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꿈자리 사납다고 걱정하는 친정엄마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18-01-25 16:02:57

매번 전화할때 마다 꿈자리 사나웠는데 별일없냐 무슨일없냐
하시는게 너무 신경쓰이고 짜증나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그냥 잘지내지? 감기안걸렸어? 이렇게 가벼운 안부만 물어보면 좋을텐데
전화하시면 늘 너네 식구가 다 꿈에 보여서 걱정되서 전화했다면서
마치 당신 꿈은 꼭 맞으니까 예언이라도 하는 것처럼 신신당부
조심하라 하시는게 이제 너무 화가나요.
걱정되서 그러겠거니 하다가도 매번 이러니까
괜히 하루가 불안하게 되고 예민해지는게 엄마와 통화 자체가
별일이 된 지경이예요..
다음에 또 그러면 뭘 그렇게 안좋은 꿈만 꾸냐고
엄마 때문에 좋을일도 안좋아 지겠다고 들이받아야지 하다가
노인네 불쌍해서 막상 상황되면 그러지도 못하네요..
다 큰 자식 키우는 40중반인 내가 아직 철이 없는 거겠거니 하고
82에나 속풀이 해보네요ㅠㅠ



IP : 110.11.xxx.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yumin
    '18.1.25 4:08 PM (39.7.xxx.126)

    저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그것도 시할머님 산소 갈 때 가족들 다같이 승합차 렌트해서 갈 때나 비행ㄱㅣ타고 여행갈
    때 어린 아이들 있는데 꼭 꿈자리 사나웠다고 그러세요. 어쩌라고 꼭 가는길에 안좋은 일 있을까봐 불안에 떨게하고 진짜 짜증나요.

  • 2. Qqq
    '18.1.25 4:42 PM (58.236.xxx.10)

    저희 엄마랑 똑같아요
    내가 너의 가족을 엄청 생각하고 있다라고 그러니 나한테 잘해라 그런의미 아닐까요

  • 3. ..
    '18.1.25 5:42 PM (223.62.xxx.175)

    그런 얘기할 때 마다 기분 나쁘다고 그런 얘기 하려면 통화하지 말자고 말을 하세요.

  • 4. 저도 친정엄마께,
    '18.1.25 6:12 PM (125.177.xxx.43)

    그 소리 들으면 재수없는일 생긴다고 하지 말라고 했어요
    혼자 알고 마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666 사차원이나 돌 아이의 멘탈은 평범치 않다. 1 ,, 2018/01/27 1,118
773665 일본영화 뭐 많이 보냐는 질문에 어떤 남자왈 11 lllll 2018/01/27 3,141
773664 장염치료에 적합한 음식을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나요? 6 하필이면 2018/01/27 3,518
773663 숀리바이크 사면 잘 쓰게될지 10 포도송이 2018/01/27 2,562
773662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읽어보셨나요 7 모두 2018/01/27 1,186
773661 요즘 대한통운 느리지 않아요? 15 .. 2018/01/27 1,696
773660 싱크대 수도꼭지가 얼었나봐요? 2 ㅜㅜ 2018/01/27 1,516
773659 커피머신 젤 좋은것 좀 알려주세요 (가정용) 10 Jura 2018/01/27 3,582
773658 우주벡이 우승했네요 3 .... 2018/01/27 1,895
773657 수저 셋트를 사고 싶은데요. 5 나피디 2018/01/27 2,234
773656 대만 가는데 기내식 주나요? 9 ㅅㄴ 2018/01/27 3,240
773655 어린이집 선생님들 진짜 힘들겠어요. 9 스트레스 2018/01/27 3,390
773654 의대 중앙대vs한림대 22 의알못 2018/01/27 14,148
773653 식빵 냉동시킨후 15 먹을땐 2018/01/27 6,026
773652 광주광역시 사시는분.뷔페추천좀해주셔요 1 2018/01/27 1,164
773651 安 "국민-바른 통합당 지지율 17% 상징적..양강구도.. 10 대봉시맛나 2018/01/27 1,771
773650 조언부탁)실외에 비닐하우스같은 거 치고 화분놓는분 2 계실까요.... 2018/01/27 1,389
773649 밀양화재] 문재인 대통령과 유가족들의 대화 내용.jpg 18 쥐구속 2018/01/27 3,724
773648 밀양화재] 유족들 정부가우릴 위해 해준게 뭐냐분통 13 ㅅㄷ 2018/01/27 4,215
773647 안철수 대선후 노원병 해단식의 기억ㅡ펌 18 고딩맘 2018/01/27 1,715
773646 베트남 우즈벡 축구경기보는데 눈이 내려요 3 대박 2018/01/27 1,471
773645 바오바오클러치 어떤가요 6 가방 2018/01/27 2,480
773644 이렇게 추울때 몸보신 될만한게 뭐가 잇을까요 16 2018/01/27 4,017
773643 오늘 자 한겨레가 얇았던 이유는? 28 샬랄라 2018/01/27 4,294
773642 아이 간수치 700... 10 ... 2018/01/27 1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