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남자들 2명이 얘기하는 거 옆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

조심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8-01-24 15:32:47

남자 중 잘생긴 남자가 얘기하고 한쪽이 듣는 입장이더라구요.

새로 회사에 들어갔는데 7살이나 많은 직속 상사인 여자 대리가 사귀자고 하더라구...

그래서 제가 오랫동안 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친구가 있다, 라고 거짓말로 거절했대요.

그러니까 듣던 친구가, 아니 그 여자 양심이 있냐 없냐.
남자가 7살 어린 여자신입한테 그런 얘기를 해도 욕먹을 판에

7살이나 많은 여자가 왜 그러냐. 늙은 여자 싫다고 솔직히 얘기하지 그랬냐, 이러니까

바로 직속 상사여서 솔직하게 말할 수가 없었대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그렇게 거절하고 나서 그 다음날 여자대리가 병가내고 이틀 동안 안나왔대요.


듣는데...저도 그 여자 대리가 싫어지더라구요...

직장 내에서 나이많은 상사가 소위 '껄덕거리는' 거, 저도 겪어봤거든요. 

회사 내에서는 정말 처신 조심해야 되는 거 같아요. 저런 고백 들으면 진짜 퇴사하고 싶어요.

살아 보니까 사내연애 금지시키는 이유를 알겠더라는...분위기 엄청 망치구요.

고백사건도 회사 팀 분위기를 생각하면 별로 좋지가 않아요.

상대방이 아무리 좋고 이뻐보여도 조심해야 되는 거 같아요.

껄떡쇠 껄떡녀들 진짜 너무 싫습니다. 추해보여요.

IP : 121.167.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4 4:15 PM (211.36.xxx.90)

    껄떡쇠 껄떡녀들 진짜 너무 싫습니다. 추해보여요.2222222

    고백했다가 거절당했어도 쿨하게 티를 내지를 말지. 그 여자 대리 저도 싫네요.

  • 2. 예전에
    '18.1.24 4:18 PM (39.118.xxx.74)

    남사친이 고민이 하도 깊어보여 무슨일이냐 했더니 사수가 여자인데 회식할때 남편하고 사이 안좋다고 하면서 넓적다리를 만지면서 흥분시키려고 하더라고 털어놓더라구요...애가 어찌해야하냐고 털어놓는데 진짜 싫겠더라구요..퇴근하면 밤늦게 카톡하고 늙은 얼굴 셀카 찍어서 보내구요. 저도 그땐 어려서 그 상황이 너무웃겨서 깔깔대고 놀렸어요.그리고 그냥 견디라고 하고 여친있는척 하라고 반지사서 껴줬는데 그때 친구는 정말 심각했어요.남자는 술먹이고 흥분시키면 아무나 붙잡고 자는 줄 아는 아줌마들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정도가 심해져서 잘하라고 엉덩이를 두드리길래 참다못해 한번 회사에서 소리질렀데요. 지금 어디 만지신거냐고
    그뒤로 그여자는 사그라졌고 친구는 이직했어요ㅡ 근데 옮긴회사에서도 회식을 하는데 어떤 여자가 자기남편이 해외근무가 많다고 이야기를 시작하더래요. 그래서 아예~힘내세요~하고 바로 일어났다고ㅋㅋㅋㅋ

  • 3. 웃기다
    '18.1.24 6:06 PM (59.7.xxx.137)

    의외로 껄떡녀들 많네요
    어린애들 돈벌러와서 기분 드럽겠네

  • 4. 39.118님 정말 역대급 사건이네요
    '18.1.24 6:06 PM (121.167.xxx.243)

    제가 요즘 새삼스럽게 깨달은 게 뭐냐면요,
    자기 욕망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인간으로서 품위를 지킨다는 거예요.
    앞에 있는 이성이 멋져 보이고 설레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 본능이기 때문에요.
    근데 그 이상 나아가서 그 욕망을 여과없이 드러내면 정말 너무 끔찍한 것 같아요.
    정말 여러 사람한테 민폐입니다. 저런 성희롱 당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심각해요,
    자칫하면 이성관 자체가 비뚤어지고 앞으로의 사회생활이 힘들 수도 있어요. 남자도 예외 아녜요...

    211.36님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껄떡녀 ㅠ
    '18.1.24 11:57 PM (117.111.xxx.213)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4330 이상한 메일. . . 4 아리송 2018/06/19 1,165
824329 4절 접시 잘쓰개 되나요? 12 fr 2018/06/19 2,191
824328 토요일일요일은 무조건 쉬어야한다고 생각하는 1 중학생 2018/06/19 978
824327 뼈 때리는 아줌마. 11 ㅋㅋ 2018/06/19 5,467
824326 나이먹을수록 생리증후군도 더 늘어가네요 ㅠ 7 츄릅~ 2018/06/19 2,550
824325 도우미 없이 맞벌이 하시는 엄마들.. 39 ... 2018/06/19 8,775
824324 커피 사먹는 돈이 아까운가요 32 ㅡㅡ 2018/06/19 12,266
824323 혼인신고가 사라진 후의 여성 2 oo 2018/06/19 2,590
824322 한선교 ... 14 ㅎㅎ 2018/06/19 3,695
824321 밥 맛있게 하려면요~? 4 미식가 2018/06/19 1,299
824320 전 수수한 설현이 왜그리 이뻐보이는지^^ 11 .... 2018/06/19 4,070
824319 메나테크 3 궁금녀 2018/06/19 3,557
824318 그림디자인 전공자분 조언좀 부탁합니다 11 ㅂㅅㄴ 2018/06/19 1,704
824317 강남 나무 병원에서 검진 받아보신분~ 5 니꼴깨구먼 2018/06/19 1,429
824316 중3 남학생 앞으로 10센치 클수 있을까요? 21 2018/06/19 3,121
824315 동생이 결혼에 실패했어요. 그런데 큰언니가 올케 만나기전 전여친.. 94 ... 2018/06/19 31,092
824314 선거이후 계속 주진우 김어준 엮는이들의 정체가 뭐죠? 122 .. 2018/06/19 1,782
824313 고등아이들 야자끝나고 집에 와서 다들 밤참 먹나요? 8 야식 2018/06/19 1,901
824312 새로한 밥에 김싸먹는거 맛있어요 6 Ja 2018/06/19 1,842
824311 따로 모으는? 많이 산? 패션 아이템 있으세요? 14 .. 2018/06/19 3,982
824310 가스요금을 1 2018/06/19 837
824309 식사하러 갔다가 음식점 주차장에서 제 주차된 차가 긁혔어요.. 9 어휴 2018/06/19 3,481
824308 붙인개 목화커피 해질녘커피 엄마표맞춤법 12 엄마는옳아요.. 2018/06/19 1,775
824307 베스트 글중에 결혼시 반반이요 27 결혼시 반반.. 2018/06/19 4,239
824306 수도권 가구단지..헌인?가구단지 어떤가요? 4 6인식탁 2018/06/19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