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이 무서운책보고도 아플수있나요?

망고나무나무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8-01-29 07:10:11
올해 7세 남아입니다.

친척이 아이 보라고 책을 많이 보내줬는데
그중에 만화처럼 된 귀신이야기(초등생이보는것)를 낮에 아빠랑 읽었어요.

밤에 잠들기 전에 저랑 1시간정도 전래동화 보고 잠들었는데

잘때 아이 손이 차서 왜그러지.. 싶다가 잠들었는데

중간에 깨서 엉뚱한 소리를 하고.. 몸이 너무 뜨겁다 해서 머리 짚어보니 열이 나더라구요. 해열제 먹이고 화장실 다녀오라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애가 빨래건조대 밑으로 기어들어가는거에요 ㅜㅜ( 제가 더 놀랐어요)
안아서 재웠는데 또 깨서는 덥다고.. 화장실 또 다녀오는데 불을 끄려고 벽을 짚는게 아니라 맞은편 스탠딩 전신거울을 계속 더듬거렸네요.. 평소에 잘 켜던 방 불 스위치도 못찾구요.
서서 우두커니 있는 등 ..

애가 체했나 싶다가도.. 감기증세 없이 열이 확 오른건 첨인데 ㅜ
혹시ㅜ낮에 본 공포책때문에 애가ㅠ놀라서 열이나고 그럴수도 있나요 ㅠㅠ.... 새벽 잠결이라 하지만 애가 넋이 나간것 같아서 넘 걱정되어요.
IP : 118.35.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8.1.29 7:26 AM (125.179.xxx.41)

    요즘 독감유행이던데 독감아닐까요?

  • 2. ....
    '18.1.29 7:47 AM (125.185.xxx.178)

    아이가 많이 놀랐네요.
    기질이 순한 아이면 그럴 수 있어요.

  • 3. . .
    '18.1.29 7:58 AM (39.7.xxx.205)

    그럴 수 있죠
    좀 무심하시네요

  • 4. ...
    '18.1.29 8:5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큰아이 일곱살쯤 피노키오를 읽고 그랬어요.
    코가 쑥 길어졌어요.
    거기서 놀랬나봐요.
    토하고 얼굴이 하얏게 질리고 손발도 차가워졌어요.
    19세 고3되는 지금도 여전히 예민.순둥해요.

  • 5. 저도
    '18.1.29 9:48 AM (211.48.xxx.170)

    그맘때 자기 전에 드라마에서 고문 장면을 보고 그날 밤 토하고 열나고 그랬어요.
    대학생 때는 놀이공원에서 프렌치 레볼루션 타고 너무 놀라서 또 그날 밤 열나고 토하고 다음날 학교도 못 갔구요.
    심약하면 그럴 수도 있더라구요.

  • 6. 기질
    '18.1.29 12:49 PM (121.140.xxx.97) - 삭제된댓글

    그 아이는 기질이 약해서, 무섭거나 싫은 것은 권하지 마세요.
    나도 아이들에게 무섭고 징그러운 책이나 영화는 못 보게 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기가 딸리고, 믿게 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어른들도 사이비 종교나 기센 사람한테 사기 당하는 사람들도 많듯이요.

    아름답고 따듯하고, 예쁜 것만 보여주고 들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747 아래 [북한 핵폐기 기사 뜸(속보)] 낚시 4 몽총이 2018/02/27 541
784746 무릎이 아프다고 자전거를 4 자전거 2018/02/27 1,706
784745 대전에 정형외과랑 피부과 추천좀 부탁드려요 2 티눈 2018/02/27 1,596
784744 생리대 신기한게 2 2018/02/27 2,564
784743 동네 어르신의 행동방식이 이해가 안가는데 예민한 걸까요? 10 ㅇㅇㅇ 2018/02/27 3,904
784742 집안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텐데 못찾겠어요. 8 기억이 안나.. 2018/02/27 2,230
784741 아스퍼거 10 ... 2018/02/27 5,456
784740 생리전 증후군도 나이 들며 양상이 바뀌나요? 6 PMS 2018/02/27 5,691
784739 회사 탕비실에 간식 많이 있나요? 28 ... 2018/02/27 7,941
784738 새 교복 세탁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5 교복세탁 2018/02/27 1,590
784737 북한 핵폐기 기사 뜸(속보) 11 EE 2018/02/27 4,806
784736 [미디어몽구 ] 통일대교 점거농성 혼수성태 경찰에 밥타령 13 기레기아웃 2018/02/27 1,804
784735 여성단체들 "학교도 여성혐오 만연…페미니즘교육 의무화해.. 5 oo 2018/02/27 1,207
784734 인생이 너무 외롭네요 5 abc 2018/02/27 4,772
784733 딸들과 쇼핑 나가면 최대 몇 시간까지 돌아다니실 수 있나요? 9 쇼핑 2018/02/27 2,651
784732 미투운동은 유명하지 않은 남자한테 당한건 .. 16 ㅇㅇ 2018/02/27 5,168
784731 다들 이별 후유증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4 ... 2018/02/27 2,919
784730 한국, 여권 지수 1위에 오르다 2 샬랄라 2018/02/27 1,713
784729 일본 공무원 시험 경쟁률 역대 최저 이유는? 7 ㅇㅇ 2018/02/27 3,115
784728 중등 올라가는 아이 영어 문법 인강 추천해주세요. 1 구름 2018/02/27 1,317
784727 아이폰6로 바꿨는데 82앱은 어떻게 깔아요? 7 알사탕 2018/02/27 1,902
784726 훈훈 가족용 드라마 싫어하면 패딩턴 2 별로인가요? 7 패딩턴 2 2018/02/27 862
784725 스포)미나토가나에 고백 읽어보신분, 약물로 가족 죽인 여자애가 미나토가나에.. 2018/02/27 736
784724 IOC 새 선수위원, 김연아 대신 中 장홍…스포츠 외교력의 현.. 13 ........ 2018/02/27 6,269
784723 남쪽 지방은 지금 꽃피었나요? 3 Nn 2018/02/27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