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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정말 필요한 걸까요?

궁금 조회수 : 8,569
작성일 : 2018-01-24 23:58:59

고백부부 뒤늦게 빠져서 얼마나 열심히 봤던지요


그거보니 남자주인공은 그저 여자 아내 생각뿐인데

과거로 돌아간 여자주인공은 엄마를 끔찍히도 생각하네요

아무래도 현재의 엄마의 부재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시어머니도 보면 딸사랑이 넘쳐요

저한테 하신 말씀은 아니지만

우리딸 없었으면 노년이 얼마나 적적하고 외로웠겠냐고 이야기 하시기도 하고

시어머니께서도 시외할머니께 . 그러니까 시어머니의 친정엄마께

아주 잘하세요

자주 가셔서 챙겨드리고 통장관리도 모두 하신다 하구요


저는 아들만 하나 있는데

그 아들 하나도 키우기가 버겁고 힘들어서

여기서 끝낼까 싶다가도


딸도 하나 낳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드는데


물론 바란다고 다 딸을 낳을 수 있는건 아니지요...^^



그래서 딸이 필요한지 한번 여쭈어봅니다...^^

우문의 현답을 기다립니다 ^^

IP : 211.237.xxx.11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5 12:00 AM (221.146.xxx.73)

    본인이 효녀인가요?

  • 2. 어휴
    '18.1.25 12:00 AM (175.209.xxx.57)

    제발 딸은 필요하고 필요없고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딱 그 생각만 하세요.

  • 3. gma
    '18.1.25 12:01 AM (121.136.xxx.44) - 삭제된댓글

    딸도 딸 나름이겠지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하지만 제가 봐온 것도..
    주변에 딸이 엄마에게 잘 하는 경우가 아들이 엄마에게 잘하는 경우보단
    비율로 봐도 아직까진 많긴 한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여자로서의 연대감도 딸이 더 많은 듯하고요.
    저는 딸 아들 다 있는데 딸하고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딸이 제 마음을 알아줄 때가 훨씬 많습니다.^^;;

  • 4. ...
    '18.1.25 12:02 AM (118.37.xxx.58)

    아들보다 딸이 훨씬 더 엄마를 생각하긴 해요. 엄마집부터 패딩, 어그, 냄비까지 필요하신거 다 생각해서 수시로 부쳐드리고, 아프실때 간병하는것도 저구요. 전 싱글로 쭉 살듯한데 가끔은 딸이 없어서 내가 늙으면 나를 이만큼 생각해줄 서른살 어린 젊은 존재는 없겠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 5. ㆍㆍ
    '18.1.25 12:02 AM (122.35.xxx.170)

    전 딸 낳고 싶어요.

  • 6.
    '18.1.25 12:02 AM (121.136.xxx.44) - 삭제된댓글

    딸도 딸 나름이겠지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하지만 제가 봐온 것도..
    주변에 딸이 엄마에게 잘 하는 경우가 아들이 엄마에게 잘하는 경우보단
    비율로 봐도 아직까진 많긴 한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여자로서의 연대감도 딸이 더 많은 듯하고요.
    저는 딸 아들 다 있는데 딸하고 많이 싸우기도 하지만 딸이 제 마음을 알아줄 때가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필요해서 자식을 낳는 것은 아니지요..나아보니 이렇더라. 입니다.

  • 7. ...
    '18.1.25 12:03 AM (118.37.xxx.58)

    반면 저랑 똑같이 사랑받고 큰 남동생은 엄마에게 무심하기 짝이 없어요. 제 주변은 대체로 남자형제들은 그런듯해요

  • 8. 제경우
    '18.1.25 12:05 AM (115.140.xxx.180)

    전 엄마한테 친구같은 딸이었던것 같아요
    엄마가 아빠나 다른 가족들에게 힘들었던 일들 저에게 주로 말씀하셨거든요 엄마 자존심상 절대 누구에게 말 못하셨을것들요 저도 딸있는데 정말 친해요 남편이 제게 딸하고 정말 친하다고해요 아들도있고 딸도있지만 정서적으로는 딸하고 더 잘통해요

  • 9. ..
    '18.1.25 12:07 AM (124.111.xxx.201)

    저희 엄마 딸을 셋이나 뒀지만
    솔직히 아들, 머느리가 더 잘하네요.

  • 10. 예전
    '18.1.25 12:08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아들이 최고다 하던 시절의 반복일뿐

  • 11. 우리집
    '18.1.25 12:09 AM (121.145.xxx.183)

    아들둘에 막내딸인데 시집가고나니 엄마가 딸낳기 잘했다 하시네요 ㅎㅎ 그전엔 뭐 꾸미는데 돈든다고 맨날 (농담으로) 구박하셨어요

  • 12. ㅇㅇ
    '18.1.25 12:10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또 아들 낳으면 어쩔시려구요
    받아드려야할 운명인 거죠

  • 13. ...
    '18.1.25 12:12 AM (58.234.xxx.178) - 삭제된댓글

    저는 아들이건 딸이건 상관없었는데 딸이 둘이예요.애들 다 크는 동안 무척 행복했습니다.아들없는 남편이 혹시 혼자 외로울까, 나 혼자만 좋은 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남편도 함께 달달하게 지냅니다.아들은 제가 안키워봐서 어쩐지 모르겠어요.

  • 14. .........
    '18.1.25 12:13 AM (218.236.xxx.244)

    딸은 대체 무슨 죄.....ㅡㅡ;;;;;

  • 15. .......
    '18.1.25 12:14 A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아이를 고민할때는 내가 과연 어떤 엄마이고 부모일까 그걸 깊이 고민해보고서 부모가 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는 원해서 태어나는건 아니지만 부모는 스스로가 원해서 되는자리예요.

    그러니 자식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는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경우는 내 노후는 내스스로가 챙기면서 아이에게 부담되지 않을려고 노력하는게 앞으로 제 몫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게 아이를 세상에 내놓은 부모로써의 최소한의 책임 같습니다.
    이 생각을 하면서 효도, 부모와의 관계에서 굉장히 자유로워졌습니다....

    결국 부모자식간의 관계는 부모의 태도에 의해서 결정되는것이란걸 나이들수록 확신하게 되네요.

  • 16.
    '18.1.25 12:15 AM (121.185.xxx.67)

    전 딸이 제 마음을 알아주고
    친구같고 그러네요..
    아들과 남편은 머리를 하고 와도 잘 모르고ㅎ

  • 17. 돌아올거
    '18.1.25 12:15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생각해서 자식 낳나요.

  • 18. 그거땜에
    '18.1.25 12:18 AM (124.54.xxx.150)

    딸낳고싶은거라면 반대입니다 아들에게도 그렇게 할수 있도록 가르치세요

  • 19. 신기
    '18.1.25 12:18 AM (211.109.xxx.76)

    참 신기해요. 내가 아들을 딸을 잘 기를 수 있을까는 생각해봤지만 나한테 딸이 필요할까 아들이 필요할까는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딸이 딸 나름이지 다 같나요. 딸이라고 다 그런거 아니에요.

  • 20. 그냥
    '18.1.25 12:19 AM (211.36.xxx.58)

    늦은 나이에 딸 하나 키우는데 남편이랑 저 딱 5살만 어리면 둘째 딸 하나 꼭 낳고 싶다고 서로 그러네요. 뭐 간절히 바란다고 되는것도 아니겠지만요.
    길가다가 딸 자매인 집이 젤 부러워요. 키울땐 참 힘들지만 크고 나면 이런 친구도 없어요. 물론 잘 키워야하지만요.

  • 21. ...
    '18.1.25 12:21 AM (58.226.xxx.35)

    딸 덕은 공짜로 보나요.
    공들인 사람만 보는거에요.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부모자식간에도 없어요.
    예전에야 부모한테 받은거 없어도 딸이 부모 챙기고 친정챙기고 그러면서 살았지
    요새는 그렇지도 않아요.

  • 22. ㅇㅇ
    '18.1.25 12:28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덕볼려는게 아니잖아요
    함께 살면서 서로 배려하고 자잘한 마음 나누고 섬세한 정을 나누고 싶다는 거겠죠
    남자는 아무리 다정다감하더라도 여자들 감성이랑은 달라요. 저도 아들 하난데 공감이 안 돼 많이 힘들어요.

  • 23. ...
    '18.1.25 12:33 AM (59.20.xxx.28)

    딸이 필요해서 낳았을까요?
    낳아보니 딸 아니면 아들인거죠.
    초딩 중딩 딸 둘 키우지만 딸들이 커서
    부모에게 잘 할거라는 생각으로 키우진 않아요.
    남편이 가끔 애들이 크면 어쩌구 하면서 기대를
    내비치면 제가 우리때랑은 다른 삶을 살기를 바랄뿐
    절대 작은 바램도 갖지 말라고 해요.
    강요된 효로 인해 죄책감 느끼게 하고 싶지 않고
    그저 온전히 자기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게 해주고 싶어요.

  • 24. 전 딸둘인데
    '18.1.25 12:35 AM (121.174.xxx.63)

    9살 첫째가..난 결혼하면 딸 낳고싶어 외할머니만 되고싶어7살 둘째가...언니~~그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야아~~~

  • 25.
    '18.1.25 12:35 AM (121.167.xxx.212)

    아들도 반듯한 성품으로 잘 키우면 딸보다 나아요
    외아들 엄마인데요
    주위에 딸 가진 제 형제나 친구들 딸보다 훨씬 자상하고 잘해요
    딸가진 엄마들도 다 부러워 해요

  • 26. jaqjaq
    '18.1.25 12:39 AM (101.235.xxx.207)

    전 제 남동생이 부모님한텐 더 잘하는것 같아요
    전 애교가 사는데 왜 필요하냐 식이어서 ㅋㅋ

  • 27. ...
    '18.1.25 12:45 AM (121.146.xxx.140)

    같은 여자라서 편하고 이해할수있는게 있죠
    남자도 아들 필요하다는 사람 있더라구요
    아무리 살갑게 잘해도 화장실 목욕탕은 같이 갈수없죠

  • 28. 쥐잡어
    '18.1.25 12:49 AM (211.184.xxx.212)

    딸도 딸나름입니다 환갑넘어서 손주봐주고 살림 도와주다가 관절나가고 엄청 늙은 친정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 왜 시어머니보다 친정에 더 부탁하겠어요 이유가 있겄죠 딸 가진 사람 일하다 씽크대에서 죽는다는 속담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저도 딸엄마지만 우리딸한테 별반 기대안해요 전 자매인데 둘다 사는게 빡빡하고 바빠 엄마 도움받지 도움을 드리는편은 아닙니다 단 저랑 사촌지간인 큰집은 자매가 똘똘하고 공부도 직장생활도 그럭저럭 했고 엄마를 잘 챙기는스타일이라 큰아버지 돌아가시고 참 든든하겠다 싶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아들이 없어본 사람들은 얼마나 아들이 좋은지 모른다면서 둘째 낳으라고 꼬시는데 딸만 낳고 마는사람들 이해가 안간다고 늙고 아프면 마음보다는 돈이고 힘이라고 죽고나서도 제사가 있으니 좋고 전 둘째는 없습니다 정답이 있나요

  • 29. ..,
    '18.1.25 12:53 AM (39.7.xxx.109)

    아들은 결혼하면 거리감 생겨요.
    그건 어쩔수 없고요..며느리땜시
    엄마입장에서도 조심스러워 하고요.
    딸은 애기낳고 살면 살가워지죠.

  • 30. 딸아들
    '18.1.25 12:55 AM (60.50.xxx.198)

    낳고싶다고 맘대로 성별이 결정되나요

  • 31. ..
    '18.1.25 1:04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필요해서 낳나요? ㅎ

  • 32. 자식은 다 이쁜데
    '18.1.25 1:05 AM (211.245.xxx.178)

    저는 좀 무심한 딸이예요.
    언니는 엄마한테 정말 잘해요.
    엄마가 딸 아들 차별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잘하고,
    시어머니는 딸이 둘인데, 엄마 챙기는거 못 봤어요.
    오히려 아들들이 엄마 더 챙기지요.
    그런데 세심하고 실용적인 챙김은 확실히 딸이 낫지요.
    전 친정엄마랑 성격이 똑같아서 안친해요.ㅎㅎㅎ

  • 33. 본인을 생각해보면
    '18.1.25 1:20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답 나오죠.
    남편이 남편 부모님한테 하는거 보고 아들이 따라할거예요.
    성정도 행동도 말씨도 배운거에 유전자에 하나하나 다 새겨져 있죠.
    콩심은데 팥 나지 않습니다.

  • 34. 어느 여자분이
    '18.1.25 1:29 AM (123.254.xxx.239)

    할머니들을 보면 딸이 있는 분인지 없는 분인지 구분할 수 있다는 글을 봤어요.
    딸이 있으면 옷도 유행에 맞춰 입고 냄새도 안나고 깔끔한 편이고 뭔가 다르대요.
    그래서 늙을수록 딸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 35. ...
    '18.1.25 1:57 AM (58.234.xxx.178) - 삭제된댓글

    딸들이 뭘 어떻게 해줘서가 아니라, 다 자라고 나니 맘에 맞는 친구들이랑 셰어 하우스에서 함께 사는 기분이예요. 남편 포함 성인 넷이.

  • 36. ㅇㅇ
    '18.1.25 5:42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부친 남편 아들 2 직장생활로 겪은 남자직원들..


    한마디로 여자랑 너무 달라요


    남자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 37. 나중은 모르겠고
    '18.1.25 7:15 AM (14.34.xxx.36)

    지금 딸을 키키우는 자체만으로도 전 좋아요.
    적당히 날 닮은것도 신기하니 이쁘고
    같이 쇼핑가서 뭔가를 사 주는것도 그럴때
    좋아하는 모습도 이쁘고 좋아요.
    감기걸려 누워있을때 죽이라도 사들고 오면
    너무 기특하고 생각이고마워요.
    그냥 전, 딸의 존재많으로도 행복함을 너무 받아요.

    아들도 있고 편애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감정적으로 조금 다른것 같아요.

    대학생들인데 남편이랑 걱정이에요
    어떻게 결혼시키냐고 ㅎㅎ

  • 38. ㅡㅡ
    '18.1.25 7:37 AM (182.225.xxx.189)

    여자가 남자보다 공감능력이 뛰어 나다고 하잖아요
    딱 그거에여...
    엄마가 아프고 슬프고 힘들고 즐겁고....
    이런 상황들에 공감 능력이 뛰어니요..
    그래서 함께하는게 있죠...
    여자들은 그렇잖아여.. 나편이 아무리 돈으류가져다 줘도
    함께 해도 마음의 허전함 이란거..
    그런 부분을 딸이란 존재가 채워주지요...^^
    하지만 요즘은 단점도 많아요..
    손자들을 거의 외가에서 키워 준다네요..
    나이들어 육아는 정말 피하고 싶은 일이에요..ㅜㅜ

  • 39. 아들 둘인데
    '18.1.25 8:01 AM (223.62.xxx.31)

    서른 넘었어도 아직은 딸 못지않게 나긋나긋하고 다정한 아들들이에요. 형제간 우애도 좋구요.지금까진 딸 가진 사람 부럽진 않은데 늙어서도 오고가며 친구처럼 지내는 시누이와 시어머니 보면 나중 허전해 질것 같긴 해요. 지금 있는 자식이 지금 마음 변치않도록 잘 키우며 살아야지 어쩌겠어요ㅎ

  • 40.
    '18.1.25 8:57 AM (211.36.xxx.40)

    자식이 필요에 의해서 있어야 할 존재인가요?
    그런마음으로 키운사람이 자식에게 바라고 따라주지 않음
    자식필요없단 소리나하죠‥

  • 41. ...
    '18.1.25 9:44 AM (70.79.xxx.88)

    자식이 필요하면 성별 골라 낳고 아니면 안낳고 그런 존재인가요? 그냥 원글님 스스로 100퍼센트 사랑해주고 키워줄 자신이 있을 때만 낳으세요. 참고로, 아들 딸 이런 차이가 아니라 성향차이에요. 아들이 더 살가운 경우도 있고 딸이 그런 경우도 있고.

  • 42. 모든
    '18.1.25 9:51 AM (122.32.xxx.131)

    딸들이 엄마에게 친구처럼 때로는 부모처럼 다정하고
    살갑게 알아서 나를 위해주고 공감해주고 배려해주는거
    아니라는거 잘 아시잖아요
    자기 자신도 그런 딸이 아닌데 자식에게 그런 딸을 바라는건 아니라봐요
    다만 딸들이 여자라 엄마와 형성되는 공감대같은건 있죠
    그래서 딸과 제일 친하게 지내는 시기가
    딸이 결혼해서 애 낳았을때 인거 같더라구요
    딸이 그때만큼 엄마손을 필요로 할때가 있나싶어요
    하지만 그 시기 지나면 딸은 멀어집니다.

    가끔 나이든 엄마에게 딸들이 사다준다는 최신 화장품, 옷들
    백화점 쇼핑이런게 부러우신건가요
    딸없으면 스스로 본인 취향에 맞는 거 사서 쓰세요^^
    돈이 없는게 문제지 딸 없는게 문젠가요

  • 43. 그러게요
    '18.1.25 10:07 AM (70.53.xxx.148) - 삭제된댓글

    자식을 필요에 의해 낳지는 마세요.
    노후나 내 정서를 위해 키우기엔 어떤애가 나올지도 모르고 그걸 바라고 키우기엔 정말 많은 공(?)이 들잖아요.
    바라는거 없이 사랑해주려고 낳아서 열심히 키우다 보면 그 아이가 고생한 부모님 생각하는 거죠. 뭐 아닐수도 있고요.
    하여간 딸이 어떻다 아들이 어떻다 남들 하는말 듣지마시고 내가 아이를 몇 명 키울 수 있는 역량이 되는지를 생각해 보셔야 할 듯 싶네요.

  • 44. 아들맘
    '18.1.25 11:36 AM (112.164.xxx.78) - 삭제된댓글

    외아들이예요
    여기서 말하는 고등학생 효자 아들이요
    엄마 아빠라면 아주 끔찍하게 챙기는 그런 아들이예요
    어릴때부터 그러더라구요
    애가 혼자라 그런지,
    딸도 필요할때가 있겠지만 우리는 부부끼리 알아서 살겠다고 했어요'
    아들이 가끔 아는척해주면 고마운거고
    그 담은 우리끼리 잘 살고
    딸 있어서 내가 신경 쓰는것도 싫고. 지금이 좋아요

  • 45.
    '18.1.25 12:56 PM (211.36.xxx.109) - 삭제된댓글

    딸도 딸나름
    아들도 아들나름 이겠지요

  • 46.
    '18.1.25 1:50 PM (175.117.xxx.158)

    환상이네요 꼴통딸도 많은데 ᆢ

  • 47. ...
    '18.1.25 11:41 PM (110.13.xxx.127) - 삭제된댓글

    자식이 부모를 위해 존재하는 건가요.
    부모는 자식을 낳아서 잘 길러 사회로 내보내는게 최우선이죠.
    딸이 필요하다면 낳으실거고, 낳으면 그게 딸일 보장이나 있고..
    딸이 꼭 필요한데 난 아들밖에 없으면 평생 그거 아쉬워하면서 사실건가요?
    이런 하나마나한 질문을 애 낳아 키우는 여자들이 왜 하고 앉았는지 모르겠어요.

    딸이건 아들이건 생기지 않아 못낳는 사람도 많고
    아이가 건강하지 않게 태어나 마음 무너지며 하루하루 사는 사람도 많아요.
    자식을 낳았는데 걔가 나중에 나한테 어떤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는 엄마라니..
    너무 징그럽지 않나요?

    몇십년전까지 아들아들하면서 자기 아들을 제2의 남성성기로 삼던 미개한 여자들과 다를게 뭔가요.
    원글님 질문은 당연히 우문이고.
    사실 아이낳아 기를 사람이 품을 생각은 아닙니다. 욕먹을 생각이죠.

  • 48. ...
    '18.1.25 11:48 PM (39.7.xxx.173)

    딸은 엄마 감정쓰레기통 역할하라고 있는게 아니거든요
    나긋나긋하고 싹싹할것 주변사람들을 더욱 챙길것...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덕목이 있죠
    그런걸 기대하고 아이를 낳기에는 그애가 너무 불쌍해요

    ‘현남오빠에게’ 단편집에 있는 최은영 작가의 ‘당신의평화’라는 단편을 읽어보실것을 권합니다... ㅜㅜ

  • 49. 딸이든 아들이든
    '18.1.25 11:57 PM (49.167.xxx.47)

    한쪽을 지나치게 좋아하는건 이상해요 정말로요
    시어머니가 아들 둘에 딸 하나 인데 정말 시부모가 딸을 아들보다 훨씬 사랑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아마도 딸이 더 싹싹한 것도 있고 가깝게 느끼는거 같아요 아들들은 며느리 좋은 일 시킨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지 본인들이 멀리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아들 딸 둘다 있는 부모가 어느 성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거 절대가정이 화목해 질 수 없어요. 결혼전 아이 낳기전에는 어떤 가치관을 가졌던 간에 일단 아이가 태어나면 그 자체로 최대한 사랑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 50. ..
    '18.1.26 12:01 AM (222.106.xxx.138) - 삭제된댓글

    아직은 여자로서 세상 살아가는 데 불공평하고 안전하지않아서 딸, 싫습니다. 그리고 딸들이 소소한거는 챙겨도 큰 돈 들어가거나 큰 일은 결국 아들이 처리하게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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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52 시사인 구독 전화가 왔는데 20 2018/03/15 3,528
790051 이 가방 어떤가요? 7 질문 2018/03/15 1,877
790050 Kbs 박에스더 기자관련 답변 문자 왔어요 11 염병 2018/03/15 8,611
790049 그릇 잘 아시는 분~ 이 브랜드가 궁금합니다!! 6 zzz 2018/03/15 2,152
790048 싱글 와이프 보는데요 1 .. 2018/03/15 1,829
790047 고학력 전업주부도 많나봐요. 16 .... 2018/03/15 8,034
790046 정국이 목소리가 완전히 녹아요 8 ... 2018/03/15 2,153
790045 몇년전에 시아버님 장례식에 6 지금 생각남.. 2018/03/15 3,713
790044 발가락 길어서 구두 신기 불편해요 5 주니 2018/03/15 1,246
790043 인덕원선과 흥덕역 사태를 아시나요? 5 ... 2018/03/15 2,643
790042 물려받은 거 많은 사람이 노후책임지는거죠? 8 .. 2018/03/15 2,064
790041 정의당은 또 시작이네요. 20 .. 2018/03/15 3,842
790040 사놓고 맨날 후회하는거 :렌틸콩 올리브 꾸스꾸스 6 빈츠 2018/03/15 2,220
790039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는.. 11 ..... 2018/03/15 3,914
790038 칼 세이건의 책 추천해주세요 13 날개 2018/03/15 1,477
790037 여성·노동·시민단체 340곳 뭉쳐 '미투' 연대 나선다(종합) 10 oo 2018/03/15 805
790036 이삿짐 감동이에요 11 ㅁㅁㅁ 2018/03/15 5,082
790035 성추행 무고로 자살한 남자교사 아내가 쓴 글 6 ........ 2018/03/15 4,490
790034 나혼자산다에 나왔으면 하는 인물요. 28 ... 2018/03/15 5,620
790033 택배보내려는데 어디가 저렴해요? 5 ........ 2018/03/15 953
790032 엠비는 그많은돈 뭐에 쓰려고 23 ㅇㅇ 2018/03/15 5,079
790031 스티브호킹이 재혼했나요? 8 스티브 2018/03/15 3,874
790030 고양이 밥그릇! 4 요긴함 2018/03/15 1,203
790029 안철수 서울시장 지면 어떻게 되나요? 11 ... 2018/03/15 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