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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이제 연락안하고싶을때 속얘기 다하고 끝내야하나요? 그냥 끝내나요?

..... 조회수 : 3,301
작성일 : 2018-01-26 20:02:08
세명이 모이는 친구모임인데요
말이 세명이 모이는 모임이지요
저빼고 둘이 얼마나 친하고 비밀이야기도 많고
하옇튼 저빼고 둘이 잘지내요

처음에는 제가 사회성이 부족하니 그러려니 했고 둘의 친분관계를 부러워하며 이해했고 배려했는데

그친구들은 그런마음도 몰라주고 제 배려를 이용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기분내키는대로 잘해줄때도 있고 무시하고 쌀쌀맞게 구네요
예의가 정말 없어요
돈모아서 친구선물사야하거나 n분의 1할때, 경조사때, 돈쓸때는 빠지지않고 연락하고
좋은경험할때는 부르지도 않아요

너무 어이없고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그친구들때문에 스트레스 장난아니고 마음의 병까지 얻었구요
제가 소심한면도 있고요
소심해도 저 친구들처럼 예의없이 굴지도 않았어요
그친구들 좋아했어서 마음 많이 썼습니다
돈도 많이 썼구요

처음에는 안만나고 안봤는데 상처뿐인 만남보다는 그만만나려고 해요
지금까지 일때문에 지방에 있어서 자주 못만난다는 핑계로 못만나고있는데요
그친구들 겨우겨우 연락오는데요 제가 필요할때만요

지금까지 이런저런핑계대니 뭔가 이상한지
자기네한테 서운한것 있으면 말하라는 상황까지 왔네요

그런데 그런것 말한다고 고쳐질 사람도 아니고
저말고 그 두친구가 저 물고씹고뜯을꺼리 만들어주는 꼴일거라서 말못하겠더라고요

아마 제앞에선 말로는 뭐라 안그러고 분위기는 냉랭하게 굴면서 자기네 둘이 자주만나는 자리에선 제 욕 엄청 하고 그러겠죠ㅠㅠ
다른친구 욕 둘이 많이 하더만요


앞으로도 연락안할껀데 서운한점 속상한점 말하고 끝내는게 나을까요?
말없이 그친구들에게서 제가 사라질까요?


서운하고 속상한 이야기 그들에게 한다면 어떻게 말을해야 욕안먹고(?) 잘이야기하고 마무리할수 있나요?

어떤방법이 좋을지모르겠어요
조언해주셔요
IP : 114.200.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6 8:05 PM (86.130.xxx.7)

    그냥 연락처차단하고 이제부터 만나지 마세요. 셋이서도 성숙한 인간들이면 저런 짓 안하죠. 이러고 저러고 말할 필요없어요. 그냥 연락처를 차단하든 해서 이제부터는 그들의 관계에 끼지 마세요. 나중에 어쩌다 길에서라도 우연히 마주치면 요새 미친듯이 바쁘다고 하세요. 말한다고 고쳐질 인간들도 아니라면서요. 벽보고 얘기하느니 그냥 내선에서 연락처차단하는게 나을듯합니다.

  • 2. ..
    '18.1.26 8:09 PM (222.234.xxx.177)

    저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지마세요..뭐하러 말합니까..
    그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면 물고 뜯고 씹고 그럴거에요
    아니면 그동안 쌓였던거 속 풀고싶음 할말다하시고, 그게아니라면 말안하는게 낫죠

  • 3. ......
    '18.1.26 8:13 PM (218.148.xxx.99) - 삭제된댓글

    저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지마세요..뭐하러 말합니까..
    그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면 물고 뜯고 씹고 그럴거에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4. happy
    '18.1.26 8:14 PM (122.45.xxx.28)

    원글도 알고 있잖아요.
    나에겐 그만 볼 만큼의 이유지만
    그들에겐 뭐 그거 가지고 그러냐 오해다 등등
    원글만 이상하게 몰아가겠죠.
    어짜피 어그러진 사이구요.
    끝까지 미주알 고주알 그들의 편의 봐주느라
    얘기해줘봤자 끝내는 님 험담용 미끼로 쓸거예요.
    쿨하게 잊고요 본인 위하는 사람들 만나요.

  • 5. . . .
    '18.1.26 8:41 P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happy님 말씀 적극 동의합니다. 경험자입니다. 사람 불러내서 억지로 이유 말하라해서 했더니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구요. 씹을거리만 만들어주고게 돼요. 아무 말 없이 끊어야 일말의 미안함이라도 가져요.

  • 6. 윗분들 동감
    '18.1.26 9:44 PM (222.239.xxx.134) - 삭제된댓글

    그냥 차단하고 끊어버려요
    그럼 아쉽거나 궁금해서 안달할텐데 알바 아니죠
    아무말 없이 연락두절하시길 바랍니다

  • 7. 클라우디아
    '18.1.27 1:04 AM (211.58.xxx.49)

    말할 필요없어요.
    달라지는거 없어요.
    내가 한 말만 남아서 나만 이상한 인간으로 남구요.
    그냥 자연스레 멀어지세요.
    살다보면 자연스레 왕래될때도 있구요.
    하다못해 길가다 만나도 반가와요.
    이러쿰저러쿰 서로 말해봐야 서로 비난한거로 생각남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멀어지세ㅛ

  • 8. ....
    '18.1.27 2:29 AM (14.45.xxx.38)

    서운한거 있으면 말해봐
    이런말조차 끝까지 님을 업신여기는 태도에요
    아주 건방지네요..너깟게 감히 우리한테 서운해? 이거에요
    진짜 미안했고 자기들이 실수했다 느끼면 '많이 서운했지 미안해' 이러고 시작했을거에요

  • 9. 꼭 말하고 싶으면
    '18.1.27 5:24 AM (124.199.xxx.14)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시고 왠만함 걍 끊으시죠
    왜 좋은 경험 지들끼리 할 때 그런건 나한테 연락해야 하는거 아냐라고 말 못하셨나요
    이미 지났어요. 너희들이랑 안맞는거 같다라 하고 이유를 말하지 마세요
    이유를 말하는건 잘 지내고 이해하려고 할 때 하는거죠
    원글을 동등하게 안봤네요
    만만하게 봤어. 이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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