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책으로 도피하신 분 게신가요?
1. ㅇㅇ
'18.1.24 8:58 PM (182.216.xxx.132)도피? 치유아닌가요?
10대 시절에 좋아했던 책이 특히 갱년기 우울증에 좋다고 해서 저도 실천 중이에요2. 저요
'18.1.24 9:00 PM (106.102.xxx.168) - 삭제된댓글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책 읽으며 많이 회복되었어요.
힘내세요, 원글님.
좋아질 수 있어요.3. MandY
'18.1.24 9:02 PM (121.166.xxx.44)요샌 어떤 책 읽으세요? 온라인에 읽은책 이야기 조금씩 풀어놔보세요 같은 책 읽고 이야기 나누며 공감도 하고 반대얘기도 들어보고 조금씩 밝아지시길 바랄께요
저도 사람보다 책이 좋아 일삼아 도서관만 다녀요4. 원글
'18.1.24 9:02 PM (110.70.xxx.54) - 삭제된댓글할일을 못하고 있어서요
돈버는것, 사람만나는것, 부모님 챙겨드리는것..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all stop된 상태예요
정말 할수가 없다면 이해하실런지... ㅠ
아마 쌀떨어지면 돈 떨어지면 그대로 굶어죽어야겠다..는 생각도 진지하게 해본적 있으니까요
이게 치유인건지.. 아니면 시험일 전날에 공부안하고 만화책보는것처럼.. 아주 잘못된 짓을 하고 있는건지 사실 잘 모르겠고 불안한가봐요
읽는 책은 심리치유와 관련된 책이거나 종교서적, 혹은 세계문학.. 등 마음을 울리거나 감동을 주는 그런 책을 읽고 있어요5. 그래도
'18.1.24 9:11 PM (125.252.xxx.6)책 읽으면서 회복 되면
바깥 활동도 조금씩 해보세요
저도책읽으면서 많이 도움 받았어요
저는 힘든 상황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들 책
심리 치유책
모소유나 심플라이프 관련 책
역사나 진리에 관한 책
등등이 좋았어요6. 많이 힘드신가보네요.
'18.1.24 9:12 PM (124.53.xxx.190)저도 한 우울증 하는 여자인데요~
무조건 나가 걸으세요.
오늘 나가면 내일도 나가게 돼요.
저 오늘 이 추위에도 나갔어요.
어제 운동했거든요.? . 그래야 내일(오늘)운동 또 한다 샛각하면서~~
님 일단 나가세요.
나가시면 이렇게 좋은데 왜 내가 안 나왔지? 싶어요.
스마트폰으로 팟캐스트다운 받아서 들으시던가
앱으로 음악 방송 들으세요.7. 필사
'18.1.24 9:14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도움되요
대신 저는 필사를 같이 했어요. 글쓰는게 여러모로 감정해소에 좋아요
습득하고 필사하고
우울증 치료법 중 하나가 글쓰며 해소하는건데 여기 게시판도 그런 용도로
쓰는분 참 많아요. 그런데 그런건 좋은게 아니고 독서하며 필사 추천 드립니다8. 필사
'18.1.24 9:15 PM (1.235.xxx.248)도움되요
대신 저는 필사를 같이 했어요. 글쓰는게 여러모로 감정해소에 좋아요
습득하고 필사하고
우울증 치료법 중 하나가 글쓰며 해소하는건데 여기 게시판도 그런 용도로
쓰는분 참 많아요. 그런데 그런건 좋은게 아니예요.
결국은 공감을 스스로 찾는게 아님 남 통해서
독서하며 필사 추천 드립니다9. 원글
'18.1.24 9:16 PM (110.70.xxx.54) - 삭제된댓글저는 오늘 도서관다녀왔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집 달리기를할때~ 하고, 갈매기의 꿈 빌려왔어요
이 두책 다 도서관서 읽는데 뭐랄까 남들이 (혹은 갈매기가 ^^;) 너무나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는걸 보고 제 가슴에 조금 에너지가 생기는것 같았거든요
갈매기의꿈.. 어릴때 읽고 다시읽는데 마치 첨 읽는것처럼 감동적이네요10. 원글
'18.1.24 9:17 PM (110.70.xxx.54) - 삭제된댓글저는 오늘 도서관다녀왔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집 달리기를할때~ 하고, 갈매기의 꿈 빌려왔어요
이 두책 다 도서관서 읽는데 뭐랄까.. 남들이 (혹은 갈매기가 ^^;) 너무나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는걸 보고 제 가슴에도 조금 에너지가 생기는것 같았거든요
갈매기의꿈.. 어릴때 읽고 다시읽는데 마치 첨 읽는것처럼 감동적이네요11. 요즘 읽는 책
'18.1.24 9:18 PM (110.70.xxx.54)저는 오늘 도서관다녀왔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집 달리기를할때~ 하고, 갈매기의 꿈 빌려왔어요
이 두책 다 너무 좋구요
도서관서 읽는데 뭐랄까.. 누군가가 (혹은 갈매기가 ^^;) 너무나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는걸 보고 제 가슴에도 조금 에너지가 생기는것 같았거든요
갈매기의꿈.. 어릴때 읽고 다시읽는데 마치 첨 읽는것처럼 감동적이네요12. ㅇㅇ
'18.1.24 9:20 PM (114.200.xxx.189)책도 너무 우울한 책읽으면 더 우울의 나락으로 빠지지 않나요? ㅠ 책도 잘 골라야 하는 것 같아요...
13. 원글
'18.1.24 9:21 PM (110.70.xxx.54)필사.. 라는 방법이 있었군요
그런걸 왜 하나 싶었는데 우울증 치유에 도움되는지 몰랐어요 아무책이나 해도될런지.. 컴퓨터 타이핑은 자신있는데 함 해보고싶네요14. ........
'18.1.24 9:23 PM (59.15.xxx.81)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책이라도 보는게 좋겠죠.
운동도 조금씩 하세요.15. 현현
'18.1.24 9:50 PM (117.123.xxx.73)저요 전 책읽고 힘든시간 견뎠어요 남들은 뻔하다는 자기계발서들도 많이 읽고 종교책도 읽고요 어떤 문장 하나때문에 눈물 펑펑 쏟아지기도하고요 암튼 책읽고 나면 힘나더라고요 전 운동보다 책이 정말 힘이 됐어요
16. robles
'18.1.24 9:58 PM (191.85.xxx.14)저도 우울할 때 책 많이 봤어요. 이왕이면 도움 되는 책 읽으세요.
아주 전에 저는 여성잡지의 수기들도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좋은 생각이나 낮은 울타리 같은 책들도 괜찮구요. 보고 나면 용기가 나더라고요.
세상에 나만 이 고생하는 거 아니구나, 인생은 다 이런 거구나.
누구에게나 힘든게 삶이구나...이렇게 자기객관화가 되었어요.
그 시기가 지나면 다시 힘이 날 겁니다.17. 심플라이프
'18.1.24 10:04 PM (112.161.xxx.190) - 삭제된댓글전 우울증으로 십년동안 만권 읽었어요. 독서는 도피가 아니라 치유입니다. 원글님 화이팅~!
18. ㅇㅇ
'18.1.24 10:12 PM (39.7.xxx.94) - 삭제된댓글님이랑 좀 비슷한 상황이었고 저도 책으로 치유든 도피든 해보고 싶었어요.
제 우울증의 원인은 낮은 자존감이거든요.
최근 자존감수업 읽으면서 조금 나아지는거 같아요.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요.
이전에 다른 심리학책들은 읽어도 별로 도움 안됬는데 이번엔 좀 다르네요.19. ..
'18.1.24 10:37 PM (121.139.xxx.40)저요. 근데 우울할 땐 어려운 책은 잘 안봐요. 흡입력있는 소설 위주로 봐요. 한창 빠져서 읽고나면 세상일 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져요
20. 제 얘기하는 줄 알고 깜놀
'18.1.25 3:21 PM (211.213.xxx.148)했네요.
그나마 생산적으로 도피하려고 전 원서 읽어요.
우울증이 심해지면 그나마 책도 안 보기 때문에
날 수로만 따지면 일년에 두 세 달 정도 읽는 셈이라 많이는 못 읽었지만
5년이 넘어가니 그래도 진도가 나가네요.
리더스북이라고 애들 읽는 쉬운 책부터 시작해서 챕터북으로 진화,
요즘은 해리포터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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