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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과도 인서울이 좋은가요???

가을추 조회수 : 6,554
작성일 : 2018-01-28 15:34:19

딸애가 예비 고3인데요. 집은 대구고 경북대 간호과 목표하고 있는데요, 성적은 가능하구요

전 거기 나와 자대 대학병원 근무도 괜찮다고 보는데  애가  갑자기 서울로 가고 싶다는군요

성적이 아예 안되면 포기하겠는데 그건 또 아니니 자꾸 미련이 생기나봐요,

형편은 전형적인 서민가정입니다, 지방 집한채에 노후엔 퇴직연금 국민연금에 기대야하는,

서울 사립대 간호과 갈 경우, 학비는 마련해놨지만 생활비가 문제죠.

중앙대 경희대 정도 봐야할거같은데,,

어떤게 더 나은 결정인지 모르겠어요, 그냥 애가 바라는대로 해줄까 싶기도하고,

바로밑에 동생도 2년있으면 대학가는지라,,

추신 ,,남편이 주식한다고 1억2천정도를 날리고 대출도 남아있는 상태예요,,

그것만 아니라면 이런고민 할 필요도 없는데 싶어 속이 부글부글 거립니다.




IP : 218.157.xxx.8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8 3:39 PM (221.157.xxx.127)

    인서울하는게 연애고 결혼이고 더 잘하긴 하더라구요 지방에선 만날수 있는 남자가 한정적임

  • 2. 우리집
    '18.1.28 3:5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큰애가 공부를 참 잘했어요.
    정시로 국내 세 손가락안에 드는 대학 합격 성적받았어요.
    형편은 딱 집 한채, 저축 조금. 그해남편 실직, 공부 못하는 2년 터울 작은애.....ㅠ
    고민 정말 많이 했어요.
    물론 남편 실직만 없었어도 서울로 보냈겠지요.
    남편 실직 상태에 받을 유산은 양가 모두 제로였구요. 나이 들어 우리 부부 어찌 살까부터 작은 애 걱정까지..
    애하고도 의논했고, 집 가까운 의대 6년 장학금받고 갔습니다.
    미안하다는 엄마한테, 수능날 내가 몇 문제 더 맞은걸로 내 실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집 가까운곳도 괜찮다..얘기해줘서 고마웠어요.
    학교 다니면서 자취하는 친구들 보면서, 집에서 다니니까 정말 고생안해서 좋다고 얘기해주고,
    못하는 작은애는 올해 재수해야하는데, 샘낼만한데, 너 나한테 잘해라...하고 농담하고 넘어가 주네요.
    여기분들은 꼭 서울로 보내라..하시겠지만, 우리 가족한테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큰애 고등까지는 물심양면으로 최대한 지원한 상태였고, 아이도 거기엔 이견이 없었구요.
    작은애는 모든걸 거부하고 공부 안하다가 재수 선택한거라 부모 지원으로 따지면 지금까지 큰애한테 더 들어간 상태구요.
    제 입장에서는 잘하는 큰애보다는 부족한 작은애가 더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큰애는 수련은 서울로 갈지, 그냥 모교에서 할지 고민중이라고 하네요.
    우리 가족의 돈은 모든 가족이 골고루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선택했어요.
    사춘기 지나며 대면대면했던 남매사이도 좋아지고, 힘든때 가족이 같이 있는것도 큰 위로가 됐습니다.
    가끔...아쉬움이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우리 가족한테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현재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 3. 대학
    '18.1.28 3:51 PM (223.33.xxx.173)

    돈 들여 지방에서 인서울 기를 쓰고 하려는 이유가
    있겠지요
    경북대도 좋긴한 데
    중앙대 보낼 성적이면 중앙대 보내야죠
    나중에 애 한테 원망 들어요

  • 4. 지나가다
    '18.1.28 3:55 PM (135.23.xxx.107)

    첫댓글님과 동감입니다.
    아무래도 인서울 다니면 더 좋은 배우자 만날 기회가 많아요.

  • 5. 잘 모르시는 것 같은
    '18.1.28 3:56 PM (117.111.xxx.26)

    경북대 갈 성적으로 중앙대 경희대 못 가요
    중앙대, 경희대 정도라니
    음;;

  • 6.
    '18.1.28 3:56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학비는 마련되어 있다면 기숙사 들어가고
    용돈이야 엄마가 알바를 해도 월50이야 못벌어 보내겠어요?
    방학때 학생도 알바 좀 하면 돈 모을거고
    별로 걱정할 필요 없을거 같아요

  • 7.
    '18.1.28 4:00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경북대 중앙대 경희대 성적이 같다는 뜻이 아니구만

    중앙대 경희대 갈 성적인데 엄마는 집에서 통학가능한

    경북대 갔으면 하고 딸은 중앙대 경희대 갔으면 하고

    이런 얘기구만

  • 8.
    '18.1.28 4:02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중앙대 간호
    유명해서 아랫지방에 살고 있는 저도 많이 들었죠

  • 9. ㅡㅡ
    '18.1.28 4:07 PM (116.37.xxx.94)

    중앙대 경희대 갈 성적인데 엄마는 집에서 통학가능한
    경북대 갔으면 하고 딸은 중앙대 경희대 갔으면 하고
    이런 얘기구만222222

    서울로 보내세요

  • 10. ....
    '18.1.28 4:1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이런 고민은 원서넣고 해도 늦지않습니다
    지금은 간호학과 전공이 정해졌으니 수시,정시 전형 보고 부족한 거 채우고
    서울이든 어디든 아무 걱정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세요

  • 11. 웬만하면
    '18.1.28 4:14 PM (222.106.xxx.19)

    서울로 보내세요. 지방대 간호학과는 교수진이 안좋아요.
    인서울 대학 간호학과 교수들과 스펙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지방대라도 간호학과 학생들은 실력이 우수한데
    어쩌면 인서울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보다 우수한 학생들이 많을텐데
    졸업후 세상보는 안목면에서 지방대 졸업생들이 한참 뒤처져요.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져서 환자들 대하는 자세에서도 차이가 나요.
    무조건 친절하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문제해결 요령도 있어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윗선에 보고해서 해결하면 되는데 지방대 출신들은 무조건 피하고봐요.
    위로 보고도 안해요. 보고하면 실력없다고 혼나는 문화속에서 자라서 그래요.
    그래서 누군가 뒤집어 쓰고 해결되길 바래다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을 정도로 커져요.
    무조건 서울로 보내세요.
    자신의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면서도 권리도 요구할 수 있는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서울로 보내세요.

  • 12. dd
    '18.1.28 4:22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간호학과는 인서울보다 집에서 다니는게
    제일 좋아요 취직해서도 그렇구요
    정히 서울오고싶음 경대들어가서
    삼성이나 아산쪽에 취업하라 하세요
    삼성은 출신대학 아주 다양해요
    빠듯한 살림에 동생까지 있는데 무리할 필요 없으십니다
    아무리 안깨져도 한달 100은 깨져요
    방값 식비 기타 잡비 포함해서요

  • 13. ..
    '18.1.28 4:31 PM (223.38.xxx.179)

    엄마가 비용 생각하니 경북대 가라는 글만 보이실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저 역시 졸업 후 안목, 문제 해결 능력을 감안하면 인서울로 한 표 드리고 싶네요.. 등록금, 체류 비용은 나중에 사회생활 할 때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위에 삼성 현대 병원 학벌 다양하다고 하셨는데 그 건 성균관대 울산대 졸업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이유도 있구요, 따님 진출할 때 즈음은 또 다를겁니다. 물론 두 병원이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교생이 많긴 하지만 인맥도 무시 못 해요... 타대학인데 인맥 없다면 힘들겁니다.

  • 14. 간호
    '18.1.28 4:44 PM (211.197.xxx.103)

    간호학과는 2학년부터 공부할것도 많고 실습들어가니
    알바할 시간도 없더군요. 학비는 준비하셨다하니 생활비
    는 좀 힘드시면 학자금대출?이런거 받아서 해결해주시고
    4학년1학기때 취업이 거의 이루어지고 2학기때 국시보면
    다음해 일하면서 대출받은거 해결하라고하심 될것같아요.
    빅3 빅5병원 초봉도 많이 받아서 금방 자리잡을거에요.

  • 15. ..
    '18.1.28 4:59 PM (125.178.xxx.196)

    간호과는 전문대도 집 제일 가까운데서 보내라 하드만요.공부랑 실습이 엄청 고달프다고요.경북대도 자대병원있고 국립대라 괜찮은데요.졸업하면 경북대병원에 취직되겠지만 서울에도 가고싶으면 갈수 있잖아요.따신밥 먹고 엄마곁에 두세요.

  • 16. ㅇㅇ
    '18.1.28 5:08 PM (49.142.xxx.181)

    간호사는요. 어느 학교 출신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간호학과 가서 상위권 성적을 내야 합니다.
    고등학교로 치자면 특목고를 가서 하위권인것보다 나름 전략적으로 일반고등학교 가서 거기서 상위권으로
    좋은 대학가는 애들 있는것처럼요.
    어느학교 출신이냐가 중요한건 교수나 다른 자리로 갈때는 출신학교가 중요할수도 있지만
    일반 대학병원 3차병원등 취업할땐 학교 성적이 더 중요합니다.

  • 17. ㅇㅇ
    '18.1.28 5:12 PM (49.142.xxx.181)

    하위권 대학 간호학과 가도 아마 피터지는 경쟁 할걸요? 간호학과 특성상 원래 좀 성실한 편인 애들이 많아서
    여자애들 특유의 그 끈기와 집념으로 0.1점이라도 더 내려고 난리 칩니다.
    대학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을 가지고 4학년 1학기때부터 취업합니다. 그러니 3학년 2학기까지 미친듯이 하죠.
    3학년은 거의 전쟁터에요. 실습과 수업 시험 케이스 스터디 과제 등이 뒤엉켜서 미친듯이 힘듭니다.
    4학년도 마찬가지 실습 수업 시험 케이스 하면서 취업 면접까지 다녀야 합니다. 뭐 4학년 성적은 상대적으로
    고등학교로 치자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처럼 여겨지긴 해도 그래도 할건 해야죠.
    잘 생각해서 전략적으로 선택하세요.

  • 18. 내지인딸이
    '18.1.28 5:34 PM (175.197.xxx.186)

    성균관대 간호학과 좋은성적으로 나와서 지금 일원동 삼성병원에 있어요
    결혼했는데 그집사위는 공무원이예요 원글딸이 공부잘할 자신 있으면
    연고대 보내보세요 연대간호학과나와서 세브란스에가면 좋지요

  • 19. 뭉크22
    '18.1.28 5:42 PM (118.32.xxx.207)

    윗님 성균관대는 간호학과가 없는걸로 알아요..

  • 20. ??
    '18.1.28 5:44 PM (211.217.xxx.112)

    그러게요
    성대 간호는 없는데?

  • 21. ㅇㅇㅇ
    '18.1.28 10:19 PM (222.101.xxx.103)

    ㅋㅋ 성대에 무슨 간호학과가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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