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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노이 지저분한데 매력있는도시네요

조회수 : 4,164
작성일 : 2018-01-26 16:11:46
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며. 어어어...
왜이렇게 더럽고 구질구질하지 도심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거니?? 했는데 그게 다였어요.가도가도 지저분한 길

공포의 자바라문들., 프랑스영향으로 좁고 긴 건물들. 지저분....

몇일있다보니 떼거지로 몰려드는
오토바이 피해 찻길건너는게 굉장히 인간적으로 보이는거에요.
길거리에 우루르몰려 차마시고 좁은자리에서 목욕탕의자 놓고 국수먹는풍경도 이국적이고 베트남사람들 살아보려고 열심인모습이 과거 우리나라 모습같기도하고요 . 그 조그만 스뎅 광주리 안네 모든게 다 들어있어요. 심지어 걸레와 재료가 같이 ㅋㅋ

반미 아주머니 계란 풀어 지단만드는 솜씨가 생활의달인~
하노이 여행 장점에대해 써볼게요 저는
어떻게했느냐보다..
호안키엠호수근처 하이랜드커피2층에서 커피마시며 릴랙스 ~ 개발도상국가의 오토바이 시클로 자동차가 혼재되어있으나

그안에 질서가 있는 모습 감상. 그길에 서있으면 해외 특파원 누구누구 였습니다.~ 하고 싶어지네요.
콩카페 서버들의 밀리터리룩도 나름 멋이 있었구요. 카키와 빈티지 느낌.

그러나 엉덩이 크신분들 주의 요망 :의자가 좁아 불편해서 오래 못앉아 있음.빨리 나가란 뜻인듯. 테이블회전율높이기

럭셔리카페를찾으신다면 르남카페..성당앞이에요. 가격보도살짝놀랐지만 분위기 좋아요.으리나라치면 청담이나가로수길.
꽌안응온에서 이것저것 음료까지 다시켜먹었는데 4명이 3만원대 식대 가성비좋아요
반세오 저희입맛에맞네요. 녹두빈대떡 맛도나고 숙주가 있으니까요.

음... 꽌안응온은 아마도 우리나라  외식산업의 무슨무슨 ~~가든? 그런곳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었어요.온가족 친구 회식 모임의 장같이 보임.
피자포피스 별4개.아니5개 트립 어드봐이져에 칭찬이 자자해요
찾느라 좀돌앗지만 맛은최고네요 인테리어청결도도 별5개 파스타보다 피자에 별을 더더더 주고 싶네요.
라 바디안 미슐랭레스토랑 2만원대3가지코스 훌륭하고요. 프랑스 쉐프가 눈마주치며 인사 해요 ,한국 손님들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급히찾아간
S@l 이란스테이크집도 2~3만원대 스테이크치고 괜찮았어요. 이곳도 트립 어드바이저 평이 좋아요. 캐주얼한 분위기.tgi 같은..

문제의 반미.. 길거리반미 계란말이넣은반미가 제입맛에맞았고요. 거부감이없었어요. 돼지고기 고수넣은 반미는... 음...

사먹다보니 여행객인거 알고 바가지 씨운 아저씨 있었어요.고구마 큼직한거랑 계란 반미 한개가 15만동 ㅋㅋ 7500원돈

보통 천원 이하에요.

사실 관광지는 별로 안가고 호수근처 어슬렁거리고 성요셉근처에서 차마시고쇼핑하고 하롱베이 하루 다녀오고 그게다네요. 중간에 애들이 오바마 분짜먹고 탈이 나서 좀 pause. 가 있었지만..
오는날 늘그렇듯이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하롱베이는 기대안해서인지 생각보다 너무 근사했어요. 엑설런스 인 플라이트 왜 광고에 나왓는지 알겠어요, 신선놀음같어요..어느것이 물빛이고 어느것이 하늘빛인가~~~
페리에서 보니 안개가껴서 못볼줄알았는데 뱀부보트타고
다 가까이 서 여유롭게 봤어요..
4시간. 왕복8시간이동이 힘들었지만 투어는 대만족이었어요 37불로 어찌이게 가능한지요ㅠㅠ
가이드팁 저희는 드렸는데 유럽사람들참 짜더이더..얌체들..
양념없이 따끈한 현지식도 전 괜찮았어요.재료의맛을극대화한.. 베트남 간장에 오이만 찍어먹어도 맛있었어요.간장맛이

외할머니네 간장맛. 너무 오반가요,

쇼핑은.. 성당근처에서 진열대에 목걸이 보고 들어갔다가 판매원언니가 계속 안으로 쭉쭉 너무 잘이끄시더군요.

가격이 좋으니 안사고 못배김.ㅠ
실크스카프 15불짜리
실크로감싼 구슬 목걸이 9불 등등등 딸친구 선물들 엄마 목걸이 팔찌도

내눈엔 플라스틱같은데 그언니가 버팔로 뿔이라고 박박 우겼는데 모르겠어요.
징코 라는 오가닉브랜드에서 21불정도하는 티셔츠
제조끼...베트남서 이가격은비싼옷인듯해요.
시장에서헐리 티셔츠짝퉁 애들하나씩7천원주고샀고요. 언더 아먼가 헐린가.
참.. 여기 캐쉬넛!!왜케맛있어요. 하롱베이노점에서5천원레400 g통에든거사서 먹었는데 진짜캡!
수퍼에서큰거샀네요. 근데 껍질안깐 솔티맛이 전좋네요.
반미빵 가격다양하고요. 좀비싼곳이 우리돈 2000원정도
빵들이 대체적으로 막있어요. 치즈도싸고..

하나더, 마사지는 태국에 비해 비추라고 봐요.

그냥 어설퍼요 뭔가가 1시간 만삼천원인데.. 팁도 대놓고 바라고.. 그냥 조물딱 거리는 느낌 아시죠. 내가 해도 그렇게는 하겠어요.ㅠ

미도리 스파는 그렇진 않은데 전체적으로 시설이나 실력? 들이 태국에 비해 어설펏어요. 아시겠죠~~^^

전반적 하노이 여행은
태국에 이어 가성비 좋은것 같아요.뭔가 향수에 젖고 싶으면 태국보다 여기가 더 좋을수도..택시비 식비 다 저렴하니까요.발아프면 호텔들어가 쉬고 다시 호수까지 걷거나 택시타도 택시비 천원 . 태국보다 선택할게 별로 없어요.

밧그러나

어딜봐도지저분한길
오토바이 싫은 분은패쑤..ㅎㅎ
IP : 124.49.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노이 좋나요?
    '18.1.26 4:14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저는 호치민 가보고 반해서 하노이도 가보고 싶어요.

    호치민은 일단 음식이 맛있고, 커피도 진짜 맛있었어요.

    원글님 글 읽으니 하노이 가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네요. ㅋ

  • 2. ....
    '18.1.26 4:19 PM (222.239.xxx.49)

    요리에 넣으려 캐쉬넛 사와서 몇일만에 다 퍼먹은 일인입니다
    한통 따면 멈출수가 없어요!
    원굴님 말씀하신 껍질안깐 소금뿌린 캐쉬넛 짱!
    근데 다 먹어서ㅜㅜ
    담에 가면 정말 쓸어담아오려구요~

  • 3. 귀국 3일차
    '18.1.26 4:20 PM (211.179.xxx.54)

    공기 너무 나빠요

  • 4. ㄹㄹㄹ
    '18.1.26 4:24 PM (59.23.xxx.10)

    전 패키지로 갔는데 마음대로 못 움직이니까 너무 아쉬웠어요 .
    반미,반쎄오는 먹어보지고 못하고 ㅠㅠ
    자유여행으로 꼭 다시 가고 싶어요.
    저도 하롱베이 너무 멋있어서 잊을수가 없었어요 .

  • 5. ㅇㅇ
    '18.1.26 4:48 PM (42.82.xxx.100)

    이런글 넘 재밌고 좋아요~~~

    원글님 절대 지우지마세요. 또 읽어볼거에요^^

  • 6. ㅇㅇ
    '18.1.26 5:10 PM (61.84.xxx.134)

    저도 하노이 가고싶네요

  • 7. ..
    '18.1.26 5:28 PM (112.156.xxx.133)

    근교 여행없이 하노이에만 일주일 있었어요.
    첨엔 호치민보다 더 정신없는 소음에 동네를 지배하는
    고기 누린내 같은 것에 당황했는데 적응되니 태국만큼
    괜찮은 도시였엉ᆢㄷ
    분짜.반세오.분보남보.꼬치구이. 아보카도쥬스 등등
    맛없는 음식 없구요.
    호텔 조식으로 나온 쌀국수도 넘 맛나드라는

  • 8. 헉!
    '18.1.26 5:31 PM (210.109.xxx.130)

    안그래도 3월에 태국 갓다오면서 하노이 3/4일 들르게 됐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 9. 우엉
    '18.1.26 5:39 PM (118.221.xxx.108)

    하노이
    여행 갈 때 참고해야겠어요~

  • 10. cjtrmf
    '18.1.26 6:57 PM (124.49.xxx.61)

    첫댓글보니 호치민도 가보고싶네요. 항공권 급검색!

  • 11. 이시돌애플
    '18.1.26 7:29 PM (180.182.xxx.213)

    부럽네요^^

  • 12. ㅋㅋ
    '18.1.26 7:49 PM (222.233.xxx.7)

    호치민 출장 갔다가 눌러앉을뻔....
    우리나라 70년대같은 생동감?
    그런것도 있고,
    무엇보다 빵과 커피가 넘쳐 나는 ...
    게다가 우리 공장 기숙사는 한국인 근로자 입에 맞춰서
    현지인들이 김치까지 담궈 먹는데...
    한국보다 더 맛있는 한식들이...
    심지어 게장도 감근다네요.
    아줌마가....ㅋ
    여튼,정감 가는 나라인듯요.

  • 13. ~~~
    '18.1.26 8:54 PM (124.50.xxx.185)

    호치민 가고싶어지네요.
    그냥 호숫가 걷어싶어요

  • 14. rmcy
    '18.1.26 9:34 PM (124.49.xxx.61)

    그쵸...다시 가고 싶네요. 4박6일은 짧네요.

  • 15. ...
    '18.1.26 11:41 PM (223.38.xxx.63)

    하노이 여행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16. qkqkaqk
    '18.8.11 1:51 PM (49.174.xxx.243)

    하노이 여행정보 감사합니다.

  • 17. 베트남여행저장
    '18.12.18 3:57 AM (175.213.xxx.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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