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식탐 많은 녀석 강아지가 플라스틱을 삼켰어요.
손가락을 넣어보니 목구멍에서 만져졌고
더 깊숙히 들어갈까봐 얼른 싸매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어요.
가는시간까지 20분
토하게 하고 엑스레이 다 찍어봤는데 플라스틱이 안보여요.
의사는 뱉은거 같다고 하는데 병원가는 내내 가족이 계속 지켜봤고
집안이고 차안을 샅샅히 뒤져봐도 플라스틱은 안보여요.
그런데 엑스레이 초음파 전부 안보인다고 하니 미치겠어요.
오래된 의자바퀴에서 부스러져 나온 조각인데 그게 유난히 컸네요 ㅠ
3센티고 약간의 곡선모양이라 너무 걱정되는데..
의사는 집에서 그냥 살펴보고 이상증상이 있음 오라는데
이러다 큰일 날까 싶고 무서워죽겠어요.
기다려봐야 할까요? 아님 하루이틀 지나야 아래로 내려올까요?
그때 엑스레이 찍어야 할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