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혼 여자고 자영업 하는데 마감 시간이 늦어서 친구 만나기도 그렇고..
저희 손님인 동갑내기 베트남 여자분이랑 시간이 맞아서 자주 어울렸는데...
너무 어이 없는 건...손짓 발짓 해가면서 ...말해요 한국어 습득 능력이 없어요ㅠㅠ
동갑인게 편하고 타국와서 애쓰며 사는 모습에 제가 늘 도움을 주는 편이예요
제 손님이기도 해서 7:3 비율 정도로 내고
늘 먼저 연락이 와서 보자고는 해도 제가 먼저 베풀어요.
얼마 전에는 본인 친구가 베트남 쌀국수집을 오픈 했다고 꼭 대접하고 싶다...
거리도 멀기도 하고 정말 내키지 않았는데...
몇번의 거절 끝에 갔어요~외국인 이니깐 이해하는데 그 장소를 정말 자주 가는 사람 인데도
직행 대중 교통이 있는데도 불구 하고 많이 걸었어요..도착 할때쯤 아 정말 괜히 왔구나 했는데...
떡하니 식당을 방문 했는데
지인 음식점 이라더니 사장은 친구의 지인이 왔는데도 반기는 분위기도 아니고
식사 만하고 나갈때 됐는데...
세상에나....
이 베트남 친구가 2만원을 꾸짓 던지더니....나머지는 저 보고 계산을 하라고 하는 거예요...
식사비는 맥주까지 4만원 미만 나왔어요
그 친구는 제가 계산을 해서 음식점 사장한테 생색을 내고 싶어 한거 같은데...
그런 의도로 방문한거 아닌거 쟎아요ㅜㅜ..
평소에도 이기적인 면이 많았는데...베트남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시더라구요
다음에 내가 내겠다고 혼자 나왔구 그 친구는 문앞도 까지도 안 나오더라구요..
이런 경험을 하고 제가 친구들 한테 한 행동들을 되돌이켜 보게 됐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