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중 잘생긴 남자가 얘기하고 한쪽이 듣는 입장이더라구요.
새로 회사에 들어갔는데 7살이나 많은 직속 상사인 여자 대리가 사귀자고 하더라구...
그래서 제가 오랫동안 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친구가 있다, 라고 거짓말로 거절했대요.
그러니까 듣던 친구가, 아니 그 여자 양심이 있냐 없냐.
남자가 7살 어린 여자신입한테 그런 얘기를 해도 욕먹을 판에
7살이나 많은 여자가 왜 그러냐. 늙은 여자 싫다고 솔직히 얘기하지 그랬냐, 이러니까
바로 직속 상사여서 솔직하게 말할 수가 없었대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그렇게 거절하고 나서 그 다음날 여자대리가 병가내고 이틀 동안 안나왔대요.
듣는데...저도 그 여자 대리가 싫어지더라구요...
직장 내에서 나이많은 상사가 소위 '껄덕거리는' 거, 저도 겪어봤거든요.
회사 내에서는 정말 처신 조심해야 되는 거 같아요. 저런 고백 들으면 진짜 퇴사하고 싶어요.
살아 보니까 사내연애 금지시키는 이유를 알겠더라는...분위기 엄청 망치구요.
고백사건도 회사 팀 분위기를 생각하면 별로 좋지가 않아요.
상대방이 아무리 좋고 이뻐보여도 조심해야 되는 거 같아요.
껄떡쇠 껄떡녀들 진짜 너무 싫습니다. 추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