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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동생 신랑감으로 어떤 사람이 나을까요?

... 조회수 : 4,296
작성일 : 2018-01-24 15:32:06
올해 서른여덟된 여동생이 있어요.
아직 미혼이라 부모님 걱정이 많아서.
큰 언니인 제가 중매에 나섰는데요.
여동생이 나이는 얼큰하지만
능력도 있고 얼굴이 예뻐요.
사진 보여주니까 2명이 주선하겠다고 나섰는데요.

한 명은 거래처 사장님이 아는 분 아들인데 정형외과 의사인데 집이 홀어머니이고, 
개업했는데 다 대출이래요. 사람이 선하고 괜찮대요. 봉사활동도 한다고 들었어요.

또 한 명은 다른 거래처 사장님 아들인데요
아들은 사장님 사업 돕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집은 자산가 집안이라 돈이 많이 있구요.

이날 셋이 같이 만난 자리라... 둘 중에 한 명만 택하라고 하네요
암튼 제 맘 같아선 둘 다 선 봤으면 싶은데...
둘 다 그렇게 말해서 난감하네요..

동생 신랑감으로 어떤 사람이 나을까요?

IP : 121.128.xxx.3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업돕는
    '18.1.24 3:34 PM (61.101.xxx.65)

    아들은 몇살인가요?

  • 2. ...
    '18.1.24 3:35 PM (121.128.xxx.32)

    그 아들은 동갑이라고 들었어요.

  • 3. ..
    '18.1.24 3:36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의사가 나을거같아요
    아버지 밑에서 일한단건 월급이 많을리가 없단거 같아요
    같은 계열 일하는게 아니라 밑에서 일하는거면..시부모 눈치 많이 봐야될거같아서요

  • 4. 저도
    '18.1.24 3:37 PM (61.101.xxx.65)

    의사요 하지만 만나봐야겠죠 둘다만날순없는건지 잘통하는사람이 좋은데

  • 5. 프림로즈
    '18.1.24 3:37 PM (121.135.xxx.185)

    사진. 프로필 주고 직접 고르라 하세요

  • 6. ***
    '18.1.24 3:41 PM (115.95.xxx.138)

    의사가 훨씬 낫지요,능력있고...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거는 본인 능력 있으면 아버지와 별개로 본인 직업 번듯한거 있었겠지요...동생분이 무지 이쁘신가봐요, 그 나이에도 의사랑 선 볼 정도니까요...

  • 7. .......
    '18.1.24 3:41 PM (58.123.xxx.23)

    동생보고 사진보고 고르라고 해야겠죠.
    그런데 저는 조건만 보면 의사가 더 별로인것 같아요.
    나이 40에 억대 대출만땅으로 개업했고, 신혼집도 얻으려면 여자가 해오는거 바라든지, 아니면 대출또 억대로 받아야할텐데.
    결혼시작부터 맞벌이에 육아에 같이 빚갚아나가다가, 여자는 중년 다갈듯한데..
    동생이 둘다 볼수 없는거면, 동생선택인거죠.

  • 8. ...
    '18.1.24 3:43 PM (121.128.xxx.32)

    저는 동생이 있는 집에 갔으면 하는 바람에(이 집은 엄청 잘 살아요)
    후자 쪽에 끌리는데...
    의사가 나을까요?

    동생은 선이나 소개는 다 거기서 거기라며

    언니가 알아서 하라고.. 별로 결혼에 대한 의지가 없는 아이라 저렇게 이야기하네요.

  • 9. .......
    '18.1.24 3:44 PM (175.192.xxx.37)

    사업하는 남자 출신 대학 알아보고 그쪽으로 알아 볼 것 같네요.
    원글님 친정이 의사 타이틀 필요한가요?

  • 10. ...
    '18.1.24 3:46 PM (121.128.xxx.32)

    의사 타이틀 필요 없죠...
    그냥 동생이 잘 살았음 하는 맘이에요..
    제가 업어서 키운 애라...

  • 11. ..
    '18.1.24 3:51 PM (58.140.xxx.82)

    의사 타이틀 필요없으시다니 .. 저도 후자요~
    여유있는 집으로 시집가서 아들을 의사 만드는게 낫죠.
    남의 집 의사는 데려오는게 아니더라구요;;;;;;;

  • 12. ............
    '18.1.24 3:51 PM (210.210.xxx.145)

    의사는 그 홀어머니가 좀..
    의사만큼 잘 팔리는 직종도 없을텐데
    그 나이 되도록..

  • 13. ...
    '18.1.24 3:53 PM (110.70.xxx.245)

    아들 의사 만든 홀어머니면 대접 많이 바랄 거 같아요. 지극정성 봉양해야 할 텐데 제 동생이면 그집에는 안 보냅니다.

  • 14. 둘다
    '18.1.24 3:54 PM (110.8.xxx.185)

    조건은 둘다 걸맞는다 치고
    그럼 둘 만나보고 인성 성격 끌림에서 결정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조건에서 저울질은 의미없어보여요

  • 15.
    '18.1.24 3:55 PM (180.69.xxx.226)

    자산가 자산가 자산ㅋㆍ

  • 16. 두번째가나아요
    '18.1.24 3:56 PM (223.39.xxx.55)

    홀어머니에 대출만땅의사아들
    님친정재력이 그들의기대치를 채워줄까요

  • 17. 사랑?
    '18.1.24 3:58 PM (106.247.xxx.58)

    그런 본인 여동생의 조건은 어떠하며 어려움이 닥쳐와도 헤쳐나갈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는건가요??

  • 18. ...
    '18.1.24 4:01 PM (115.140.xxx.133)

    의사도의사나름이지
    두번째가 훨씬더나아요

    물론 둘다 만나서 얘기가 잘통하는 사람이 더 낫겠지만요

  • 19. ...
    '18.1.24 4:02 PM (121.128.xxx.32)

    어려움이 닥쳐와도 헤쳐나갈 마음의 준비

    맞아요...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하죠....

    언니 욕심에 이런 질문 올려서 송구하네요...

  • 20. 원글님조건을
    '18.1.24 4:10 PM (175.223.xxx.223)

    원글님네 조건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30대 후반 남자가 그것도 조건도 나쁘지 않은 30대 남자가 30대 후반의 여자를 만나려 할까요...? 그것도 결혼까지??? 여간 이쁘지 않으면 어려울텐데..

  • 21.
    '18.1.24 4:13 P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사촌이 의사고 홀시어머니입니다
    너무 너무 효자입니다
    애만보면 괜찮아요
    성실하고 그런데 숙모 보면 절레절레입니다
    경제적인것도 대출있다고 봐야하고요
    사촌은 자기 엄마에대한 혼자되어서 키운것에
    대해 안스러뭄 같은게 있어요
    저는 만약 제 딸이면 두번째 남자 인성 나쁘지
    않으면 거기로 할래요

  • 22. 2번요
    '18.1.24 4:16 PM (175.211.xxx.179)

    개천에서 용난 의사에다가 홀어미
    안 봐도 비디오
    의사집안에서 나온 의사도 아니고
    기대치가 높을거 같아요

  • 23.
    '18.1.24 4:16 PM (58.226.xxx.150)

    두번째 남자가 좋아보입니다.

  • 24. ㅋㅋ
    '18.1.24 4:29 PM (124.50.xxx.94)

    2222번 이죠.
    개룡남들이 와이프는 엄청 힘들어요

  • 25. 나는나
    '18.1.24 4:35 PM (39.118.xxx.220)

    의사는 많이 싸서 보내야 할 것 같아요. 홀어머니도 걸리고...자산가쪽으로 선보이세요.

  • 26. ....
    '18.1.24 4:38 PM (223.63.xxx.87)

    의사쪽은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셨다네요
    자산가 쪽은 아들이 해외 유명 대학 나왔는데 유복하게 자라 ㄱ 그런지 인내심이 없다고 즈이 아버지가 말하네요

  • 27. .....
    '18.1.24 4:55 PM (222.108.xxx.152)

    의사쪽은.. 친정에 돈 좀 있는 집안 여자가 들어와야 무난할 거예요..
    홀시어머니가 이것저것 아들에게 의지 많이 하고 그럴 텐데
    그런 게 며느리 입장에서는 부담이고,
    이후로도 시댁에 생활비 등등을 보조해야할 수도 있구요..
    병원 개업 비용 대출도 갚아야하고..
    이걸 친정에 돈 없는 여자가 들어가면 시어머니도 좀 구박할 수도 있고, 이후로도 돈 갚느라 젊어서는 고생 좀 할 거예요..
    중년, 노년에는 좀 편안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런데 돈 있는 집 여자가 들어가면, 시어머니가 그 돈에 숙이고 들어가서 며느리 그렇게 구박 안 할 듯 하고..
    여자가 이 집 며느리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의사가 돈 많은 친정 사위로 들어가는 식이 될 수도 있어서..
    크게 문제 없이 살 수도 있거든요..
    문제 없이 살려면, 이 남자가 자기 홀어머니랑 자기 부인 사이에서,
    홀어머니의 과도한 요구를 딱 잘라 거절하고 홀어머니 가슴에 대못 좀 박고 나서야 서로 사이가 원만해질 텐데..

    후자는..
    아버지 사업 돕고 있는 외국 물 좀 먹은 인내심 없는 남자라..
    이것도 좋은 자리는 아니네요..
    일단 집안 사업 돕는 자리는, 시부모님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ㅠ
    시부모님 모든 일에 발벗고 나서야할 가능성이 높아서
    며느리 입장에선 여러 모로 스트레스 좀 받을 수 있는 자리지요..
    경제적으로 풍족할 지는 모르지만..
    그러면 남편이라도 좀 기댈만 하게 중심 잡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외국물 먹은 사람이, 심지어 소개 주선자가 인내심 없다 할 정도면 ㅠㅠ
    그다지 믿고 살만한 남자는 아닐 지도요..
    이보다는, 전자인 의사가 사람 성품은 괜찮을 지도 모르겠어요...

  • 28. ....
    '18.1.24 5:03 PM (27.179.xxx.80)

    윗님 정성스러운 답변 갑사합니다
    우리 막둥이도 고집이 세서 여태 결혼 못 했지만
    소개 아들들도 이게 좋으면 저게 문제 그러니 남았겠죠

  • 29. 모름
    '18.1.24 5:08 P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후자가 좋아 보일지는 몰라도
    윗분 말씀처럼
    아버지 밑에 있는게 만만치 않을 수도 있어요.
    아들뿐 아니라 며느리까지 그냥 그 회사 사원역할을 해야 할 수 있고,
    월급도 많이 못 받을 수도 있고요.
    제 주위 그런 경우는 주말이건 뭐건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비서처럼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한 경우는 그래도 군말않고 (그 외 시댁 덕분에 누리는 혜택도 많으니)
    비서노릇 성실히 하는 경우도 있고
    또 한 경우는 너무 괴로워서 좀 넉넉하지 못해도 남편이 독립했으면 좋겠는데
    남편 자체가 의존적인 경우라 아내에게도 비서노릇 하기를 바라는 경우여서
    매우 힘들어 하더군요.
    전자의 경우는 외적인 조건은 좀 불안하기는 해도
    남자가 책임감도 있고 어머니와 독립적이어서
    의외로 맘편히 사는데 문제 없을 수도 있어요.
    단순히 직업, 부모님 자산을 따지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는...

  • 30. ..
    '18.1.24 5:26 PM (58.140.xxx.82)

    아버지 눈에 차는 자식이 어딨겠어요. 제 주변에도 아버지가 자수성가한 케이스라서 동네방네 아들 흉만 보고 다녀요. 멀쩡하게 좋은 대학 나오고 번듯한 학위도 있고 성격도 그만하면 괜찮은데...
    성격은 남녀가 차차 만나면서 알아볼 일이죠. 솔직히 아버지 상대로 인내심 발휘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사랑하는 여자한테나 발휘되는 초능력이죠 ㅎㅎ

  • 31. 참을성
    '18.1.24 5:30 PM (119.70.xxx.59)

    없는 부잣집 해외대학나온 아버지 일 돕는 아들 ㅠ. 잘못하면 평생 맘고생가능한 자리. 대학 제대로나 나왔대요? 미국대학 입학만 하고 졸업 못한 유학생들 넘쳐나요. 거기다 자기부모가 근성없다 할 정도면 대체로 그림이 그려지는데요. 부자여도 아들이 띨띨하면 일이백억 날리는건 일도 아니예요. 저 사촌오빠 진짜 15년전에 80 억 날리고 이모부 서울요지 땅 급매해서 부도막아줬는데 그 다음엔 50 억 해먹더라구요. 이모가 돈 몰래 해줄까봐 이모부 인감하고 통장 다 지니고 다니심 ㅠㅠ. 전형적인 사립초 다니고 미국유학보내고 다녀와 사업하다 투자실패하고 사기당하고 ㅠ 양복은 5백만원짜리 브리오니 이런거입고다니고 결국 두 번 이혼했어요.

  • 32. 음..
    '18.1.24 6:02 PM (121.145.xxx.183)

    선은 둘다 볼수있지 않아요? 한쪽 보고 맘에 든다는 보장도 없는데..맘에 든다해도 결혼까지 간다는 보장도 없구요. 선이든 소개팅이든만나봐야 아는겆ㅎ

  • 33.
    '18.1.24 6:48 PM (223.39.xxx.121)

    저는 두번째요...

  • 34.
    '18.1.24 6:48 PM (223.39.xxx.121)

    홀어머니 라는게 ...젤 맘에 걸립니다

  • 35. 그런데
    '18.1.24 7:13 PM (218.39.xxx.200)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여자만 손해니까 결혼시키지 마세요.

  • 36. ..
    '18.1.24 7:35 PM (223.62.xxx.186)

    저는 전자요. 선 이후는 동생이 알아서 선택하고 해결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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