 아니.. 2018/03/01 4,492
785488 서울한복판이 군중으로 덮였는데 기사 한줄없는건 언론통제? 63 이건아니죠 2018/03/01 6,477
785487 [펌]안철수가 포스코에서 찬성만 했다는 날조는 너무하네요 10 모카빵9 2018/03/01 1,203
785486 형제 많은 집에 태어나서 좋은 점 ... 2018/03/01 1,108
785485 코스트코 상픔권 2 oo 2018/03/01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