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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녀 패널 하차, 젠더-언론-교육의 문제

oo 조회수 : 530
작성일 : 2018-01-24 16:41:33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찬 사무처장은 이번 일이 ‘촛불 이후에 들어선 방송 체제에서 발생한 가장 충격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0년 이명박-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지체된 공영방송의 역할을 상기시켰다. “아시다시피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의 공영방송은 심각한 발전 지체를 거듭해왔습니다. 성장하는 시민의 생각을 반영하지도 못했고, 다양한 인권 담론을 수용하지도 못한 채 구시대적인 국가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도구로만 이용되어 왔습니다. (중략) 만약 여기서 우리가 멈춰버린다면, 우리가 그 동안 외쳐왔던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범위는 겨우 이 정도 수준에서 멈춰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 문제가 성소수자 인권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펼쳐나가야 할 공영방송의 정상화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 것인지를 가늠하는 아주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찬 사무처장은 소수자 차별과 혐오가 행해질 때 중요한 것은 지도자의 역할이라며 “지금 언론에서 은하선 작가의 자질, 자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질문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금 EBS 장해랑 사장이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적절한 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것을 따져 물어야 한다”는 것. 나아가 이번 사태가 프로그램 제작진들과 협의 없이 ‘윗선’에서 결정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언론노동자들이 언론 자유와 제작 자율성을 외쳐왔다는 것을 밝히며, 이번 사태를 ‘제작 자율성의 침해’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ildaro.com/8105

IP : 211.176.xxx.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수자 차별과 혐오가
    '18.1.24 6:36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남자가 여자 옷 입고 다니는 것 ---소수자이지만 별로 차별은 안하지만
    그 사람이 예뻐 보이지는 않죠.

    그리고 자기들이 소수자라고 안 떠들었으면 좋겠어요.
    별로 알고 싶지도 않는데 왜 그리 떠벌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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