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분하다 소리듣는데 다혈질인 분 있으신가요?

ㅇㅇ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8-01-26 10:21:22
사람들이 저한테 차분하다고 하는데요
사실 속은 엄청 급하고 다혈질이에요
그런데 목소리는 침착하고
마치 뭐랄까 안에는 불덩이가 있는데
손발도 차고 급피곤한 저질 체력이라
밖으로 나오는 행동이랑 말은 침착해요
같이 사는 가족도 차분하다고 말하는데
이 불 같은 마음을 하늘하고 나만 아네요
저 같은 분 있으신가요?
IP : 220.116.xxx.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성적
    '18.1.26 10:25 AM (144.59.xxx.226)

    굉장히 이성적인 분 같아요.
    속에서는 부글부글 용강로가 끓고 있는데,
    외면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이성적으로 말하고 행동하시나봐요.
    이런분 삼실에서 자주 보는 모습이지요.
    모든 사람들이 흥분하는데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조근조금하게 이야기하고 설명하지요.

  • 2. 하하하
    '18.1.26 10:26 AM (211.109.xxx.76)

    표현이 딱이네요. 전 제가 중학교때까지 그랬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제가 다혈질이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웃으며 니가?? 라고 반문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겉으로도 좀 다혈질입니다. 처음만나는 사람앞에선 차분하고 가까운 사이에서는 활달하고 다혈지르ㅡ 동생이 언니는 스트레스가 별로 없을 것 같다고 하네요. 같이 사는 남편은 좀 힘들겠죠. 남편은 돌부처스타일......

  • 3. 음..
    '18.1.26 10:37 AM (14.34.xxx.180)

    마인드 컨트롤 너무나 잘하는 분 아닌가요?
    엄청난 장점을 가지셨네요.

  • 4. ..............
    '18.1.26 10:38 AM (220.127.xxx.135)

    저 부르셨습니까??
    저 겉으로 엄청 차분하고 조용하고 탤런트 한지* 닮았다 여러번 듣고 그런스타일인데요
    한지*은 개뿔 ㅎ
    엄청 다혈질에 화도 많고 좀 그런 스타일입니다.
    같이 사는 남편만 딱 저의 스타일을 알고 다른 사람들은 잘 몰라요
    그래서 애를 어떻게 키우냐..몸도 여리여리한데 저렇게 조용해서 애들이 엄마 기어오르는줄 알고 있으나
    남편은 저보고 한 카리스마 하고 cool 하다고?? 하네요

  • 5. 저요
    '18.1.26 10:41 AM (14.52.xxx.72)

    저 엄청 다혈질이에요. 제 성격 아는 사람은 부모님과 남편뿐....저보고 늘 성질 좀 죽이라고 해요.

    근데 만나는 사람들 다 저보고 차분하다고 하죠.
    유달리 어른들이 좋아했어요....-.-
    일처리 완전 깔끔....마감날짜에도, 몰아치는 일에도 착착착 흔들림 없이 해내죠.
    겉만 보면 그런데요,
    속에서 막 떨리고 걱정하고 화나서 죽으려해요... 티를 안낼 뿐이죠.
    이 악무는 습관이 있어서 이랑 잇몸이 엉망이죠 ㅠㅠ

    요즘은 좀 내색 좀 하려고 해요 ㅜㅜ

  • 6. 다혈질 아니죠
    '18.1.26 10:49 AM (121.137.xxx.231)

    원글님은 다혈질 아닌 것 같은데요
    그냥 좀 이성적인 거죠.

    다혈질은 자기 감정 기폭에 따라 밖으로 다 드러내잖아요.

  • 7. ee
    '18.1.26 10:49 AM (118.34.xxx.68)

    저도 외모는 침착하고 조용해보이나
    속는 부글부글 다혈질에 급해요.

    사주 보니 얼음과 불이 같이 있어서 그렇다네요
    조증? 조울증 처럼 감정기복이 심하대요
    보통때는 감정조절하니 가족 외엔 그냥 조용하고 밝은 사람인줄 알아요 ㅎㅎ

  • 8. 저요
    '18.1.26 10:49 AM (121.182.xxx.36)

    저도 부르셨습니까??

    저 겉으로 차분하고 목소리도 중저음의 나긋함 ㅋ 외모도 여성스럽다해요 하지만 가족들은 알죠 ㅋ
    그래서 오히려 쿨하고 직장에서 카르스마 있다는 소리 들어요 하지만 쿨은 개뿔
    다혈질에 화도 많고 욱하기도 해요 사람들은 겉만 보니 모르죠

    주변에서 저 차분하고 여성스럽다 칭찬하면 남편이 살아봤나 ~~ 합니다.ㅋ

  • 9. 저요.
    '18.1.26 10:56 AM (166.137.xxx.57)

    저는 외모는 단아한 스타일 (남들이 그렇게 말함)입니다.
    그런데 속은 용광로예요.ㅎㅎㅎㅎㅎㅎ
    화가 속에서 끓어 오르면 정말 주먹을 불끈 쥐고
    순간의 분노를 억누르려고 안간힘을 써서
    꼭 참고 목소리 저음으로 분위기 제압합니다. ㅎㅎㅎ
    저는 마국에서 small business하는데......
    힘든 이민 생활의 스트레스까지 add되어서
    분노를 컨트롤하고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요즘엔 마음에 화가 치밀어 오르면 명상을 합니다.
    그게 도움이 됩니다.

  • 10. 그리고
    '18.1.26 10:58 AM (121.137.xxx.231)

    진짜 다혈질인 사람 옆에서 생활하면 (가족, 직장동료등) 미쳐요
    지 기분에 따라 좋았다 나빴다 상대를 대하는데
    상대방 입장에선 진짜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죠.

  • 11. 저도요.
    '18.1.26 11:07 AM (59.12.xxx.253)

    보통은 굉장히 침착,차분 ,조용, 이성적으로 아는데
    가족들 오랜(25년 이상된) 친군들은 저 다혈질인거 알아요.
    평소에는 주장강하지도 않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데
    진짜 빡친다는 상황오면
    물불,손해 생각안하고 타오르거든요.
    대신 제가 그 상황갈 정도면
    상대가 보통보다 많이 이상했나보다라고 생각하기는해요.

  • 12. 저요
    '18.1.26 11:14 AM (121.145.xxx.183)

    말투가 차분하고 조용하고 여성스러워요. 화도 잘 안나는데 맘에 안드는게 있음 순식간에 표정과 한기가 올라오는 타입ㅋㅋ

  • 13. 코코리
    '18.1.26 11:34 AM (39.112.xxx.143)

    저희남편얘기네요
    생긴건 모범적으로 잘생긴타입이라 딱보면
    사람좋게생기고 정의감에불타보이는타입인데
    남도잘도와주고 윗어른들께 정말잘하고
    아랫직원들 공치사할것있으면 직원기팍팍살려주는
    스타일인데 불의를보면 헐크가되요
    거기다
    덩치도크고 키도커서 참다가성질내면
    다들 겁내하는분위기로돌변하는...
    그런데 이런모습은 1년에 한두번이나
    볼까싶은데 그럴땐 굉장히 무섭더라고요
    남편이지만....

  • 14. 밖으로
    '18.1.26 1:15 PM (222.239.xxx.22)

    나오는 감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질은 다혈질이 아닌 듯해요. 다혈질은 한번 핀트 나가면 주위에 뵈는게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584 역사스페셜 - 고종 1 죽음 2018/01/26 945
772583 어느 시골 아저씨의 일갈 2 도밍고 아저.. 2018/01/26 1,854
772582 이상득은 묻히나요 9 수상해서 2018/01/26 1,879
772581 야당이 소방관증원 반대한게 맞나요? 24 ㅅㄷ 2018/01/26 1,404
772580 온라인 반찬가게 어디 이용하세요? 6 도토끼 2018/01/26 2,137
772579 동네찜질방에 씻으러 갑니다 3 피난민 2018/01/26 1,761
772578 아파트 경매 최저입찰가는 맘대로 쓰는거에요? 7 질문 2018/01/26 1,821
772577 칡즙이 식욕을 자극하나요 오 갑자기 식욕이 5 arbor 2018/01/26 1,092
772576 이이맥과 윈도우 함께 호환 가능하게 해 줄 수 ghrtl 2018/01/26 263
772575 단독]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피의자 신분' 전환 8 저녁숲 2018/01/26 1,572
772574 결혼하니 친여동생도 남남인가봐요.. 18 ㅁㅁ 2018/01/26 7,699
772573 앞뒤베란다서 세탁기 돌리지 말라는 관리실방송 언제부터 나왔나요 33 . 2018/01/26 6,494
772572 블랙하우스 농협 사기건 2 블랙위도우 2018/01/26 854
772571 아이폰 ㅜㅜ 13 .. 2018/01/26 1,983
772570 밀양 화재로 자유한국당이 또 헛소리 하는군요. 12 ... 2018/01/26 2,183
772569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 4 문의 2018/01/26 4,327
772568 언 세탁기 as 5 겨울 2018/01/26 1,399
772567 가부장제의 수혜자는 여자 아닌가요? 11 ㅇㅇㅇㅇ 2018/01/26 1,976
772566 세탁기 돌릴려고 연구중입니다. 6 저는 2018/01/26 2,143
772565 우리 나라 판사들 중에는 진짜 쓰레기들이 많은 것 같아요 5 푸른하늘 2018/01/26 760
772564 55~60평 아파트나 빌라 사시는 분들, 겨울 관리비 얼마나 나.. 11 관리비 2018/01/26 4,061
772563 싱글와이프 김연주씨 50 2018/01/26 21,746
772562 방탄소년단이 보그지에 일상 화보도 찍었네요 18 오호 2018/01/26 2,592
772561 벤츠 여검사’가 받은 벤츠는 ‘사랑의 정표’…대법원 무죄 확정 .. 8 김소영 2018/01/26 2,221
772560 부모님 제사 무렵에 항상 꿈에 나타나는 경우 있으신가요.??? 9 .... 2018/01/26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