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자랑하는 사람 많나요?
자기집이 너무 못살았는데 자기가 재테크를 잘해서 결혼할때 얼마가 있었다. 앞으로는 빌딩을 살거라는 둥
상가사려고 했는데 남편이 못사게 해서 급매 놓쳤다는 둥
지금 사는 집 팔려고 내놨는데 자기가 비싸게 불러서 안팔린다.
하여간 하는 말이 척척 금나와라 뚝딱 하면 금나올 기세에요.
근데 저는 왜 하나도 안믿기죠. 사기꾼 인가 싶고요.
그저 내세우기 좋아하는 성격때문에 떠벌리는건지..
오늘 든 생각은 저게 만약 다 거짓말이라면 정신병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의심이 많은 걸까요? 주변에 돈자랑하는분들 많으세요?
보통 돈자랑 잘 안하지 않나요?
1. ㅇㅇ
'18.1.25 12:22 AM (175.223.xxx.30)돈자랑 하는건 대부분 졸부거나 하수거나.
진짜 돈 많으면 똥파리들 꼬일까봐, 그리고 세상 무서워서 자랑 안 해요2. 저는요
'18.1.25 12:23 AM (124.54.xxx.150)애들 학교 같은 반 엄마가 그렇게 돈자랑하는거 많이 봐서 이젠 그러려니해요 일부러 부풀려말하는 사람도 있겠고 가진거 다 말해야 무시받지않는다는 사람도 있었고.. 걍 적당히 자기를 포장하기 위한거라는 생각입니다
3. ᆢ
'18.1.25 12:24 AM (121.167.xxx.212)예전에 남편 다니든 직장 동료가 그렇게 자랑을 해서 나까지 그집 재산 수입에 대해 알게 됐어요
한 일년은 지겨워도 듣게 되는데 그 이상은 남편이 짜증 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돈 많은 사람이 왜 직장 생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요4. ..
'18.1.25 12:25 AM (222.236.xxx.4)가족으로 만난 관계라면 대충 그집 사정 알지 않나요..???? 돈자랑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죠... 이유는 윗님 말씀대로 무시 받지 않을려고 하는 사람들요..
5. jaqjaq
'18.1.25 12:36 AM (101.235.xxx.207)걍 허세요 ㅋㅋ
6. 뻥일수도
'18.1.25 12:44 AM (58.225.xxx.39)동창중 하나가 결혼할때부터 시댁에 건물이 몇개씩 있고.
신혼집이 어떻고. 자기형제 누가 그렇게 잘살고.
사십넘어 그게 다 뻥이던가 부풀린걸 알게됐어요.
이십년을 속았다는..
그다음부턴 돈자랑 잘 안믿어요.
저같아도 돈은 자랑 일체 안하는데 돈 많으면
자랑하기싫죠. 주위에서 꿔달라거나
바라는데..7. 가족으로 만난 사람이면
'18.1.25 1:12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뻥은 아닐것 같아요.
살아온 세월을 다 아는 사람이 몇인데 뻥을 치겟어요
다른데서 만난 사람이면 뻥이 많져.8. 어릴때 불우했던 사람이
'18.1.25 3:11 A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잘 되면 뻥이 심한 경우를 봤어요.
재산 뻥은 말도 못하고
애 공부까지
하도 잘 한다해서 천재인줄
나중에 보니 경기권 간호대 가더군요.
그 이후론
간호사가 최고 직업이라고 난리 난리
그냥 그러려니하는데
모임에서 그사람 옆에 앉지 않으려고 노력해요.9. ~~
'18.1.25 7:53 AM (58.234.xxx.82)가진건 어느정도 있겠지만. ..
좋은말도 너무 들으면 싫어지잖아요.
남의 돈자랑 듣고오면 내 모습이 초라해보이고
싫어지더라고요.
듣기 싫으시면 돈 좀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다음부턴 님 앞에선 자랑 안할듯요^^10. ㄷㄷㄷ
'18.1.25 1:09 PM (14.32.xxx.170)어느 순간 친구가 시댁돈자랑이 늘었다는걸 느꼈어요. 첨에 순수하게 시댁이라도 안정적이라 참좋다 얘기했었는데 얘기할때마다 시부모님 수입 많다는 얘기를 꼭 하는걸 보니.아 자랑하는거구나 느낌이 오더라고요. 의식한 뒤부턴 솔직히 듣기가 싫긴해요. 왜 저러나 생각해보니 본인 친정이 상황이 별로 안좋아 그런가싶더라고요. 사실 친구시댁이 안정적인거지 그렇게 큰부자는 아닌데 왜 저러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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