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시스템 담당자에요.
서버 관리는 외주라서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이라
제가 운영하는 서비스 꺼지면 바로 문자오는 구조.
어느 상황이라도 그래서 휴대폰을 잘 끄지 않는데,
감기로 초저녁 잠들었다 깼는데
회사 발신번호가 부재중 찍혔네요.
급한 일이었으면 전화를 여러차례 했거나 문자 남겼을테고
다른 사람에게 연락했으면 팀 동료들 단톡방에 올라왔을텐데,
이도 저도 없는 걸 보니 급한 건 아니고,
그냥 사용자가 뭔가 궁금한 게 있었나 봐요.
전화씹기~를 막상 못해서 실제 못 받기를 다행이라 여기는 중.
그 시간에 반드시 불러내야하는 일도 아니면서
전화하는 인간 심리는 뭔지.
유난히 꼰대들이 많은 문화라서, 일 처리를 메일이나
전자결재 등 정상적으로 처리를 안하고
메신저 띡 날리거나 전화하는 인간들..
전에 들어보니, 저보다 그런 식으로 후배한테 더 연락이 가나봐요.
제가 여자라서 주말에 저한테 전화하기를
그나마라도 어려워(?)하는 듯.
안 받으면 그만이라 생각해야하는데,
기분이 찜찜하니 별로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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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에 회사서 전화하는 인간
ㅡㅡ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18-01-28 07:11:15
IP : 1.238.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18.1.28 7:14 AM (125.180.xxx.21)진짜 싫으네요 ㅠ ㅠ
2. ..
'18.1.28 8:50 AM (39.117.xxx.59)시스템 담당이면 어쩔수 없을것 같기도...
그래도 주말근무 하는 사람이 알아서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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