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신한용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평창올림픽이 끝나는 2월 25일 이후 패럴림픽 개최(3월9∼18일) 이전에 새 정부 들어서 두 번째로 방북 신청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새해 들어 남북관계가 해빙 무드라 반기면서도 한 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서 "여론이 잘 조성된다면 올림픽 이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그는 "방북 신청은 개성공단 기업의 방치된 기계설비 점검이 목적이지만 이를 계기로 개성공단이 재가동 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