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계획한 대로 되는 편이신가요?

...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8-01-26 12:31:40

저는 계획한 대로 다 되지는 않는데(계획한 건 제가 너무 원하는 것)

막연하게 어떤 느낌대로는 되는 것 같아요(그 느낌을 제가 원하든, 원치 않든)


아는 오빠는 집이 가난해서 자긴 마흔 넘어야 결혼할 수 있겠다고 했는데

우연히 지금 언니랑 만나 결혼해서 장인어른 지원 다 받으면서 미국서 박사하고 있고


학교 다닐 때 엄청 잘나가던 친구 있었는데

교통사고 나서 지금 인생이 ㅜㅜ


그냥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살면서..

그래도 노력은 하면서...

좀 맘 비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IP : 220.116.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리가요
    '18.1.26 12:38 P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개판. 그러나 또 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부분도 엄청 많아요

  • 2. 그러게요
    '18.1.26 12:44 PM (121.130.xxx.156) - 삭제된댓글

    아기가 뚝ㄷ

  • 3. 아고
    '18.1.26 12:46 PM (121.130.xxx.156)

    아기가 뚝딱 생길줄 알았는데 안되네요
    결혼은 비혼을 생각했는데 좋은사람 만나고 그래요

  • 4. 저도
    '18.1.26 12:48 PM (110.47.xxx.25)

    가능하면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가능하면 노력하며 그렇게 살아오고는 있지만 어떤 정해진 운명에 멱살을 잡혀 힘든 길로 끌려 가고 있다는 무력감에 많이 힘드네요.

  • 5. ...
    '18.1.26 12:51 PM (115.41.xxx.165) - 삭제된댓글

    한시간후 앞의 일도 모르는게 인생아닌가요? 그런데 악한일을 한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벌은 받는거 같아요. 내가 응징을 안해도...

  • 6. ~~
    '18.1.26 12:55 PM (211.114.xxx.126)

    무심코 어릴때 30에 결혼한다 그 전까지 열심히 놀꺼다 했는데...
    인연이 될라 했던지 대학 1학년때 친구 다시 만나 30에 결혼했어요
    결혼하다 40에 돈벌러 나간다 노래를 했죠,,,
    우연히 방과후 강사 자리가 나서 진짜 40에 일 시작하고 계속 하고 있어요...
    버킷리스트 작성해서 하나하나 이루고 있어요,,,
    월세도 받고 ,,유럽여행도 가고,,,
    말로 내뱉고,,글로 써보고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7. 열심히 하면
    '18.1.26 12:57 PM (110.45.xxx.161)

    이룰줄 알았는데
    음.....

    안되네요
    애써도 안될때는 잠시 쉬어서 지켜봅니다.
    순리대로 어떨때는 이끄는 힘에 의지해도 되는거 같아요.

  • 8. 위댓글중
    '18.1.26 1:44 PM (117.111.xxx.148)

    멱살잡혀 끌려간다는 말씀..동감합니다
    뒤에서 누가 무릎꺾어 멱살잡고 가는것 처럼 인생이 그르네요..
    돌아보니 행복해질 겨를도 없는거 같아요
    이거저거 따지니.
    그냥 오늘 맛있는 거 하나 먹고
    운동 한번더하고
    농담이라도 칭찬이라도 한번더하고
    예쁘게 ?화장이라도 해보고..
    없는 재미 긁어모아 사는수밖에 없구나
    내인생 그나마 덜 억울하려면..싶어요

  • 9. ...
    '18.1.26 3:09 PM (125.128.xxx.118)

    윗님 말씀 공감요..죽기전에 맛있는거 하나 더 먹고, 운동 한번 더 하고, 예쁘게 꾸미고, 한번 더 웃고...그렇게 살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811 고1 영재학급 도움될까요? 4 하늘 2018/03/14 1,396
789810 마더 보시는 분 안 계신가요? 8 ... 2018/03/14 2,195
789809 24000원 열파마 4 00 2018/03/14 2,870
789808 중고등부 수학선생님 주산 효과 있나요? 9 ..... 2018/03/14 2,434
789807 그림책 제목이 기억안나요. 3 제목 2018/03/14 632
789806 ebsi 인강이 자막 방송이 있나요? 1 인강자막 2018/03/14 756
789805 김어준씨 쫄지말고 사과받으세요 15 바보고모 2018/03/14 5,539
789804 산소부족하면 어지럽고 토할거같은거 왜일까요? 10 Eo 2018/03/14 2,561
789803 초등딸들 정리안하면 용돈 깍아버리기 효과있을까요? 12 정리 2018/03/14 2,293
789802 오늘 문대통령 하루일과 ㅡ 트윗 펌 5 기레기아웃 2018/03/14 2,680
789801 뉴스룸과 미투, 손석희의 선택 39 sksk 2018/03/14 4,829
789800 눈썰미 좋다고 자부하시는분 여기 좀 봐주세요!! 25 내기했어요 2018/03/14 6,219
789799 세척 간편하고 아담한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12 궁금 2018/03/14 3,492
789798 한국의 미투는 이제 망할만큼 망했네요 7 ㅇㅇ 2018/03/14 2,910
789797 그럼ᆢ 아내잃은 남편들은 어떻게 살까요? 61 산 사람 2018/03/14 18,457
789796 모엣샹동(샴페인) 첨마셔봤는데 완전취향저격 ㅠㅠ 13 차장짝지뗸울.. 2018/03/14 4,195
789795 이명박 그래도 대단한 인물이었네요 16 ㅁㅈㅁ 2018/03/14 5,392
789794 땡땡이 원피스 어떤가요? 3 질문 2018/03/14 1,379
789793 암컷 강아지 중성화 했는데요 7 강아지중성화.. 2018/03/14 4,063
789792 박에스더사건으로 미투는 이제 끝난거같아요. 29 dd 2018/03/14 21,056
789791 분양 받은 아파트 팔으라고 전화 왔는데 고민이네요 10 주주맘 2018/03/14 4,219
789790 단체사진 찍을때 말이예요. 2 .... 2018/03/14 1,351
789789 원룸이나 오피스텔도 층간소음이 심한가요? 4 1인가구 2018/03/14 1,804
789788 코스트코 회원 가입 7 ... 2018/03/14 2,460
789787 이사를 가는데요... 8 질문요~ 2018/03/14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