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획한 대로 다 되지는 않는데(계획한 건 제가 너무 원하는 것)
막연하게 어떤 느낌대로는 되는 것 같아요(그 느낌을 제가 원하든, 원치 않든)
아는 오빠는 집이 가난해서 자긴 마흔 넘어야 결혼할 수 있겠다고 했는데
우연히 지금 언니랑 만나 결혼해서 장인어른 지원 다 받으면서 미국서 박사하고 있고
학교 다닐 때 엄청 잘나가던 친구 있었는데
교통사고 나서 지금 인생이 ㅜㅜ
그냥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살면서..
그래도 노력은 하면서...
좀 맘 비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