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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주제, 배우, 감독으로 보기

고고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8-01-27 09:59:53

주제, 감독, 배우 따라 잘 보는 편입니다.

책보다 지겨우면  영화로 넘어가는 놀이를 잘합니다.

 지난 몇 달 동안 네이버 본 영화입니다.(거의 가격이 편당 1200원 정도)


이란의 젊은 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의 세 편 영화입니다.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 세일즈맨

=== 심리를 아주 잘 그린 영화이고 연기 연출 스토리가 다 뛰어납니다.

조금 지겨울 수 있지만 이런 류 영화를 좋아하심 추천합니다.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영국 감독 스티브 맥퀸과 만든 두 영화가 좋았습니다.

- 셰임(섹스는 하되 관계를 맺지 못하는 남자, 벗은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에로틱보다는 리얼에 가까운)

- 헝거(아일랜드 독립 투쟁에 관한)


패스밴더의 영화가 많지만 딱히 쟝르가 안 맞아

그 중 데인저러스 메소드, 심리학자 칼 융의 인생을 그린 영화

융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좀 허술합니다.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서브프라임 사태)를 그린 영화

-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늘 거기서 거기 같은 디카프리오지만^^ 볼 만합니다)

- 빅쇼트

- 마진콜

- 인사이드 잡(다큐멘터리지만 재밋고 문제의 본질에 접근)

-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홍콩영화 무간도 변주곡으로 보려면,

한국영화 '신세계'

미국영화 '디파티드'


갱스터 영화 좋아합니다.

- 대부는 다 아실테고

젊은 날 알 파치노가 보고 싶다면,

스카페이스와 칼리토가 디지털 복원이 되어 HD 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덴젤 워싱턴 좋아하심 아메리칸 갱스터도 좋습니다.


한국영화는

-넘버 3

-초록물고기

-달콤한 인생

-우아한 세계

- 비열한 거리

-내부자들

저는 이 영화들이 조폭영화로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배우 제이크 질렌할 영화 중

- 조디악

- 녹터널 애니멀스

- 데몰리션

-브로크백 마운틴

-프리즈너스

-에너미


범죄와 반전의 최고는 프라미얼 피어와 유주얼 서스펙트, 파이트클럽라 생각합니다.

둘 다 서너 번은 봤네요.

최근 본 것은

- 아이덴티티

-인비저블게스트


미카엘 하케네 감독 작품도 좋습니다.

하얀 리본, 아무르, 피아니스트(2001년 작)


여자주인공이 영화를 끌고 가는 것 중 인상깊은 게

-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드니 빌뇌브' 감독입니다. 그을린 사랑으로 유명하죠

위의 에너미와 프리즈너스도 이 영화감독 작품입니다)

- 미스 슬로운


지독한 사랑이 그립다면, 해피투게더(왕가위 감독),

삶의 바닥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게 사랑이라고 말하는 러스트 앤 본

여자의 허영기와 사랑에 대한 환상을 잘 그린 영화는 블루재스민, 종이달, 디 아워스

모성이 본능이 아니다고 말하는 케빈에 대하여

짝짓기와 홀로서기의 모순을 리얼하게 그려주는 더 랍스터


그리고

자전거 타는 소년,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데어 윌 비 블러드


최근 다시 보거나 본 영화이고,

영화는 취향이라 골라보심 좋을 겁니다.

IP : 114.200.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8.1.27 10:02 AM (110.70.xxx.3)

    감사드려요

    그리고 혹시 힐링영화 쟝르도 있을까요? ^^;

  • 2. 고고
    '18.1.27 10:04 AM (114.200.xxx.112)

    위 영화 중 자전거 타는 소년이 좋아요.

  • 3. ---
    '18.1.27 10:08 AM (58.140.xxx.68)

    추천 고맙습니다.

  • 4. 고딩맘
    '18.1.27 10:15 AM (183.96.xxx.241)

    자저거 타는 소년 저도 좋아해요 ~ 제이크 질렌할의 나이트 크롤러도 추천합니다

  • 5. ...
    '18.1.27 10:28 AM (220.116.xxx.252) - 삭제된댓글

    아, 셰임의 마이클 패스빈더 진짜.... ㅠㅠ
    홀랑 벗은 나체가 그렇게 슬프게 보인 영화는 없었던 듯 해요.
    이 영화보고 마이클 패스빈더 팬 됐어요.
    이 사람이 엑스맨 매그니토인 걸 생각하면 참 연기 폭이 대단하다 싶었어요.

    원글님 마이클 패스빈더 관심있으시면 '맥베스'도 한번 보세요.
    거기서도 멋있는데, 사실 '맥베스'에서는 레이디 맥베스로 나온 마리옹 꼬띠아르한테 좀 밀려요. ㅎㅎㅎ

  • 6. ...
    '18.1.27 10:32 AM (220.116.xxx.252)

    아, 셰임의 마이클 패스빈더 진짜.... ㅠㅠ
    홀랑 벗은 나체가 그렇게 슬프게 보인 영화는 없었던 듯 해요.
    이 영화보고 마이클 패스빈더 팬 됐어요.
    이 사람이 엑스맨 매그니토인 걸 생각하면 참 연기 폭이 대단하다 싶었어요.

    원글님 마이클 패스빈더 관심있으시면 '맥베스'도 한번 보세요.
    거기서 찌질한 인간의 욕심 뭐 이런거 잘 보여주는데요, 사실 '맥베스'에서는 레이디 맥베스로 나온 마리옹 꼬띠아르한테 좀 밀려요. ㅎㅎㅎ

  • 7. 와우
    '18.1.27 10:36 AM (110.70.xxx.3)

    힐링영화추천 감사해요~~

  • 8.
    '18.1.27 10:40 AM (220.127.xxx.13)

    추천영화중 반 정도 봤나봐요. 나머지도 챙겨봐야 겠어요.

    플로랜스 -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주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음치인 뉴욕 상류층 여성이 카네기홀에 서기까지의 이야기. 유쾌하고 잔잔한 감동이 있어요. 잘못하면 싸구려 삼류 코메디가 되기 뻔한 내용을 주인공이 다 살렸다 싶고, 휴 그랜트는 늙어도 멋있구나 했어요.

    늑대아이(호소다 마모루) - 어젯밤에 늑대아이 보고 펑펑 울다 잠들어 지금도 눈이 부어있네요 ㅎㅎ
    미아자키 하야오의 뒤를 잇는 작가라는 얘기를 듣는 호소다 마모루의 애니메이션이에요.
    간단히 늑대의 아이를 낳아 기르는 여자의 성장 육아 스토리 ㅋ
    늑대도 인간도 아닌 아이를 키우는 초보엄마의 당황스러움, 늑대와 인간사이에서 갈등하다 한 길을 선택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부모가 없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선택을 아파하지만 믿고 떠나보내는 엄마. 아이들이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게 집을 지키고, 추억을 되새기며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엄마의 모습... 감동이에요

  • 9. ㅇㅇ
    '18.1.27 5:22 PM (39.7.xxx.194)

    요즘 드니빌뇌브감독영화를 찾아보고
    있는데 참 좋더군요. 감독별 영화를 찾아보고
    있는데 재미나네요.

  • 10. 영화
    '18.6.4 9:43 PM (211.219.xxx.38)

    잘 볼게요.

  • 11. 감샤^^
    '18.9.15 8:19 PM (58.226.xxx.12)

    영화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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