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말 하는 사람 당황스럽네요

업무관련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8-01-24 11:55:14

프리랜서로 웹디자인일을 하고 있고, 지금 있는 회사는 1년반정도 되었어요.


최근에 함께 호흡맞추던 직원이 그만두고 새 직원이 들어온지 이제 한달 되어가네요.

새로 들어오신분도 몇번 통화해보고 두어번 봤는데  일도 잘하시는 것 같고

성격도 좋은거 같아 좋더라구요.


그 전직원도 워낙에 친해서 같이 사장흉도 많이 보고 했었는데 그만둬서 아쉬웠지만

새로오신분도 좋은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했죠.


새로오신분은 경리 및 잡일등을 하시는 분이시고 그분 과거 어떤일 했는지 저는 전혀 모르고요.

그런데 요즘 회사사정이 어려운걸 아시고

또 매일 출근하시는 그분은 사장 사모 성격도 나쁘고, 예의없는 사람들이라고 많이 욕하더라구요.


저도 사장사모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저한테 일주면서 돈 따박따박 주니까 그런거 상관없이

1년넘게 일하고 있는 거구요.



어제는 새로오신 직원분이 저에게 전화하셔서

"여기 사정이 어려운거 같다. 이 사람들은 예의없는 사람들이라

궁지에 몰리면 어떤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다.

알고만 있어라 내가 언질을 주는 거다"

"나에게 포토샵 잘하냐고 하면서 내가 포토샵 좀 하는 거 같으니까 사장이

포토샵 잘하냐고 자꾸 묻더라"


내가 무슨뜻인지 알겠죠?

내가 무슨의미로 말하는 지 알겠죠?

혹시나 사장이  전화로 물어보면 저 웹디자인일 잘 못한다고 말해주세요~

라고 하는거예요..



솔직이 너무 뻥찌고 어이가 없었어요.

회사 사정이 어려우니 나를 짜르고 그분께 제일을 시킬수도 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당황스러워서 어떤 리액션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너무 오버하고 무례한거 아닌가요?

저 생각해서 혹시 저 짤릴수도 있다는 거 걱정해서 전화한 진심은 이해한다고 치지만요.


그분이 정말 포토샵 잘하고 웹디일 수준급으로 잘할 수 있죠.

저는 그분 과거를 모르니까요.


하지만 설마 그렇다고 저한테 이런말하는거 정말 무례한거 아닌가요?


제가 기분 이상하고 당황스럽고 기분 안좋은거 당연한거죠?


전에 같이 호흡맞쳤던 친구도 포토샵 기본했거든요.

제가 웹디자인해서 주면 그 친구가 마무리해서 올리곤 했는데..

그 친구가 그만둬서 그 일까지 제가 해서 전 일이 더 많아졌는데

새로오신분이 정말 포토샵 할 수 있으면 제 일이 줄어드는 건데

그 분은 자기가 그 일을 하면 제가 짤린다고 생각하는 건지..


이제 들어와서 월급 한 번 타가지도 않은 신입인데..

어떻게 저한테 그런말씀을 하실 수 있나요?


IP : 211.243.xxx.2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4 12:04 PM (121.180.xxx.29)

    별 그지같은....
    지가 사장도 아니면서 뭔...

    너무 좋게좋게...물러보이신거아니에요? --
    원글님께 질투심과 시기심..무시...--

    딱 그만큼만하시고 적당히 거리두세요

  • 2. .....
    '18.1.24 12:0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사장이 아마 그 분한테 포토샵 일을 시키려고 하겠죠
    외주로 나가는 돈 아까우니
    딴에는 님 위한다고 저런 소리 하는걸꺼에요.
    저도 외주로 한 회사일을 3년을 받아했는데요
    그 회사에 제 지인이 들어가는 바람에 알게 됐네요 실상을..제가 작업한 파일이 몇번씩 재활용 되더라구요. 시간 오래걸리고 까다로운 것만 오고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 3.
    '18.1.24 12:10 PM (211.59.xxx.92)

    그 사람 말도 곧이곧대로 듣지는 마세요
    저도 프리랜서로 일했는데 새로운 기획자가 들어오면서 사장과 다이랙트로 말하던 창구를 그 기획자 통해서 했는데
    그 기획자는 저에게 사장이 일도 모르네 어쩌네 욕하면서 저를 따르고 싶어하네 막 그랬거든요 전 그 기획자 말을 듣고 사장에게 감정이 상했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 통해 들으니
    그 기획자가 저에 대해 안 좋은 말을 먼저 했다 그러더라구요
    그 기획자는 나이 50대의 남자였는데 그냥 지가 사장을 컨트롤하고 싶었던거예요 전 일 잘해서 본사에서도 저랑 같이 일하라고 푸시했었더든요
    어쨌든 전 감정이 너무 상해 그만두었고요

    님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신입이 웹디자인 프리 비용이 어쩌고 하면서 먼저 말 꺼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사장은 단지 비용 절감 차원에서 물어볼 수도 있었을 거 같아요

    중요한 건 사장과의 다이렉트커뮤니케이션을 하는거 같아요
    넌지시 명절되면 감사의 차원에서 선물하나 보내고 그냥 사정은 요즘 괜찮냐 하고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고요
    판이 만들어지면 넌지시 그 분에 대해 솔직히 얘기하는것도 젛을거 같고...

    프리랜서도 정치를 해야겠더라구요

  • 4. 업무관련
    '18.1.24 12:17 PM (211.243.xxx.214)

    위에 두분 말씀 모두 맞는 말씀이세요. 매일 출근하는 직원이 경리일도 하면서 짬나면 웹디까지 하면 돈 조금 더 주고 앞에서 부려먹고 회사 입장에서는 편하고 좋고 당연한거죠.
    저는 사장탓을 하거나 회사의 생리에 대해 뭐라고 하는게 아니구요.

    저한테 전달해주신 이분요.
    저랑 몇개월이상 호흡 맞춰본것도 아니고 친한것도 아니고
    이제 한달도 안되어 월급도 안타간 분인데
    어디서 무슨일을 했건 이 곳에서는 신입이시잖아요.

    저랑 두세번 봤는데 저한테 그런말 하는건 너무 무례한 것 같아요.

  • 5. ㅇㅇㅇ
    '18.1.24 1:15 PM (125.187.xxx.19) - 삭제된댓글

    어쨌든 그사랑 은 주의해야 할것같아요
    님한테 사장욕하고 사장한테 님욕할듯
    포토샾 일이 하기싫어서 그런듯하고
    자기일아니라고 나중탓할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824 치매걸린 엄마, 동생과 갈등 25 pobin 2018/01/24 7,413
771823 담번에는 투표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10 제발 2018/01/24 1,286
771822 데일리안 여론조사 9 원더랜드 2018/01/24 1,146
771821 30대 중반이 제과회사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ㅇㅇㅁ 2018/01/24 1,495
771820 여자 셋 서울구경 숙소 문의 9 서울구경 2018/01/24 1,897
771819 이사 앞두고 너무 심난해요. 22 김수진 2018/01/24 5,589
771818 대전만 미분양이 많은듯 하네요 3 아팥트 2018/01/24 2,857
771817 수입산돼지 많이 안좋은가요 13 ㅇㅇ 2018/01/24 3,005
771816 드디어 갤럽조사 전화 받았어요. 5 처음 2018/01/24 1,167
771815 베트남 여자한테 호구 취급 당했어요 당했어요..... 14 -- 2018/01/24 8,364
771814 아이폰6 쓰시는 분 계시나요? 한가지만 테스트 부탁드려요 17 아이폰 쓰시.. 2018/01/24 1,914
771813 마요네즈 강된장 1 맛있어 2018/01/24 1,257
771812 식중독이면 음식점에 책임 물 수 있나요? 5 에고 2018/01/24 1,494
771811 어제 불청에 김도균씨 정상 비정상하는거 ㅋㅋ 3 ㅋㅋㅋ 2018/01/24 3,437
771810 중학생 딸아이가 쓸건데 아크릴 화장품 정리함 괜찮나요? 10 아크릴 화장.. 2018/01/24 1,277
771809 정현 잘한다 9 4강가즈아 2018/01/24 2,042
771808 와우! 정현 가즈아!!! 6 호주오픈! 2018/01/24 2,175
771807 MB의 비참한 말년, 결국은 그 스스로 자초한 일 15 summit.. 2018/01/24 4,673
771806 현시점에서 나의원 사무실앞 7 나주어없음 2018/01/24 1,520
771805 오늘 노회찬ㅎㅎㅎㅎ 21 뉴스공장 2018/01/24 5,078
771804 성분 분석 의뢰? 어디로 하는지 아시는 분 6 happy 2018/01/24 736
771803 간이사업자 부가세신고 3 눈눈 2018/01/24 1,855
771802 중 2아들과 휴식 1 나는 갱년기.. 2018/01/24 752
771801 조선일보 전광판 문통 생일광고.swf 28 저녁숲 2018/01/24 3,359
771800 오늘같은 날 세탁기 돌리시나요..? 14 rachel.. 2018/01/24 4,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