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신믿으시는 시어머니랑 전화로 좀 안좋았는데 엄마 손발톱으로 기도도 하나요??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18-01-24 00:51:50
곧 셋째 출산 앞두고 어머님 또 전화가 왓더라구요
늘 미신혹은 이상한 정보생기면 찜찜하게 전화 하시는 스타일이라
전화 오자마자 긴장하고 전화를 받으니

오늘 절에 가서 스님한테 물어보니... 애기낳으로 수술하러 가기 전애 냐가 손톱깍기 얻어온거 줄테니... 그걸로 이제 손발톱 자르지 말고 길렀다가 그 걸로 깍아서 모아놨다가 자기를 주면 절에 가서 나무인가 어디에 스님이랑 같이 기도라고 심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수술전에 손발톱 깍아라 이말씀
평소같으면 네 하고 끊었을텐데..

저도모르게 어머님 제발 이제ㅜ미신좀 그만 믿으시라고.. 온갖 미신 다 믿고 그렇게 생각하시니 얘들 아빠도 뭐만 작은일만 생겨도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장례식만 갔다와도 소금뿌려야한가고 예민하게 그러고.. 집에 뭐만 깨지고 물고기만 죽어도 찜찜해 하지 않느냐.. 어머님이 자꾸 온갖 모든 그런 미신을 믿으시면 어쩌냐..

어머님은 사업하는 집은 원래 다 그렇다라고.. 내가 너한테 뭘 귀찮게 하길 하냐
손발톱만 잘라서 주면 되는데 서로 웃으면서 하면 되는걸 왜 그러냐..
돈드는것도 아닌데... 니가힘든건 없지 않냐?

저는 모든 의사 결정 모든게 미신에서 나온걸로 하는게 힘든거다..

저는 알았다 수술전에 손발톱 잘라서 드리겠다하고 전화 끊었는데
정말 무슨 기도하실지도 모르고 그냥 징그러워요. .


제가 임신중독이든 내몸이 어떻든
애낳오는날 좋은날이라고 수술날짜도 변경못하게 하고..
임신중독이라 위험하다고 슈슐날짜 땡겨야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전화로 그날이 제일 좋은데 어쩌냐고.. 계속 반복해서 어쩌냐 어쩌냐..

굿이며 미신이며 저희 아이들 보면서
엄마가 기도 많이 해야한다고..

정말 너무 지긋지긋 하고 시어머니 닮아 심약한 남편도 이제 절에 가서 매일
이상한 소리 듣고오던데..

엄마 사상이 제대로 되어야 자식도 제대로 된 가치관 갖고 자라는구나..
자기 엄마랑 똑같아 지는 남편도 밉고...

여자는 죄가 많아 여자로 태어난거다..
돌된 아이 추운데 절에 데려가 돌기념 기도 올리고.. 신도들한테 떡돌리도 매일 아프다 아프다 저한테는 하소연 하면서 얘들 한번 안봐주면서 절에는 봉사활동 에 백팔배에 새벽기도에..저도 바라는건 없고 서운해 하지 않는데

남존여비에 늘 이상한 사상가지고 말하고

진짜 이상한 사상가진 어머님이랑 진짜 정이 안붙어요..

IP : 211.213.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4 1:26 AM (211.36.xxx.40)

    그런 남편하고 세째는 왠말인가요;;
    암튼 휘둘리지마세요 미신을 하든 그건 어머니 좋아서하는건
    어머님 자유고 나는 그런거 안믿으니 앞으로 얘기하지말라고
    당차게 밀어붙이세요 안그럼 평생 시달려요

  • 2. 절 이상하네요
    '18.1.24 2:40 AM (124.53.xxx.131)

    내가 공부한 불교는 그렇지 않던데
    개인 절인가 보네요

  • 3. 경험자
    '18.1.24 2:51 AM (1.246.xxx.82)

    끊을사람은 님밖에업어요 좋게끊는거??
    한다하고 절대하지마세요 남편한테 못박아놓고요
    그방법을 예전에 못써먹고 몇번 화를내고서야 끝났다는 ..
    속옷가져와라 동전 나이수대로 .부적. 등다는돈 등등
    이에질질끓어 지치게하던지 말대꾸해서말도 못붙이게하던지
    어쩔수없어요 그런분이 다른모든것도 돌아버리게 해서리....

  • 4.
    '18.1.24 5:48 AM (61.80.xxx.74)

    저흰 신랑이 그런거 싫어해서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셔도 차단이 되는데

    신랑분이 그럼 심란하시겠어요

    저희도 이삿날이나 자동차,지갑 부적같은건 기본이네요 ㅜ ㅠ

  • 5. ..
    '18.1.24 8:38 AM (110.35.xxx.73)

    처음부터 끊으셨어야죠.
    전 남편한테 완전 난리치고 교육시켰더니
    그뒤로는 적어도 제앞에서는 미신안꺼내더라구요.
    친정이 교회다녀서 그영향도 있구요.
    우리친정 무시하는거냐고 남편 잡았거든요.
    에고 미신 정말 돈만 날리는건데요.

  • 6. ..
    '18.1.24 8:42 AM (122.46.xxx.26)

    님처럼 전화로 그런일 있었는데,
    하시겠다는 그 행위자체가
    저는 너무 꺼림칙하고 싫어서
    이래 저래 둘러대다가~
    미신이란 말 하며 싫다는 표현했더니,
    친정어머니가 어쩌고 하면서 잠깐 들먹이시고,
    못됐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시더라고요~
    그리고는 그런 일은 다시 없었어요...

  • 7.
    '18.1.24 9:07 AM (1.234.xxx.114)

    저런 집구석에 뭐하러 셋째를낳아주나요
    원글도참이상,,,

  • 8.
    '18.1.24 10:23 AM (211.117.xxx.184) - 삭제된댓글

    징그럽죠
    해주면 더더욱 버릇됩니다 처음부터 딱 자르던가
    어머 깜빡하고 다 잘랐어요 하면서 시치미 뚝 떼던가예요.
    스님 ㅜㅜ 온갖 산 구석탱이가 스님을 빙자한 무당 투성이예요
    목사를 빙자한 무당도 많구요
    엄마 지인들이란 지인들은 다 그런 안간들이어서
    치가 떨려요
    좀 안면 익숙해지면 저를 끼워넣으려고
    전화하고 친한 척 굴고
    그것도 엄마가 시켜서 그러는데 그 주변인들의 행동은 항상 한 수 접고 봅니다
    아예 완전히 사기꾼이면 무시하면 되는데 자기 분야에서는 한가락 하는 인간들도 그래요. 지겨워요.

  • 9. ...
    '18.1.24 10:53 AM (58.230.xxx.110)

    스님이 그런짓을 한다구요?
    머리깎은 무당이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767 매일경제의 저주 8 고딩맘 2018/02/02 1,442
775766 6학년, 중1 아이들 다 핸드폰 있나요? 7 2018/02/02 1,015
775765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셨는데요. 1 지난밤 2018/02/02 2,292
775764 성폭행 피해자를 이렇게 누군지 정확히 알리려고 노력한 기사는 무.. 5 뭐냐 2018/02/02 3,113
775763 생기부 장래 희망 수정 언제까지 가능할가요?.. 4 고등. 2018/02/02 996
775762 유치원 원복이 원피스인데, 그럼 타이즈 신어야하는건가요? 5 헌님댁 2018/02/02 1,848
775761 정시 결과 아직도 진행중인가요? 14 입시 2018/02/02 3,576
775760 민사소송재판할때도 거대로펌 선임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3 궁금해요 2018/02/02 650
775759 82게시판에서도 ‘안태근검사 성추행사건’으로 부릅시다. 7 제안합니다 2018/02/02 757
775758 권인숙,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대책위원장 맡아 6 oo 2018/02/02 886
775757 예비고3 미워요 7 미운.. 2018/02/02 1,836
775756 샷시 모헤어 교체 해보신분 계세요? 7 2018/02/02 5,716
775755 박수현 대변인 고별브리핑, 김의겸 신임대변인 첫 브리핑 12 고딩맘 2018/02/02 2,147
775754 쇼핑카트 사라져서 한참 찾았네요 4 코스트코 2018/02/02 2,467
775753 위안부 양보하면 된다. jpg 34 ... 2018/02/02 2,385
775752 조카 이뻐하면 ..? 17 ㅇㅇㅇㅇ 2018/02/02 4,477
775751 교환학생 짐싸기 문의드려요 11 돌돌이 2018/02/02 1,821
775750 (펌)여자 하키 간단 요약 7 문화상품권 2018/02/02 1,166
775749 살림 블로그 보시는 데 있으세요?? 2 ..... 2018/02/02 2,477
775748 애들 있는 집, 치킨 한 달에 몇 번이나 시켜 먹나요? 29 치킨 2018/02/02 4,927
775747 박상기 법무장관 "서 검사 겪은 고통 안타까워..적극 .. 7 샬랄라 2018/02/02 1,160
775746 순진함을 타파할 책 목록 작성중입니다.... 24 호구탈출 2018/02/02 2,830
775745 침대대신 요깔고 주무시는분 계신가요? 5 봄날 2018/02/02 2,434
775744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6 고딩맘 2018/02/02 889
775743 금호아시아나 회장 기받으려 여승무원 포옹하고..웩 11 2018/02/02 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