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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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정현-페더러 준결승 관전포인트
1. 눈팅코팅
'18.1.26 9:46 AM (125.187.xxx.58)페더러는 특히 호주오픈에 요상하게 강해서
가슴이 아주 쫄립니다 ㅠㅠ2. 대단하지요
'18.1.26 9:48 AM (124.54.xxx.150)정현선수 화이팅입니다!! 다만 저녁에 수업이 있어서 앞부분밖애 못보는게 아쉽네요
3. ㅇㅇ
'18.1.26 9:50 AM (221.140.xxx.36)가이드 감사합니다
서울고등학교로 응원가겠다는 남편
피자로 꼬드겨 집에서 함께 본방사수 할 겁니다
함께 응원합시다. 화이팅!!4. 눈팅코팅
'18.1.26 9:54 AM (125.187.xxx.58)상대에 따라 자신의 신체와 정신을 승리모드로 미세조정하는 능력은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그나마 힘든 경기를 했던 상대를 본다면 정현도 끈질긴 수비형으로 무조건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그냥 수비형이 아니고 공격적 수비요... 보통 수비를 하면 페더러가 치고 들어옵니다. ㅠㅠ5. ...
'18.1.26 9:54 AM (220.86.xxx.234)어차피 맞붙은 거 컨디션 최상인 페더러랑 붙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정현이 어려도 배짱과 담력이 아주 대단하더라구요. 거물에도 쫄지 않고 잘 뛰는 모습 보고 싶어요.
조코비치 경기 계속 봤는데, 정현이 잘한 것도 있지만, 조코비치 컨디션이 영 아니더라구요.
정현 특기가 백이든 포든 크로스 코트 샷이 아주 정확해서 상대를 막 흔들어대는 거던데, 그게 페더러한테도 먹힐지, 황제께서는 호랑이같은 하룻강아지를 어떻게 상대해주실지 자못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정현이 아니고 관객인 제 목표는요....
정현이 한세트만이라도 이겨주는 거예요.
승패에 상관없이 원없이 한없이 신나게 뛰어주길 바랍니다~6. 으쌰.으쌰.
'18.1.26 9:57 AM (49.167.xxx.97)정현 화이팅입니다~
7. 흠
'18.1.26 10:11 AM (211.59.xxx.92)둘이 경기하는 거 보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네요
페더러 보니 정말 완급조절을 잘하고 힘 조절도 잘해서 공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하는거 같아요
정말 전성기 시절 기량이구요
승패상관없이 정현 화이팅!
그리고 페더러도 좋은 선수구요 실력뿐아니라 인성까지 좋은 두 선수경기 보는거 기대되네요8. 이기든 지든
'18.1.26 10:19 AM (163.152.xxx.151)정현이게는 남는 경기입니다.
이기면 더할 나위 없이 통쾌하고 장한거고
져도 큰 공부하는 셈입니다.
아이돌과의 한판승이라... 이것만큼 짜릿한 꿈의 경기가 있을까요?
재밌게 관전할랍니다.9. nake
'18.1.26 11:03 AM (211.219.xxx.204)조코비치는 어디 정현이 이긴다고 아무도 낙관하지
않았음10. 눈팅코팅
'18.1.26 11:23 AM (125.187.xxx.58)로저 페더러(세계랭킹 2위, 스위스)에 맞서는 정현(세계랭킹 58위, 한국체대)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하지만 전설들의 현실적인 평가는 냉정했다.
'전설' 존 매켄로(59, 미국)는 26일(한국시각)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전 정현과 페더러의 맞대결 전망을 내놓았다.
우선 매켄로는 정현에 대해 "그의 테니스는 엄청나다. 내 생각에 그는 언젠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것이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지녔다. 그는 최근 부상 문제를 털고 먼 길을 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매켄로는 이번 4강전에 대해서는 "만약 정현이 한 세트라도 이기면 놀랄 것이다. 나는 그가 상황에 압도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와는 달리 그에게 시간을 주지 않을 것이다. 페더러는 엄청난 서브를 앞세워 많은 득점을 올리고 정현에게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켄로는 전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비외른 보리(스웨덴), 지미 코너스(미국), 이반 렌들(체코)와 함께 한 시대를 이끈 전설이다. 1999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올랐지만 잦은 판정 항의로 '코트의 악동'이라 불리기도 했다.11. 눈팅코팅
'18.1.26 11:24 AM (125.187.xxx.58)앞서 또 다른 전설 마츠 빌란더(54, 스웨덴) 역시 페더러의 승리를 예상했다. 빌란더는 "정현에게는 아주 일말의 기회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서브가 충분하지 않다. 그의 서브가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다. 페더러는 자유롭게 정현의 서브를 통해 몇가지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현은 점수를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그는 기회를 얻겠지만 내 생각에 그는 페더러와 같은 경험을 가진 선수를 상대로는 너무 심플한 것 같다. 정현은 페더러와 맞서 싸울 수 있는 상대는 아닌 것 같다. 페더러는 정말 다양한 무기와 방법들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마지막으로 그는 "정현이 페더러의 아우라에 겁을 먹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페더러의 게임, 그의 스타일 때문에 그가 얼마나 빠르게 플레이 하는지 생각할 겨를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페더러의 승리에 무게를 뒀다.12. 눈팅코팅
'18.1.26 11:24 AM (125.187.xxx.58)위에 댓글들은
과거 레전드 존 매켄로와 매츠 빌란더의 예상을
기사화 한 것에서 발췌한 것입니다.13. 눈호강
'18.1.26 11:38 AM (49.170.xxx.130)둘이 경기하는거 보는것만도 행운2222
14. 정현 선수 응원합니다.
'18.1.26 12:37 PM (182.172.xxx.23)정말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정현 선수가 전설의 레전드 조코비치, 페더러와 당당히 경기하는 것도 보고~~~
괜히 마음이 뿌듯합니다..15. 나무
'18.1.26 1:37 PM (147.6.xxx.21)맞아요 어차피 손해볼 게 없는 싸움입니다.
모든 면에서 페더러가 월등하긴 하지만 끈질기게 따라 붙어서 한세트만이라도 이기게 된다면,
그래서 세계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정현선수 화이팅입니다.^^16. 홍두아가씨
'18.1.26 4:15 PM (175.212.xxx.210)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10년전에 테니스 강습도 받고 관심있어하다가 한동안 모르고 지냈었는데, 그때 정상이었던 페더러가 아직도 그대로인걸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운동선수가 최전성기를 10년 이상 끌고 갈수 있는 이유가 몹시 궁금했는데 원글 보니 다소 이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