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은 왜 과거를 못 잊을까요?
1. ...
'18.1.25 8:48 PM (118.91.xxx.167)여자가 감정적이라서?
2. ...
'18.1.25 8:49 PM (119.69.xxx.115)여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을인 사람들이 있어요. 내가 피해자가 되고 그 문제가 해결이 안되니 맘에 남아서 두고두고 되새김질을 하니 안 잊혀지는거죠
3. 근데
'18.1.25 8:49 PM (175.209.xxx.57)남자는 첫사랑을 못잊는다면서요. 분야가 다른가봐요. ㅋ
4. ㅋㅋ
'18.1.25 8:51 PM (59.7.xxx.137)그래도 애 낳은 고통은 금방 잊어버려서
또 낳잖아요..
정말 분야가 있나 보네요5. ㅇㅇ
'18.1.25 8:57 PM (121.135.xxx.185)남녀 문제가 아니라 성향 차이죠. 저희 아빠 상처받은건 엄청 기억 잘하세요. 정말 별 쓰잘데기없는거까지 다 기억해서 곱씹으심..
6. ....
'18.1.25 8:58 PM (221.157.xxx.127)그때그때 참아서 그렇죠 여자의 문제는 아닌듯 남자들 군대얘기 못잊잖아요
7. 원래
'18.1.25 8:59 PM (116.39.xxx.186) - 삭제된댓글원래 자기가 욕하고 때린 놈은 금방 잊어버린대요
자기는 뒤끝없고 화끈한 사람들 좀 봐요
자기 분에 못 참고 욕하고 그래놓고는 자긴 뒤끝없고, 뒷말 안한다며 잊어버리잖아요
당한 사람은 분하고 억울하니까 못 잊는거구요8. 분하니까요
'18.1.25 9:00 PM (116.39.xxx.186)원래 자기가 욕하고 때린 놈은 금방 잊어버린대요
자기자신이 뒤끝없고 화끈한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들 좀 봐요
자기 분에 못 참고 욕하고 그래놓고는 자긴 뒤끝없고, 뒷말 안한다며 잊어버리잖아요
당한 사람은 분하고 억울하니까 못 잊는거구요9. 못 잊는 이유는
'18.1.25 9:01 PM (175.208.xxx.55)그 일 다음부터라고 대단히 잘해준다거나
하지 않고 계속 불만스럽기 때문이죠..10. ...
'18.1.25 9:03 PM (221.160.xxx.244)복수하면 마음이 풀릴텐데
복수를 어찌할지 모르겠어서?11. ...
'18.1.25 9:0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당한사람는 못잊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 (남편 시부모) 계속 보잖아요
그러니 계속 상기가 되는거죠
아예 안보고살면 잊을수 있을걸요12. ...
'18.1.25 9:09 PM (211.215.xxx.187)을이고 약자고 당해서인듯요.그것도 감정적 정서적으로 세게 상처입은거죠
13. ㅇㅇ
'18.1.25 9:10 PM (209.58.xxx.166) - 삭제된댓글되씹는거죠. 공부할 때 일정 시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복습하면 그때 공부한 게 평생가는 것처럼요. 트라우마가 아닌 이상 나쁜 기억을 되씹는 거는 멍청한 거라 봐요.
14. ...
'18.1.25 9:14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남자들은 사적인 관계보다, 학교, 군대, 직장 등 공적인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듯. 조직에서 졸업(?)하고나서 두고두고 씹긴하지만 뭔가 아련한 향수도
섞여있는...15. ..
'18.1.25 9:14 PM (119.71.xxx.47) - 삭제된댓글여자라고 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도 큰 아이 임신하고 시어머니께 굉장히 서운한 일이 있었는데
살면서 시가형제들 중 우리가 어렵게 살아서 그런지 잘사는 시누네와 삼촌이 사간 음식들이며 선물들, 용돈을 우리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시가 형제들 몰래 챙겨주시곤 하셔서 항상 감사해요.
우리 부부말고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을 가장 위해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라는 거 알아서 그때 엄청 서운했던 게 괜찮아졌어요.16. 그게.
'18.1.25 9:22 PM (112.150.xxx.194)제대로 사과받고 용서하고 지나간다면 안그러겠죠.
사과도 이해도 없이 억울한 감정만 남아 있는데.
그게 없어지나요?17. 그건요
'18.1.25 9:23 PM (211.210.xxx.216)그런 상황이 계속되기 때문이예요
잊고 살려고 해도 또 그런 상황이 되면 지나간거 까지 다 꺼내서 곱씹으며
원수 갚을 생각을 하는거죠
남편이 제발 지나간 얘기 그만하라고 할때 나도 그만하고 싶다. 그런데 계속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 되잖아라고 했어요
진짜 서랍안에 넣어 두고 잊어 버릴려해도 그럴때 마다 모든 억울한것들이 다시 쏟아져 나오잖아요
다시는 그 서랍이 쏟아지지도 열일도 없으면 모를까 사람이 안 변하고 나는 계속 억울하고 그런거죠18. 남자도 못 잊어요
'18.1.25 9:42 PM (85.1.xxx.234)왕따 당하면 그 기억을 남자라고 잊을까요. 적어도 그 왕따주동자랑 기속 같은 반인 한은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어요. 계속 괴롭히는데 그걸 어떻게 잊어요?
같은 맥락으로 남편이랑 이혼하고 시간 한참 지나서 내가 행복하면 잊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인간들이랑 엮여 있는 한은 잊을 수가 없는 거예요. 잊으면 바보죠.19. 저도 그래요
'18.1.25 11:36 PM (49.167.xxx.47)어느날 시아버지도 나쁜 사람이 아니다 나한테 잘해준 것도 있지 않나 하고 윽박지르고 성질내고 무시했던 과거를 잊을려고 했으나 잊혀지질 않아요. 임신했을때 살빼라고 볼때마다 말했던 시어머니 말에 고분고분 네네 하고 집에와서 잠 못잤던 기억들 하나도 못잊겠어요.
근데 좋았던 적도 있을텐데 그리고 잊고 새로 시작하고 싶기도 한데 사람한테 한번 데이면 새롭게 시작은 안되는 거 같아요.
첫 단추가 잘 꿰이면 그 사람하고 그래도 틀어져도 그래도 다시 잘 될 가능성이 있을텐데 처음부터 틀어진 사이는 어떻게 해도 회복이 안될듯요20. 다른 생각
'18.1.25 11:40 PM (59.20.xxx.28)본능때문일거라고 봐요.
자기 방어용..더이상 상처 받지 않기 위해선
지난일 똑똑히 기억해야죠.
비슷한 상황이 오면 피하든 맞서든
기억하지 못하면 같은 상처 또 받을 테니까요.21. 이것은
'18.1.25 11:41 P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여자여서라기 보다는 기억 저장소가 해마라서 그래요.
좋고 즐겁고 평이한 기억은 전두엽에, 인상적이고 충격적 기억은 해마에 보관되서 안 잊히는게 매우 정상이예요.22. ..
'18.1.26 1:12 AM (122.46.xxx.26)여자라서?...는 아니 것 같은데요?
사람따라서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0511 | 남편분들, 빨래 개시나요? 50 | 헐~ | 2018/03/16 | 4,900 |
790510 | 학원버스 2 | ㄱㄱ | 2018/03/16 | 743 |
790509 | 고1들 공부 얼마나 해요? 9 | 고등생 | 2018/03/16 | 2,640 |
790508 | 뉴스공장 영상으로 보니 더 재밌네용 6 | 뚜.. | 2018/03/16 | 1,376 |
790507 | 갈비집 고기양 표시는 뼈 포함인가요?? 1 | .. | 2018/03/16 | 1,390 |
790506 | 스테로이드 맞고 혈압 뛰어버렸는데 8 | 라라라 | 2018/03/16 | 2,725 |
790505 | 문영여중 미투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있는 방법이있을까요?.. | .. | 2018/03/16 | 800 |
790504 | ???: 문재인이 다 나 때문이래 12 | ㅋㅋㅋ | 2018/03/16 | 3,446 |
790503 | kbs 김윤옥 다스 법인카드로 10년간 4억 썼다 23 | 헐 | 2018/03/16 | 5,916 |
790502 | 탄수화물.. 아이가 밥을 안 먹고 누룽지만 먹을려고 하는데.. 5 | 누룽지 | 2018/03/16 | 2,220 |
790501 | 대통령님 당신 노벨상 받게 됩니까?.jpg 10 | ㅋㅋㅋㅋㅋ | 2018/03/16 | 3,934 |
790500 | 문재인 대통령 오늘 부산 신항 - 사진 영상 보실분만 클릭하세요.. 4 | ... | 2018/03/16 | 1,584 |
790499 | 부인이 옆에 안오는 남편 9 | .. | 2018/03/16 | 4,914 |
790498 | 가족력 없어도 대장암 검진해야 할까요? 9 | ㅇㅇ | 2018/03/16 | 3,348 |
790497 | 문영여중 미투 알고계시나요? 1 | ... | 2018/03/16 | 2,784 |
790496 | 음식이 변할때 냄새와 맛 어떤것이 먼저 변하나요? 6 | 궁금 | 2018/03/16 | 1,037 |
790495 | 알바하면 의료보험비나 세금 많이 나오나요? 3 | ... | 2018/03/16 | 1,440 |
790494 | 중학생 튼살이요. 4 | ᆢ | 2018/03/16 | 1,979 |
790493 | 가사도우미업체 추천 부탁합니다 2 | 여름 | 2018/03/16 | 711 |
790492 | 한국인이 가진 독특한 유전자.jpg 24 | ㅎㅎㅎ | 2018/03/16 | 17,336 |
790491 | 다 조립된 레고 보관 5 | 웃자 | 2018/03/16 | 1,791 |
790490 | 아쿠아 슈즈 1 | ,,, | 2018/03/16 | 659 |
790489 | 맹박이 오리온 그룹 1억원 받은거 단독보도해요 8 | 마봉춘 8시.. | 2018/03/16 | 2,664 |
790488 | 솔리드 21년 만의 재결합 6 | snowme.. | 2018/03/16 | 2,062 |
790487 | 기침감기 심할때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14 | 급하게 | 2018/03/16 | 3,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