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가 집을 더럽게 쓸경우..
이번 세입자는 식구가 5명인데 초,중,고등학생이 한명씩 있어서 우선 사람이 많으니 집을 험하게 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년 후 저희가 들어갈 거 깉은데 더럽게 써도 청소와 도배로 커버 될까요?
1. /////
'18.1.28 2:33 PM (1.224.xxx.99)애들이 많건 적건 정말 사람의 성정에 따라가는데요.
말도 않고 벽에 벽걸이티비 뻥뻥 뚫어놓고, 덕지덕지 뭘 븥여놓고, 화장실 타일마다 뭘 또 다닥다닥 붙여놓고,,,그것도 딱 1년 6개월도 못채우고 나갈때 구경한 모습이에요. 부동산 아줌마가 그 집 들어가보더니 물건이 많아도 너무 많다고 아주 피곤한 얼굴로 말합디다.
복불복...이구요. 어휴......2. ....
'18.1.28 2:36 PM (221.157.xxx.127)중고생은 집 더럽게 안써요 집에 없어요 학교 학원가느라
3. bb
'18.1.28 2:42 PM (175.115.xxx.164)2년 후면 10년 정도 되는 아파트는 깨끗이 사용해도
낡아서 손볼때가 하나 둘씩 생겨요.
결로 없고 도배 깨끗하고 냄새도 안 베이고 해도
욕실 샤워기, 세면대 타일, 주방 수전 등등
혼자 일때보다 식구 많으면 험하게 사용 안해도
빨리 낡지 않을까 싶네요.4. 음
'18.1.28 2:47 PM (218.153.xxx.134)식구 수가 문제가 아니고 마인드가 문제에요.
혼자 살아도 집 다 부셔놓고 곰팡이 재배 수준으로 만드는 사람도 있고요.
저희는 네 식구인데 벽에 못 박는거 최대한 안 하느라 액자도 안 걸어요. Tv도 스탠드형으로 하고, 오히려 입주전에 물 안 빠지던 욕실 살면서 다 고쳐놨어요.
짐 쌓아놓고 사는거 싫어해 최대한 심플하게 해놓고요.
저희처럼만 산다면 도배정도만 새로 해도 새집같을텐데...5. ..
'18.1.28 3:06 PM (124.111.xxx.201)윗분 말씀대로 10년이면 아무리 깨끗이 써도 싱크대
색도 날고 욕실타일이나 도기들도 세월이 보여요.
칠도 누래지죠.
도배만으로는 안돼요.6. 다시들어가신다면
'18.1.28 3:29 PM (112.150.xxx.63)집수리 어느정도 하고 들어가세요.
새집 5년살고 사정상 2년 전세줬다 제가 다시 들어와 살고 있는데 집수리 안한거 계속 후회하고 있어요.
세입자가 집 엉망진창 만들어놨거든요.ㅜ
전 그당시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를 할지말지 결정하지 못한상태였어서 일단 속상했지만 그냥 입주청소만 하고 들어왔는데..사정상 새집 이사를 못가게 되서 계속 사는중인데..집에 정이 안가네요.ㅜ
가족수가 적을수록 어린 아이가 없을수로 집은 덜 망가지긴 할거예요. 뭐 해먹지도 않을테니까요.
우리집세입자는 어린 남자아기 둘 있는 가정이었는데
진짜 집 개판만들어놓구 뻔뻔스러웠던 가족이었어요.
다신 전세 주고싶지도..전세 살고싶지도 않은 경험을 했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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