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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손님 보신분 질문드립니다.

ㅇㅇ 조회수 : 614
작성일 : 2018-01-27 21:49:41
처음부터는 못봤고 거의 끝부분 남자주인공이 죽은아들을 안고 우는 장면부터 봤는데요.복수하러 갈때 쥐를 피리로 부르기전에 본인 몸에 하얀가루를 바르는데 이게 뭔가요?;;그냥 쥐가 싫어하는 가루?정도인지.. 그리고 다음날 아이들만 살아있었는데 그럼 어른들만 죽은 이유가 단지 저주때문에 그런건가요? 마지막에 피리로 아이들 불러서 다 몰아넣고 남자주인공도 쥐에게 약속한거 같이 들어가서 잡아 먹힐줄 알았는데 ..영화가 묘하네요..
IP : 223.62.xxx.19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1.27 11:4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너무 많이 안 보셨네요. 보신 부분은 거의 마무리일 뿐, 그걸로 그 영화 줄거리를 파악하기엔..ㅜㅜ
    쥐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가루가 따로 있어서 앞서 마을에서 쥐를 쫓아낼 때 싫어하는 가루는 동네에 뿌리고 좋아하는 가루를 동굴로 뿌려놓고 피리소리로 유인해서 가둡니다. 촌장이 류승룡에게 쥐를 쫓아주면 돈을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안 주려고 빨갱이 누명 씌워 쫓아내고(천우희와 사연도 있고) 가는 길 요기하라며 싸준 주먹밥에 독약을 넣었는데 그걸 모르고 아들이 먹고 죽자 복수 결심.
    사람들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는 가루를 동네로 부는 바람에 실어보내서 마을사람들이 취한듯 곯아떨어지고, 동굴에 가둬놨던 쥐에게 자기 피 맛을 보게 해서 얘들이 자는 사람들을 공격, 사람들이 자다가 흔적도 없이 다 잡아먹혀요.
    마지막 장면 얼굴에 칠한 건 쥐가 싫어하는 가루(쥐가 못 덤비게)고 애들을 피리소리로 동굴에 유인해서 막아버리는 걸로 끝납니다.
    그 동굴이 마을사람들과 얽힌 비밀도 있으니 첨부터 제대로 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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