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서와한국이지 보면 남자들이 배려심이 떨어져요

푸른 조회수 : 6,059
작성일 : 2018-01-27 19:07:03

  어서와 한국이지 프로그램 논란도 있지만 그래도 보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저번 프랑스 편 로빈이나 영국 편 제임스 를 보고 있으니

  좀 놀라게 돼요.

 

  로빈은 친구들이 매운 한국 음식 처음 먹고 힘들어하고 못 먹는 걸 보고

  "나처럼 고생해 봐야 돼."하며 신나하고 즐거워하더군요.

   먼 나라에 친구들이라고 그래도 왔는데 좀 좋은 곳 데려가질 않고

   시장에 다 식은 전 먹으러 가고 기사식당, 포장마차.....

   해산물 못 먹는 친구 있는데도 간장게장 식당.....

   한번쯤은 이색적인 체험으로 갈 만하지만 세 번은 아니다 싶어요.


    너무 친한 친구끼리면 남자들끼리 원래 그러는 건지....

  

   멀리서 온 친구들에게 한국의 맛있는 음식 먹여 주려고 애쓰는

   독일이나 핀란드 랑 대조되더라고요.


   제임스도 마찬가지로 이 추운 겨울에 번지점프 시키질 않나,

   무서워하는 친구 앤드류 보면서 너무 즐거워하고

   앤드류 놀리는 재미에 신난 것 같고.....

   매운 음식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아침 첫 끼로 매운 라면을 시켜 주질 않나....

   한국인들도 아침으로 매운 라면 먹으면 장이 안 좋아 설사끼 있는 사람들 있는데....


   사람마다 다 다르긴 하겠지만, 상대방이 어떨지 생각하는 마음 배려심이

   남자들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 들더라고요.

   저렇게 액티비티 좋아하는 남자가 어찌 한국에서 한국여자랑 살까 싶기도 하고...

   호주에서도 산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IP : 39.113.xxx.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7 7:18 PM (59.13.xxx.34)

    그러게요. 로빈 친구들에게 먹이는게 장난이라 하기엔 너무 여러번이라 보기 안좋더라구요. 특히 간장게장은 진짜.. 마지막날 기사식당이 그나마 제대로 먹이는것 같던데 성의없어 보이고 예전엔 좋게 봤는데 로빈에게 호감이 떨어지더라구요.

  • 2. 그게
    '18.1.27 7:24 PM (119.66.xxx.76)

    프로그램 설정이 아니라면
    그 사람들이 여행 자체에 대해서 가지는 개념이
    일상보다 뭐 좋은 걸 누리려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잊혀지지 않을 경험을 갖게 해 주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나보다.. 싶어요.

  • 3. richwoman
    '18.1.27 7:28 PM (27.35.xxx.78)

    저런 프로는 다 어떻게 행동하라고 설정해주는 겁니다.
    어디를 갈지 뭘 먹을지 무슨 말을 할지 다 설정입니다.

  • 4. 남자만?
    '18.1.27 7:37 P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

    독일이랑 핀란드에선 여자가 나왔어요?
    그냥 개인차, 그 개인과 친구 사이관계와 역사에 따른 개인차죠.

  • 5. 아이고
    '18.1.27 7:41 PM (113.110.xxx.68) - 삭제된댓글

    그들이 원하는 곳,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하라고 하면 프로그램 재미떨어져 못보죠. 아마도 거의 같은 코스만 뺑뺑이 돌텐데..

  • 6.
    '18.1.27 7:44 PM (107.170.xxx.79)

    로빈이 젤 문제였죠.
    사실 프랑스팀이 재미는 없었지만 로빈이 가이드만 잘했어도
    반응이 나쁘지 않았을 겁니다.
    고기에 찌개에 반찬 가득한 기사식당 한정식을
    한국에선 아침을 이렇게 먹는다 설명한거 보고 벙쩠어요.
    한국에서 사회생활 오래했음 과하게 아침 안먹는 다는 걸 알텐데
    대체 어디서 얻은 정보인지 한국인 접촉을 거의 안하고 살았나 싶었어요.

  • 7. 원글
    '18.1.27 7:55 PM (39.113.xxx.80)

    로빈은 매사 장난처럼 보이던데 그것도 설정인지....?
    강화도 역사 얘기할 때만 좀 진지....

    그리고 제임스는 영국 있을 때도 앤드류 놀려먹었다는 얘기 하던데 설정이 아니라 원래 그런 것 같더라고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만만하게 보고 그러고 과한 것 같아 보기 좋진 않더라고요.

  • 8. ...
    '18.1.27 8:04 PM (115.23.xxx.174)

    방송만 보고 그들의 속내를 어찌 알겠나요.그냥 편하게 보세요.

  • 9. 한국
    '18.1.27 8:07 PM (183.109.xxx.87)

    그게 한국에 사는 연예인급 외국인의 생존 전략이에요
    이미 "영국 남자"같은 유투버 등을 통해서 한국 시청자들도 다 경험했고
    좀 더 신기한 경험 자극적인걸 방송에 내보내는게 그들 입장에서는 방송 분량에 대한
    예의? 도리이기도 하구요
    오죽하면 이다도시가 몇년 방송출연하면서 한국말 잘하니까 피디가 와서
    한국 사람들은 유창한거 싫어하니 예전 처음 출연할때처럼 어눌하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한국인들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소연을 했을까요
    무조건 한국 찬양, 무조건 신기한듯 오버액션하면서 호들갑떠는거
    외국인들도 이제 자기네 끼리 얘기합니다
    한국인들은 이걸 좋아하고 이게 먹히니까 한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렇게 해라
    메뉴얼처럼 있을거에요
    다 한국인이 만들어낸 자업자득입니다

  • 10. 구구장
    '18.1.27 8:13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 프랑스와 러시아가 재미없었던 것은 비쥬얼도 한몫했다고 봐요. 두 나라 공통적으로 호스트보다 예쁘지 않거나 잘 생기지 않았어요. 게다가 러시아는 컨텐츠의 부재. 러시아사람들은 다 엘프일줄 알았는데,(실제로 관광 온 러시아인들 바비처럼 정말 예쁘더군요.)평상적으로 생각하는 파리지엔의 시크하지만 멋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도 너무나 거리감이 있었고요. 해서 호스트틀의 자신의 위치에 대해 굉장히 신경쓰는 것처럼 보였어요. 겉으로는 허허실실해도 외국인들끼리 경쟁이 치열하구나 싶었죠.

  • 11. 그러게요
    '18.1.27 9:09 PM (175.120.xxx.181)

    영국인 제임스 평소 미소가 좋아서 호인인줄 알앗더니
    사악한 사탄인형 같더군요
    신사 친구 엔드류 괴롭히는거 보면 세보이는 한친구는
    안건드리구요 못됐어요

  • 12.
    '18.1.27 11:29 PM (223.62.xxx.114)

    제임스나 로빈이나 넘나 억울할 듯.
    각본대로 할 수 밖에 없는 것을..욕은 죄다 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500 처음 가 본 일본 15 일본여행 2018/02/13 3,240
779499 48세 외국거주중 폐경이 온거같은데 걱정이 되요 9 .. 2018/02/13 2,708
779498 3월 중순에 여수 여행가려는데요.. 2 여수여행 2018/02/13 967
779497 물엿대신 꿀?? 8 명절 2018/02/13 1,301
779496 근데 고현정이 결혼전에도 인성 저랬나요? 21 ... 2018/02/13 16,388
779495 강의하면서 흡연은 마광수 교수도 그랬어요 20 2018/02/13 2,913
779494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커텐사기 당했어요 16 원글 2018/02/13 10,457
779493 자한당, 하태경 막말 북한 알게되겠죠? 9 발암것들 2018/02/13 650
779492 고양이 화해신청 2 양이 2018/02/13 1,723
779491 속초 사시는 분~~~ 2 속초여행 2018/02/13 1,193
779490 쫄면이랑 짜장면 둘중 누가더 살찔까요? 15 살빼기 2018/02/13 7,952
779489 매일 장보는 분 있으세요 7 마트 2018/02/13 1,914
779488 주인이 뚱한 표정 가게 어떠세요 9 ... 2018/02/13 2,929
779487 '왼발을 들다'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1 궁금해요 2018/02/13 2,149
779486 소개남과 카톡... 3 123 2018/02/13 1,576
779485 일주일 단위로 장볼때마다 고기 어느정도 사시나요 3 4인가족 2018/02/13 1,070
779484 강아지 키워도 될지 고민입니다 12 강아지 2018/02/13 1,934
779483 시사IN 장충기 문자 삼성언론상 탈락 5 기레기아웃 2018/02/13 1,074
779482 고현정 담배사진 드디어 기사로도 떴네요 53 ㅇㅇ 2018/02/13 28,847
779481 매일 하나요? 2 PT 2018/02/13 1,472
779480 간악한 쪽바리 북한워딩 음성으로 들으실 분~ 15 탈옥재용 2018/02/13 1,238
779479 딴지 수공제보자 후원 기사떴네여 2 ㅁㅇ 2018/02/13 929
779478 캐나다 방송 cbc의 평창 올림픽 중계 클라스.jpg 2 와아 2018/02/13 1,911
779477 "노인정이 차라리 더 편해"..자식 물리는 부.. 2 루치아노김 2018/02/13 2,039
779476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선택한 이유 & 적폐는 죽음의 길로 .. 1 ........ 2018/02/13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