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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상규 욕하지만

9 to 4 조회수 : 4,014
작성일 : 2018-01-28 12:53:09

여상규 뿐 아니고 누구라도 저 당시 저 자리에 있으면
자리가 사람 만든다고
지금 욕하는 사람들 물론 저포함 '나 이 일 못하겠다' 하고 그만 두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저 사람이 한 짓과 그 정도는 비난 맏아 마땅하고 우리가 다 알아야 할 
일이지만 한편으론 누군들 첨부터 저런 짓하겠다고 공부하고 높은 자리로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일이 맡겨지면
특히 남자들은 자기가 가장이고 어떤 한 부서의 직책이 있는데
그걸 너무 심한 일 같아서 안 하겠다고 그런 남자는 아마도 특히
군대가 남자들을 남자다움이라면서 상명하복 의식에 
맡은 일은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만드는 데 일조해서도 더 더욱 조직 안에 있으면
조직의 구성원 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지 
나의 판단, 내 가치관 어쩌고 하면 아마 미친 놈 소리 듣기 딱 좋은 곳이
한 국 아닌가 싶어요.
아마 그런 사람은 앞으로의 출세 이런 건 끝이겠죠.
그건 남자에겐 사회생활 끝장을 의미하는 걸테고요.
그리고 가족이나 와이프 한테도 바보같은 남편이겠죠.

어젠가 며칠 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작가 얘기 보니
평소 생각해 왔던게 떠오르더라구요.
을이 되어서 그 아래서 고통 당하고 힘들다 하는 사람들도
다 만약에 그래서 그 사람들이 갑이 되면 그러면
을이 되는 사람들을 자기들이 을이었을 때 주장하던대로
대해주고 대우와 처우가 바뀌도록 바꿀까?
저는 천만에 싶더군요.
항상 갑과 을은 존재하고 그건 그냥 사회의 시스템이고
사람의 문제도 아닌 것 같다 싶어요.
을인 사람들도 갑이 되면 자기가 그렇게 욕했던 갑의 행동을 고대로 하더라고요.
그게 인간의 숨겨진 악한 본성인지 아니면
대우받고 잘난 거라는 게 그런거라고 생각되는 우리나라 문화의 잔재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별로 사람을 믿지 않게 되고 그 중에 그나마 예외가 문대통령이라 그 분은 정말 존경합니다.
그 분의 긴 삶을 통해 그 분은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고 
살아오신 것 같아서 놀랍지만
아마도 거의 90프로의 사람들은 힘 얻고
명성과 명예 있으면 그런 식으로 하는게 우리나라 식인가보다 싶어요.
정말 진짜 소수의  많이 잡아서 한 10프로 정도의 사람이 
옳음과 그름에 대한 자기만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겠지만 그런 사람이
받는 보상은 잘하면 그나마 살아서 인정이고 못하면 본인 분만 아니라 가족까지
힘든 생활 보장이죠.
 
그래서 남이 굽신 굽신 거리는 거 보면서 뿌듯해 하고 그런거에서
자기가 잘났다고 느끼고 그래서 어른들은 애들한테 
인사를 잘해야 이쁨 받는다느니 그런 식으로 교육 시키는 거 같고
결국 인사를 잘해야 이쁨 받는다는 것도 서로 서로 인사하고 존중하라는 의미가 아니잖아요.
뭔가 힘 쎄 보이는 놈한테나 잘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 있는 모든 놈들한테 미리
약쳐 두라는 의미겠죠. 갑질할 때 을의 비애를 너무 느끼지 않게.

전 근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존중이라는 생각의 변화가 없는 한 
그저 돈 있는 사람, 권력 있는 사람이 갑이 되고
을이라서 힘들다던 사람들도 갑 위치가 되면 또 갑질
해야지 하는 식이 별로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고작 피자 만들던 사람이 갑자기 그거 전국 체인점 내줄 정도 되면서 
회장이라고 경비원에게 상스러운 욕하고 해도 그게
있는 사람이면 할 수도 있는 행동이지 갑질이라고 생각 안하겠죠.
비근한 예로 건강에 안좋은 음식이라고 선물들어온 햄이나
유통기한 다 된거 자기가 낸 돈으로 월급받는 아파트 경비원한테 갖다 주는 사람들 행동도
결국 갑질이라 생각되고요.
 
IP : 222.110.xxx.248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는지요
    '18.1.28 12:55 PM (115.140.xxx.215)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게 아니라 자리가 그 사람들 드러내는 겁니다.
    그 시대에 저항하고 투쟁한 사람은 기억에서 지우시고 불의에 복무한 사람들만 이해하시는 겁니까?
    님 말대로 어쩔 수 없는 시대라면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사죄해야지 않겠습니까?

  • 2. ㄲㄷ
    '18.1.28 12:56 PM (1.243.xxx.148)

    개소리 길게도 썼네
    똥은 똥끼리 모이니 이해 못할게 없겠지

  • 3. 이런식으로
    '18.1.28 12:58 PM (116.121.xxx.93)

    용서하고 이해해서 도움되는게 뭡니까? 자한당과 전두환과 거의 자발적으로 알아서 긴 놈들에게 면죄부를 주면 세상에 용서 안되고 이해 못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이런식으로 친일 청산을 못해서 그런일도 발생한거고 아직까지 자한당 밀어주는 지역이 있는거고 힘없이 당하는 사람은 계속 당하고 이 쓰레기 같은 역사는 또다시 이어질거에요
    원글 당신 남편이 당신 자식들이 그런 일 당해도 이해해주자 할 것인가 묻고 싶네요
    어디서 물타기 하고 자빠졌나요 일요일에 일하러 나오셨어요?

  • 4. (1.243.xxx.148)
    '18.1.28 12:59 PM (222.110.xxx.248)

    글 쓸 능력 안되면 입 닫고 읽기나 하세요.

  • 5. ..
    '18.1.28 1:00 PM (180.224.xxx.155)

    원글자 수준의 처참함만 느껴지는 개같은 글이네요
    수많은 내부고발자들. 문통같이 올바르게 살아오신 분들을 바보만들고 욕보이는글
    다 댁같이 배부른 돼지가 아니라는것 알고 살아가길
    부끄러움조차 없으니 이런 똥글이나 올리는것이지요. 친일파 후손도 너같은 소릴 하더군요. 부끄러운줄도 모르니 이게 버러지이고 악마지요

  • 6. 애초에
    '18.1.28 1:00 PM (116.121.xxx.93)

    되도 않는 글을 쓰지마 그러니까요

  • 7. ..
    '18.1.28 1:01 PM (211.172.xxx.154)

    개소리 처하고 있네. 그논리면 그네 순실이 박정희 전두환도 뭐라 못하겠군, 욕 처듣고 싶냐. 이따위 글를 올려 지금!!!!! 꺼져.

  • 8. 개소리 진짜 길게도 썼네
    '18.1.28 1:03 PM (112.150.xxx.194)

    병신들은 안 들어오면 안되냐

  • 9. 여기서 저한테
    '18.1.28 1:04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험한 소리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위로가 되네요.
    적어도 그런 분들은 조금이라도 갑질, 혹은 을이었다가 자기가
    갑이되면 돌변하는 그런 인산군상은 덜 되거나
    조그미알도 자의식을 갖고 행동하시리라 기대되니
    제가 여기서 욕먹어도 의미가 있습니다.

  • 10. 적어도
    '18.1.28 1:05 PM (222.110.xxx.248)

    험한 소리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 위로가 되네요.
    적어도 그런 분들은 조금이라도 갑질, 혹은 을이었다가 자기가
    갑이되면 돌변하는 그런 인산군상은 덜 되거나
    조금이라도 자의식을 갖고 행동하리라 기대되니
    제가 여기서 욕먹어도 의미가 있겠네요.

  • 11. ..
    '18.1.28 1:06 PM (180.224.xxx.155)

    변태니?
    응 우린 올바른 생각 가지고 살다가 너같은거 나타나면 쌍욕 계속 해줄께
    의식의 흐름이 이명박급이네..ㅎㅎ

  • 12. MM
    '18.1.28 1:06 PM (58.76.xxx.124)

    오래 살고 싶냐? 욕먹는게 좋단다 하하

  • 13. 쓸개코
    '18.1.28 1:07 PM (218.148.xxx.26)

    본인이 의미있는 글을 썼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 14. ...
    '18.1.28 1:08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자기 합리화예요.
    원래 바탕이 그런 사람입니다.

  • 15. ㅇㅇ
    '18.1.28 1:09 PM (1.250.xxx.100)

    님아.그래서 대통령과 의원들을 잘 뽑는게 중요한겁니다
    보고 배우니까용

  • 16. 하~~
    '18.1.28 1:09 PM (125.139.xxx.167)

    뭐 이런 병신이..... 일본놈 앞잡이 하던것들도 니 말대로 가장이고 먹고살기 위해 그랬다고 할꺼야. 알고도 이런 글 싸지른거라면 너랑 니 가족도 억울한 일 꼭 당하길 바래.다음생에서도 그 다음 생에서도 꼭.

  • 17. 웃기고
    '18.1.28 1:11 PM (73.193.xxx.3) - 삭제된댓글

    앉아있네라고 답하는 사람을 변호하기위해 길게도 썻네요.
    그가 어떤 위치에 어떤 상황이었든...그가 불가항력이었던 아니었던... 과거의 행동은 차치하고 현재의 그의 행동이 제겐 너무 많은 말을 해줍니다.

    실수로라도 누군가의 삶에 피해를 줬다면 미안해하고 가슴아파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사람이 할 도리라 생각하는 탓에 그를 변호하는 글 읽고 싶지도 않아 본문 저도 건너뛰었네요.
    근데 원글 댓글보니 ( "글 쓸 능력 안되면 입 닫고 읽기나 하세요."이렇게 쓰셨네요.) ...
    읽을 가치가 없는 글이란 확신이 섭니다.

  • 18. 웃기고
    '18.1.28 1:12 PM (73.193.xxx.3)

    앉아있네라고 답하는 사람을 변호하기위해 길게도 썼네요.
    그가 어떤 위치에 어떤 상황이었든...그가 불가항력이었던 아니었던... 과거의 행동은 차치하고 현재의 그의 행동이 제겐 너무 많은 말을 해줍니다.

    실수로라도 누군가의 삶에 피해를 줬다면 미안해하고 가슴아파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고 사람이 할 도리라 생각하는 탓에 그를 변호하는 글 읽고 싶지도 않아 본문 저도 건너뛰었네요.
    근데 원글 댓글보니 ( "글 쓸 능력 안되면 입 닫고 읽기나 하세요."이렇게 쓰셨네요.) ...
    읽을 가치가 없는 글이란 확신이 섭니다.

  • 19. 역지사지
    '18.1.28 1:12 PM (121.147.xxx.218)

    그 인간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 입장만 생각해야지....

    피해자가
    이런 글 읽으면 분노가 치밀 것 같고만~~~~~

  • 20. 진짜
    '18.1.28 1:13 PM (210.96.xxx.161)

    뭐 이런 개같은 글이...

  • 21. 개소리 길게도 썼네
    '18.1.28 1:15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그 논리라면 친일파도 다 이해하고
    유대인들 다 죽여대던 것들도 다 이해해야겠구만.

    원글님 성기에 볼펜이 들어갔어도
    똑같이 글 쓸수 있어요?
    성기에 볼펜을 넣고 전기고문을하고 그 악마같은짓을
    하고 동조하고 했던것들 쉴드치고 싶어요?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최소한 짐승이 되지는맙시다

  • 22. 내로남불
    '18.1.28 1:16 PM (211.58.xxx.205) - 삭제된댓글

    원래 그런거예요.
    인간에 대해 포기하면 편해요..

    젊은이들 피빨아 먹고 사는 족속들이
    입만 살아서
    맞벌이하느라 애키우느라
    아둥바둥 하는 사이
    집값 3,4억 올랐다 좌절하고 상처받은데
    왕소금으로 문질러대는 곳이에요. 여기.

  • 23. ...
    '18.1.28 1:16 PM (58.233.xxx.150)

    같은 상황에 여상규 같은 선택을 하는 사람과 원글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만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진작에 끝났을 겁니다.

  • 24. 샬랄라
    '18.1.28 1:17 PM (117.111.xxx.27)

    학교에 공납금 반환 소송하세요

  • 25.
    '18.1.28 1:19 PM (110.70.xxx.238) - 삭제된댓글

    새디스트등장이요.

    험한소리가 위로가 된다니 진짜 험한소리를 못들어봤구먽
    부모를짐승에 빗대 심도깊은 얘기함 멘탈 붕괴는 순시간일거면섲
    당장 저런걸 사람이라고낳고 멱국이 목구멍에 넘어가든가, 이런 순화된 표현도 발끈하는게 정상인데 위로가 된다니 앞으로 위로 마니 받으셈

  • 26. ㅇㅇ
    '18.1.28 1:20 PM (175.115.xxx.92)

    글 쓸 능력 안되면 입 닫고 읽기나 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ㅋㅋㅋ입처닫고 하사하시는 주옥(이라쓰고 좆으로 읽어라)같은 내 똥글이나 받아먹어라??;;;
    글 쓸 능력 안되는게 낫네.

  • 27. 지 부모나 가족이나 본인이
    '18.1.28 1:22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똑같은 짓 당했어도 이런 *같은 글 쓸수 있을까.

  • 28. 저 입닫고 일단 읽었는데요!!
    '18.1.28 1:27 PM (117.111.xxx.250)

    수만가지 예가 있을수 있었겠지만...
    그알작가 이야기 슬쩍 끼워 넣는 원글님?! 썪어 빠질 야비한 인간들과 궤를 같이 하고계신걸로 추측되고요

    우리 나라 지금. 정의와 부패의 싸움인데
    건국이래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언제였나요
    이런저런 희생을 치루고 천신만고끝에
    겨우 문재인 이라는 기관사 하나 바꿨을 뿐!!

  • 29. ...
    '18.1.28 1:27 PM (116.33.xxx.29)

    여상규를 원글로 이해하려한다면
    적어도 여상규가 지금 와서 반성 코스프레 정도는 해야죠..
    하지만 웃기고 있네 라고 했죠?
    저런 개같은 짓 지가 찾아서 한거에 한표겁니다..
    벌레랑 사람이랑 싸잡지 마세요.

  • 30. 개소리 길게도 썼네 222
    '18.1.28 1:29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그 논리라면 친일파도 다 이해하고
    유대인들 다 죽여대던 것들도 다 이해해야겠구만.

    성기에 볼펜을 넣고 전기고문을하고 그 악마같은짓을
    하고 동조하고 했던것들 쉴드치고 싶어요?

    원글아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최소한 짐승이 되지는맙시다

  • 31. 물타기하고있네 ㅎ
    '18.1.28 1:30 PM (14.47.xxx.165)

    글 쓸 능력 안되면 입 닫고 읽기나 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ㅋㅋㅋ입처닫고 하사하시는 주옥(이라쓰고 좆으로 읽어라)같은 내 똥글이나 받아먹어라??;;;
    글 쓸 능력 안되는게 낫네.22222

  • 32. ...
    '18.1.28 1:33 PM (58.224.xxx.58)

    여튼 내용도 없는 드룹게 기네요.. 버릇이야..버릇..
    글 쓸 능력 안되는게 낫네.33333

  • 33. 물 타기 하지 마라.
    '18.1.28 1:3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개누리 전매특허가 물타기. 누구나 다 그렇게 한다는 말도 개소리지만, 이 세상은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희생으로 발전돼 왔다.
    일제 때 소위 수재라는 것들의 친일 부역 더러운 삶과, 만주로 중국으로 쫒기는 고단한 삶이지만 목숨을 걸고 일제에 저항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이 동질의 삶인가?

  • 34. ...
    '18.1.28 1:50 PM (118.33.xxx.166)

    여상규 같은 사람을 변호하는 거 보니
    읽을 가치도 없는 글이네요.

  • 35. 본인이
    '18.1.28 2:01 PM (124.54.xxx.150)

    당하고 살아도 그렇게 말할수 있나요?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건 당신이 당하고나서 다시 야기하자고
    무슨 영화의 가해자같은 소리를 이따구로 지껄이는지

  • 36. 쓸개코
    '18.1.28 2:02 PM (218.148.xxx.26)

    일제때 앞잡이들도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그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 37.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18.1.28 2:03 PM (219.249.xxx.7)

    유태인 학살에 지대한 책임이 있는 아이히만을 상대로 벌어진 전범재판에 세계의 이목이 쏠렸을 때.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행위를 님과 같은 시각에서 바라봅니다.
    독일이 이겼더라면 전공으로 간주되었을 행위가 패전으로 인해 범죄가 되었는데
    만약 이기고 지고를 떠나 그 행위만을 주목하면 어떤가를 생각해봅니다.

    명령체계 안에 자리잡은 사람들은 모두 톱니바퀴처럼 자신의 일을 수행합니다.
    이때의 행위는 악하다 선하다라는 개념에서 떠나있죠.
    성실하다 불성실하다든지 능력이 있다든지 없다든지 등이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아이히만 자신은 그저 성실히 수송업무를 담당했을 뿐 유대인 학살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자신은 그저 명령을 수행하는 관료의 한 사람이었다고요.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주장이 어느 정도는 일리 있다고 판단해요.
    그래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도출해내죠.

    그런데 불행하게도 아이히만은 역사속의 인물이죠.
    행위 하나만 딱 떨어뜨려서 바라볼 수가 없어요.
    그의 행위는 여러 맥락속에서 읽혀져야 하죠.

    아이히만의 주장처럼 자신의 가족과 조직에는 충실했다(善)하더라도
    사회.정치.역사적 맥락위에서는 자신의 판단을 고의로 방기함으로서 악에 가담한 죄는 남는다고
    아렌트는 기록했어요.

    님이 여상구라는 존재의 작은 범주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댓글님들이 비난하고 있지만
    오히려 저로서는 꽤 휴머니즘적으로 느껴집니다.
    공감을 보냅니다

  • 38. . .
    '18.1.28 2:03 PM (58.143.xxx.203)

    개소리

  • 39. ㅜㅠ
    '18.1.28 2:04 PM (124.50.xxx.185)

    여상구에 대한 자화상

  • 40.
    '18.1.28 2:12 PM (114.204.xxx.21)

    여상구에 대한건 그알을 안봐서 잘 모르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은 동의합니다
    넷상으로는 다들 착한척 쩔죠
    요만큼도 허물없이 살 사람들 같아요 근데 어디 그게 쉽나요?
    다들 욕망을 가진 사람인데
    저도 같은 이유로 문대통령님 신뢰하고 존경하구요

  • 41.
    '18.1.28 2:20 PM (210.97.xxx.249)

    원글님처럼 생각하는건
    그당시 군부독재정권에 부역하지 않고 사직한 공무원이나 민주화 운동한 정치인들, 기자들등..수많은 사람들을 다 모독하는거에요.

    왜냐면 그들도 눈감고 부역하면 자기안위를 챙길수 있었지만 인간의 양심, 도덕성에 따라 거부하고 올바른 길을 택했으니깐요.
    그들때문에 우리나라가 민주화 된겁니다.
    양심에 따라 희생한 사람들이 없었으면 아직도 검열당하고 고문당하고 간첩조작당하며 살고 있었겠죠..

    원글님 논리는 또한 친일파들을 옹호하고 독립운동가를 모독하는 거구요

  • 42.
    '18.1.28 2:26 PM (210.97.xxx.249) - 삭제된댓글

    자리는 똑같아도 사람이 다 똑같이 행동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약간 후퇴는 있을지언정 넓은 관점에서 보면 인간의 도덕성도 진보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람이 유혹에 약한건 어쩔수 없으니 부정부패를 막을수 있는 확실한 견제장치..시스템을 만드는건 당연히 중요하구요.
    법도 수정보완해 나가야죠.

  • 43. 착한척이라
    '18.1.28 2:2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은 머임?

  • 44.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18.1.28 2:26 PM (219.249.xxx.7)

    이 글이 여상구를 변호하기 위한 글이라 읽으면 안 될 것 같아요.
    글쓴이는 이 글을 통해서 자신을 대입해본 겁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보장된 출세의 길을 과연 팽개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니 자신이 없었던 거지요.

    분명 불편하게 읽을 분들이 많겠지만
    글쓴이는 이 기회에 각자 돌아보자고 제안한,
    매우 성찰적인 글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 45. 아...
    '18.1.28 2:35 PM (1.227.xxx.144)

    원글같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망쳐왔군요...ㅠㅠ

  • 46. ㅋㅋ
    '18.1.28 2:42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상구니? 상구자식인가?

  • 47.
    '18.1.28 2:45 PM (210.97.xxx.249)

    독재정권에 부역해서 무고한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줬다면 아이히만처럼 그에 마땅한 처벌을 받으면 됩니다.
    인간적으로 이해는 가던, 아니던 자기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니깐요.
    그런 시스템이 없으면 사회는 유지되지 못해요.

    연쇄살인범에게도 동정의 여지, 이해갈수 있는 사연이 있을수 있죠.
    하지만 마땅한 처벌이 주어져야 하는걸 부정할수 없을 겁니다.

    자연인으로 삶은 개별적으로 판단하는거고, 사회적 인간으로서 처벌은 받아야죠. 어떤 인간이든지 절대적 선하고 악한 인간은 없습니다.
    선악의 기준도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다르구요.
    전 법이나 규칙등을 최대한 정교하게 만들고 그에 따라 처벌이나 보상 시스템이 확실하게 작동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48.
    '18.1.28 2:47 PM (58.65.xxx.55)

    개소리222

  • 49. Sati
    '18.1.28 2:51 PM (14.47.xxx.165) - 삭제된댓글

    조선일보식 글짓기네.
    불의나 불법에 공모하고 조작하고
    지들끼리 밀실에서 실컷 해 처먹고
    대명천지에 발각되면
    슬쩍 싸구려 동정심 자극해
    물타기 여론 공작해
    가비얍게 빠져 나가주는 쎈슈^^
    똥통에 황금칠 하고 다이아 밖아도 똥통이다.

  • 50. Sati
    '18.1.28 2:52 PM (14.47.xxx.165)

    조선일보식 글짓기네.
    불의나 불법에 공모하고 조작하고
    지들끼리 밀실에서 실컷 해 처먹고
    대명천지에 발각되면
    슬쩍 싸구려 동정심 자극해
    물타기 여론 공작해
    가비얍게 빠져 나가주는 쎈슈^^
    똥통에 황금칠 하고 다이아 박아도 똥통이다.

  • 51. 샬랄라
    '18.1.28 2:54 PM (117.111.xxx.27)

    원글같은 글은 정말 위험한 글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독립운동가와 친일매국노를
    요즘같이 교육안하고

    원글님 생각 같이 교육해버리면 다음에 우리나라가 침략당하면 지난번 보다 훨씬 많은 매국노가 생길겁니다

    양심에 별로 찔릴 것도 없잖아요

    회사나 조직에서 높은 자리 있는 사람들
    비리를 정말 많이 저지러겠죠
    내가 남들이 존경하는 성인도 아닌데 뭐 라면서요

    대학에 한자리 하고 있는 사람이 자기아들 자격도 안되는데 입학시켜도 그럴 수 있지 라고 넘어가야하고
    은행에 높은 자리 있는 사람이 자격없는 조카를
    은행에 자리만들어 줘도

    우리는 못하는 사람이 바보지라고 해야겠죠

    병무청 높은자리 있는 사람이 아들이나 돈 준사람
    아들 군면제시켜도 그애들 운이 좋아라고 해야겠죠

    상간녀가 그 사람 너무 멋있잖아요
    유부남인지는 알았지만
    어쩔수가 없었어요라고하면

    그럴 수도 있겠네라고 하는 세상이 됩니다

    한마디로 개판인 세상이 되는거죠

    많은 사람들은 자기애들이 편의점에서 뭔가를 훔쳐오면
    그것 나쁜짓이다가 아니고
    너 그것 정말 가지고 싶었구나로 시작하겠죠

  • 52.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18.1.28 2:55 PM (219.249.xxx.7)

    저는 원글님이 어느 부분에서 여상구의 행위를 두둔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여상구는 잘못한 게 맞다는 전제에서 이 글은 사고가 전개되고 있는 거 아닌가요?

    만일 우리가 여상구 자리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출세의 유혹을 물리치고 가시밭길을 택할 용기가 있었을까?

    우리가 을의 입장에서 고통을 받고 있지만
    과연 갑의 위치에 서더라도 여전히 을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 결과로 나의 이득을 포기할 수 있을까를 묻는 거 아닌가요?

    우리들 지금은 모두 한 목숨 바칠 애국자들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또 다시 일제시대를 살게 된다면
    모두 떨쳐일어서 독립운동하러 갈건가요?

    당시의 지표는
    고시에 합격하면 군단위에서 플랭카드가 가득했고
    독립운동가라해도 군단위에서 겨우 몇 명 있을 정도였어요.
    그 사람들은 우리랑 다른 사람들이었을까요?

  • 53. 샬랄라
    '18.1.28 2:57 PM (117.111.xxx.27)

    원글 같은 글 보시고 싶으시면 쓰레기언론보시면 됩니다

    아주 많이 있습니다

  • 54. 샬랄라
    '18.1.28 3:09 PM (117.111.xxx.27)

    독립운동을 하신분
    아무것도 안한 사람
    친일매국한 놈


    아무것도 안한사람을 욕하는 사람도 있고 안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친일매국한 사람들은 감옥가야죠

  • 55.
    '18.1.28 3:16 PM (121.147.xxx.170) - 삭제된댓글

    악마새끼 여상구

  • 56. 개소리
    '18.1.28 3:17 PM (125.186.xxx.109)

    진짜 개소리.
    제주위 자바국 지지자들이 늘 하는 소리네요. 니는 저자리 가면 안그럴거 같냐고.. 안해요. 안하는 사람 있어요. 그런사람 앉히는게 권력자가 대통령이 여당이 하는 일이예요.
    친일파들 독재에 협력한 인간들 다 똑같은 소리. 니는 저자리ㅜ가면 안그럴것 같냐? 개소리! 안그런 사람있다. 그런 사람 앉혀야지 빙신아!

  • 57.
    '18.1.28 3:18 PM (210.97.xxx.249) - 삭제된댓글

    여상규를 보통 사람처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에요. 지금 전혀 반성하는 태도없이 뻔뻔한대 보통사람일 수가 있나요?

  • 58. 감기조심
    '18.1.28 3:25 P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

    개소리 길게도 썻네 333333333333

  • 59.
    '18.1.28 3:25 PM (210.97.xxx.249)

    그것이 알고싶다 비정규직 작가이야기는 신빙성 확인이 안된 이야기죠? 이게 익명으로 글을 쓴거구요. 그 글 쓴분 글의 신빙성이 밝혀질때까지 그것이 알고싶다 팀이 잘못했다는 물증이 없어요.. 그 분 뉴스타파랑 그것이 알고싶다는 꼭 집은게..일단 무조건 익명의 글을 믿을수 없습니다.

    장강명 댓글부대라는 책을 보면 똑같은 상황으로 특정 업체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분란을 만드는 댓글조작 사례가 나옵니다.
    이게 다른 분야 같은데서는 실제로 비슷하게 조작하는 사례가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방송업계의 비정규직 처우 문제나 최근 급료대신 상품권 준 문제는 알고 있습니다만 이건 다른 문제이니깐요..

  • 60. 병~
    '18.1.28 3:58 PM (223.62.xxx.167)

    개소리 길게도 썻네 4444444444

  • 61. ...
    '18.1.28 4:56 PM (118.176.xxx.191)

    같은 상황에 여상규 같은 선택을 하는 사람과 원글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만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진작에 끝났을 겁니다. 2222222222222222

  • 62. 이런
    '18.1.28 4:57 PM (211.243.xxx.122)

    상황불가피론 땜에 지금도 친일파가 득실득실 잘나가는 거.

  • 63. 일단
    '18.1.28 8:31 PM (93.82.xxx.57)

    니가 당해보고, 간첩으로 몰려서 고문당하고 감옥갔다오고 이런 글 써제끼면 읽어나 줄께. ㅁㅊㅅㄲ.
    천벌을 받아라.

  • 64. 사람이먼저다
    '18.1.28 10:35 PM (118.223.xxx.59)

    지랄 똥을 사라!!

  • 65. 사람이먼저다
    '18.1.28 10:35 PM (118.223.xxx.59) - 삭제된댓글

    지랄 똥을 사라

  • 66. ..
    '18.1.28 10:48 P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니가 당해보고, 간첩으로 몰려서 고문당하고 감옥갔다오고 이런 글 써제끼면 읽어나 줄께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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