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할것같아요..

.. 조회수 : 1,294
작성일 : 2018-01-24 16:17:40
뜬금없는 제목 죄송합니다..
지금 제기분이 그래요..

결혼 12년차.. 시아버지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처음엔 맘에들어보이려고 노력도하고 그래도 항상 지적만당하는상황에
포기하고 힘들고 .. 우울증에 치료제도 몇년을 먹고 폭식증으로
살도 엄청쪘었고.. 나중 몇년은 죽고싶다는 생각만했어요..
자살하면 남은 자식과 친정부모님이 받을상처가 염려되어
어떻게하면 사고처럼 죽을수있을까 그생각만했어요..
그러길 몇년.. 어느날 내가왜죽지? 억울하게? 남편이랑 이혼만하면되는걸? 그렇게 내려놓으니 편해지더군요..
그렇게 남편에게 이혼하자하고 시댁 방문을 안하고... 그러다보니 주변사람들에게 무슨말을 들었는지 시아버지에게 사과비슷한거 받고
다시 공식적인 일에만 방문하다.. 작년초에 시아버지가 뇌출혈 조짐이보여 다행이 터지기전에 병원에 방문해서 바로 수술하고 경과도좋고.. 그런와중에 고생하시는 시어머니도 안쓰럽고 약해지신 시아버지도 측은해 병문안도 자주가고 맘을썼더니 아버님이 많이고마우셨나봅니다.. 당신딴엔 이제 가까워져보겠다고?
하시는 행동들에 속이울렁거립니다...
그냥 넋두리 합니다..
죄송합니다..


IP : 114.207.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4 4:20 PM (1.225.xxx.199)

    내가 이해가 팍팍 될까요 ㅠㅠ
    위로를 보냅니다!

  • 2. ...
    '18.1.24 4:23 PM (24.114.xxx.248)

    대체 어떻게 지적을 했길래 ㅜㅜ
    할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ㅜㅜ
    힘내세요!

  • 3. 그들의
    '18.1.24 4:29 PM (14.52.xxx.212)

    마음에 드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그들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마시고 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이건 게임 같아서 레벨 1을 클리어 하면 레벨2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므로 끝이

    안 보이는 게임입니다. 여기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님은 레벨1까지만 한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되요.

    그들이 약해보인다고 해서 더 잘한다고 노력하다가는 스스로 레벨2에 도전하게 만드는 꼴입니다.

    그들이 당신을 남한테 비교하고 지적질한다고 해서 님이 절대로 모자란게 아닙니다. 아울러 님도

    그들을 그들이 모르는 대상하고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스스로에게 높은 허들을 제시하면서

    힘들어 하지 말고 최소한으로만 하는 연습을 하는게 좋아요. 제 경험상 그렇더라구요. 노력하면 할수록

    자신이 비참해져요. 그 대상은 비단 시부모뿐만 아니라 내부모, 내자식, 내 남편 에게도 해당이

    되더라구요. 부디 넘 마음상해하지 마세요

  • 4. 시외삼촌이 지적해요
    '18.1.24 5:03 PM (116.122.xxx.22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시가어른은 외국에 살고
    시댁 근처엔 시어머니 오빠들이 살아요
    명절에 친척들 모인곳에 인사드리러 갔다가
    시어머니 오빠되시는분이 사람들 많은데서
    너는 출가외인 인데 왜 시댁오기전에 친정들리냐고 고래고래 소리 치던게 생각나요
    다른 조카되는 친척들이 지 며느리나 잘 간수해라하라고
    모여서 욕하는거듣고 참았네요
    시어머니가 자기오빠한테 이러쿵 저러쿵 제 욕을 했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952 빌트인 아무 것도 없는 아파트 이사오니 너무 좋네요. 2 ... 2018/01/24 3,737
771951 심은경이 연기를 잘하나요? 22 .. 2018/01/24 4,491
771950 절임배추 주문한것이 얼어서 왔어요 3 절임배추 2018/01/24 1,846
771949 믹서기 사용시 쇳가루 냄새 1 ... 2018/01/24 1,379
771948 최종 면접 면접비 10만원 받았네요 2 .. 2018/01/24 3,582
771947 집에 물이 얼어서 안나오는데요...동파되면 6 ... 2018/01/24 2,628
771946 2006년식 프라이드 1.6 자동차 보험료 얼마 정도 나오세요?.. 6 222 2018/01/24 805
771945 인간에 대한 환멸.. 이 심해져요 15 어찌극복 2018/01/24 11,686
771944 홈쇼핑 해외여행요 4 궁금 2018/01/24 2,924
771943 [청원진행중] 입만 열면 거짓된 정보를 발설하는 제1 야당의 .. 4 ar 2018/01/24 708
771942 열심히 자게에서 분탕치던 사람들 다 네일베 몰려갔나요? 11 웬일이지 2018/01/24 884
771941 가상화폐 문건 유출 출입기자단에서 유출됐나 11 고딩맘 2018/01/24 1,427
771940 강아지 키우는 분들..방석 세탁은 어떻게 하세요? 9 00 2018/01/24 5,761
771939 전업 주부님들은 식곤증 괜찮으세요? 18 ㅇㅇ 2018/01/24 3,465
771938 며칠간 다들 세탁기 안쓰시나요? 17 그럼 2018/01/24 6,012
771937 패딩은 정녕 블랙이 진리인가요 15 2018/01/24 5,934
771936 엄마가 만들어준 빵이 있었는데 3 예전에 2018/01/24 2,034
771935 文대통령 "'로또' 국공립 어린이집…임기말 40% 달성.. 4 oo 2018/01/24 1,486
771934 스포츠경향에서 평창올림픽 단일팀 찬성?반대? 투표중이예요. 4 .. 2018/01/24 639
771933 정부, 국산 전투기 FA-50 아르헨 수출 금융지원 확정..내주.. 1 ........ 2018/01/24 535
771932 파리에서 한국행 비행기 2 파리여행 2018/01/24 1,984
771931 김치전 맛있어요 10 ᆞᆞ 2018/01/24 4,018
771930 나국쌍 평창가겠네요 6 아베따라 2018/01/24 2,446
771929 초6 여아에요. 책 추천좀 부탁드려요 1 주부 2018/01/24 587
771928 홍준표청원중ㅋㅋ 기사남.기자가 팩쳌도 해줌 16 ㅋㅋ 2018/01/24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