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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테니스 정현 더욱 신통방통한 점은

눈팅코팅 조회수 : 7,506
작성일 : 2018-01-23 17:24:39
나름 아마추어에서 대학 선수 경험도 했어서 조금 아는데요
상대의 스텝 하나하나 팔동작과 몸동작들.. 심지어는 상대의 시선도 하나를 놓치면 안돼요.
공의 궤적은 물론이고요.
심지어는 상대 라켓에 공이 맞는 소리 까지도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구질이 판단되거든요.

150-200 km/h 로 코트에 쏟아지는 공을 미리 예측해서
내 몸을 가장 적당한 위치로 미리 갖다 놓고 몸동작이 공을 공략하는데 가장 적당하도록
연결동작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체력도 기술도 중요하지만 시합 현장에서는 무조건 '집중력'입니다.
시합용 테니스에서는 몸쓰는 에너지도 엄청 들어가지만 집중하는 정신력도 어마어마합니다.
레저용이나 건강용과는 매우 다르죠.

정현이라는 21 세 어린 청년은
플레이도 기술도 체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그 집중력을 감당하는 정신이 맘에 듭니다.

여기부터가 더더욱 감동 포인트입니다.

우선 경기 직후 상대와 인사를 나누는데
대선배 조코비치를 극도로 예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사하면서 패배한 상대의 코멘트를 예의바르게 경청하고 
한발짝 뒤에서 퇴장하면서 심판과 악수하는 등등
테니스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만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는 세계 랭킹 1 위를 10 년 동안 차지한 듯한 멋진 것이었습니다.
가족석을 향해서 큰절을 올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조코비치에게 2 년전 3-0 패배를 당했는데
오늘 같은 인물에게 3-0 승리를 거둔데 대한 소감을 묻자...

"잘 모르겠어요.. 그저 그를 따라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았습니다.
그는 최고이고 여전히 나의 우상이며... 그와 맞붙어서 영광이다..
무엇보다도... (조코비치가 부상에서 회복되어) 대회에 참가해서 정말 기쁩니다."
이 대목에서는 현장의 관중들 뿐 아니라 전 세계 테니스팬이 큰박수 쳤을 것으로 믿습니다.

마지막 3 세트에서 고전할 때 심정을 묻자...
" 내가 2 세트나 앞서 있고 난 훨씬 젊은데 뭐가 걱정이에요?
혹시 지더라도 2 시간 더 경기하면 될 걸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라고 귀여운 패기도 보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갑자기 튀어오른 어린애 모습이 아니고
실력도 기술도 정신도 마음도 인간관계도 총체적으로 잘 가다음어져 가는 
또 하나의 스포츠 영웅으로 커 나가는 모습이라서 정말 보기 좋습니다.

재목을 알아보고 힘든 여건에서도 종합적 인재를 키우고 가꿔온
가족들
삼성증권
테니스협회
많은 선배들과 지원자들
정말 대단한 일 하신겁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기사도 보실만 합니다.
IP : 125.187.xxx.58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팅코팅
    '18.1.23 5:25 PM (125.187.xxx.58)

    http://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828979.html

    첫 메이저 8강 정현 ‘보고 있나’ 세리머니 의미는?

  • 2.
    '18.1.23 5:29 PM (223.39.xxx.28)

    정현 인터뷰 내용을 많이 의역하신거 아닌가요?
    조코비치가 내 우상이라 따라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본인이 여기 게임이 참가할 수 있어서 좋았고 게다 승리까지 해서 기쁘다 라는 말이었던거 같은데

  • 3. 눈팅코팅
    '18.1.23 5:30 PM (125.187.xxx.58)

    삼성증권 테니스는

    그룹 윗대가리들이 최순실 떨거지들 말사주고 똥닦아주느라 헛돈쓰고

    테니스는 해체했습니다. 그 때 눈물을 많이 흘린 사람들 있어요.

    정현도 해체당했는데 감독님 이하 다른 선수들이

    정현 하나만이라도 계속 지원해달라고 청원해서

    정현 세계 투어는 계속 지원받았다고 합니다.

    카메라에 쓴 글씨... 캡틴 보고있나?.. 는

    해체당한 옛 감독님과 코치들과의 약속이라네요 ㅠㅠ

  • 4.
    '18.1.23 5:31 PM (223.39.xxx.28)

    경기끝나고 심판과 악수하러 갈때는 원래 진 선수 먼저하고 이긴 선수가 해요

  • 5. 눈팅코팅
    '18.1.23 5:31 PM (125.187.xxx.58)

    윗분 ... 아닙니다.

    정현이 물론 영어가 지금 성장하는 단계라서 좀 그렇지만

    위의 내용으로 인터뷰 한겁니다. 저는 백퍼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 6. 눈팅코팅
    '18.1.23 5:32 PM (125.187.xxx.58)

    경기끝나고 심판과 악수하러 갈때는 원래 진 선수 먼저하고 이긴 선수가 해요
    -----
    정현 같은 좋은 선수들이
    언젠가부터 그렇게 해서
    지금은 관례 처럼 되었습니다만
    누구나 다 지키는 건 아닙니다.

  • 7. 저도
    '18.1.23 5:33 PM (220.116.xxx.3)

    인터뷰 보고 반했어요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
    젊은날 박지성을 보던 느낌이랄까..
    큰 선수가 될거같아요

  • 8. ㅡㅡ;;
    '18.1.23 5:34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음...테니스 선수들 사이 서로 좋아하고 칭찬하고 훈훈한지 꽤 됐어요. 정현 선수 잘 하고 있지만 나열허신 걸로 신통방통하다고 하기엔 무리예요. 분위기 어지간하면 다 그렇게 좋거든요.
    그나저나 샌드그렌은 스포트라이트 받기 시작하면서 밝혀지는 트위터 운영 땜에 좀 깨긴 하네요.

  • 9. ㅌㅌ
    '18.1.23 5:36 PM (42.82.xxx.89)

    내일 11시부터 jtbc에서 8강 경기합니다
    많이들 보시길..

  • 10. 눈팅코팅
    '18.1.23 5:36 PM (125.187.xxx.58)

    그리고 본인이 여기 게임이 참가할 수 있어서 좋았고 게다 승리까지 해서 기쁘다 라는 말이었던거 같은데
    -----
    I am happy to see him on the tour... 에서
    목적어와 의미상 주어 조차 구분못하는 분이
    무슨 영어 인터뷰가 이렇다 저렇다 코멘트를 하시는지 원 ㅎㅎㅎ

  • 11. 눈팅코팅
    '18.1.23 5:37 PM (125.187.xxx.58)

    https://www.youtube.com/watch?v=gyFB25sm5ic

    에서 첫질문 첫답변 입니다.

  • 12. ㅡㅡ;;
    '18.1.23 5:37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음... 테니스 선수들 서로서로 존경하고 좋아하고 예의 차리고 그런지 꽤 됐어요. 정현 선수 잘 하고 대견하지만 나열한 걸로 신통방통은 무리예요. 안 그러면 별로지 그러는게 별 메리트는 아니예요.
    그나저나 샌드그렌, 갑작스런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밝혀진 트위터 운영을 보니 좀 깨네요.

  • 13. 원래
    '18.1.23 5:40 PM (223.62.xxx.239)

    원래 진 선수가 심판과 악수 먼저 하는거에요
    세상에 안 그런 선수가 어딨어요
    천하의 페더러도 자기가 지면 먼저 악수하는 마당에

    억지가 좀 심하시네요

  • 14. 원글님께 질문이요
    '18.1.23 5:41 P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테니스를 오래 치신 것 같아 여쭤요. 제 아이가 취미 운동으로 테니스 강습을 받는데 좀 오래 치면 엄지 발가락 아래 물집이 자주 잡혀요. 고질적인 건지 테니스화가 문제인지, 극복 가능한 건지 혹시 아시는 바가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15. 원래
    '18.1.23 5:42 PM (223.62.xxx.239)

    패배한 상대의 코멘트를 예의바르게 경청안하는 선수도 없어요
    테니스는 원래 매너가 중요한 스포츠라 관례 같은게
    있고 다들 그걸 존중해요
    탑클래스 선수들은 더더욱 그렇구요
    정현만 그런거 아니고 사이코 아닌 이상 저런 예의는 당연히
    지키는거니 이런 글은 좀 자제해주세요

  • 16. dd
    '18.1.23 5:44 PM (152.99.xxx.38)

    조코비치가 먼저 하라고 밀었는데 정현이 안가고 조콥 먼저 할때까지 기다렷어요. 정현이 침착하고 조코비치 예우하는거 맞고 인터뷰 들었을때 조코가 기분 좋았을것 같았어요. 어린 선수가 유머와 재치있게 인터뷰도 잘 하고 그 많은 관중들 즐겁게 웃으면서 박수치고..분위기 좋았어요. 정현선수 멘탈 휼륭하고 칭찬할 만 합니다. 뭘 억지까지 나오고 그러나요. 잘한걸 잘한거라 하는데.

  • 17. !!!
    '18.1.23 5:44 PM (211.172.xxx.154)

    어리다면 어린데 흔들림 없이 평정심 유지하는 뚝심에 박수!!!! 테니스가 기싸움이기도 하거든요.
    너무 잘해%어요!!!

  • 18. 눈팅코팅
    '18.1.23 5:44 PM (125.187.xxx.58)

    예전에 미국 국대 여자 피겨 선수가 경쟁자 칼로 공격 사주한 사건이 있었죠...

    월드 테니스 주니어 투어 보시면 부모들 친척들 코치들 뭉테기로 다니면서
    경쟁과 생존이 장난이 아닙니다. 다들 배려는 없고 공격성이 무시무시 합니다.
    그들 중에 시간과 돈과 인생과 가족을 몰빵한 주니어 선수들 500 명 중에 한 둘 이 성공합니다.

    정현은 이제 갓 21 세 어린애에요. 주니어 갓 벗어난 청년입니다.
    그 나이에 그 조건에
    저런 성숙한 모습 보이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입니다.

  • 19. KIA 광고판
    '18.1.23 5:45 PM (49.170.xxx.130)

    기아가 호주오픈에서 스폰하지말고 정현이나 스폰했음좋겠네요. 기아차가 호주시장에서 엄청난가요?

  • 20. ??
    '18.1.23 5:46 PM (203.218.xxx.153) - 삭제된댓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이룬 자랑스런 젊은이에 대해 칭찬하는 글을 애써 쓰셨는데 무슨 그렇게 토를 다는지. 참.
    매너가 엉망이었다고 해도 이제 스물 한살 청년 이랗게 힘든 일 해냈으면 칭찬 차고 넘게 받아도 모자랄 판에 그런가보다 하지 이건 아니네 어떻네 참 듣기 싫네요.

  • 21. ㅇㅇ
    '18.1.23 5:46 PM (152.99.xxx.38)

    아니 이런 글을 왜 자제해야 하죠? 정현선수한테 해되는것도 아니고 거짓말도 아니고 느낀바를 쓴건데 왜 남이 글쓴거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왤케 꼬였어요??

  • 22. 눈팅코팅
    '18.1.23 5:47 PM (125.187.xxx.58)

    아주 오래 전부터
    테니스도 월드 주니어 투어부터
    돈으로 싸발라야 그나마 1 % 미만이라도 성공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 조카도 하나 미국 교포인데요
    연 15-20 억 6-7 년 쓰고 포기했네요...
    볼리테르 아카데미 출신인데요
    그동네는 돈도 가족도 몰빵하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 23. 눈팅코팅
    '18.1.23 5:59 PM (125.187.xxx.58)

    위에 질문자님..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립니다.
    -----
    좀 오래 치면 엄지 발가락 아래 물집이 자주 잡혀요.
    -----
    엄지발가락은 신체 이동의 큰 무게를 감당합니다.
    테니스나 배드민턴 처럼 스텝의 급격한 진행과 변경,
    체중과 중심이 극도로 예민하게 변동하는 스포츠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발가락 아래의 물집은요.. 결국 피부와 양말이나 운동화 같은 물체와 마찰로 생깁니다.
    땀은 그 속도를 재촉합니다.

    제가 짐작하는 원인은요...
    1. 자녀가 운동할 때 습관이 지나치게 엄지발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2. 양말의 재질이 안맞는 경우. 땀 흡수나 미끄러움 정도가 부적당함.
    3. 운동화가 지나치게 큰 경우
    4. 기타
    입니다.

  • 24. ..
    '18.1.23 6:00 PM (117.53.xxx.208)

    저도 어제 경기보고 인터뷰를 나름 재치있고 센스있게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테니스 취미로 치는데 정말 생각하는것보다 많이많이 힘든데 테니스 너무 잘하길래 감동했네요 나이도 어린데 앞으로 더 크게 성장했음 해요

  • 25. ㅇㅇ
    '18.1.23 6:00 PM (175.115.xxx.92)

    저도 정현선수 인터뷰보고 다시보게 될 정도로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원글님의 전달력있는 문장으로 설명들으니
    21세 청년이 참으로 기특하네요~

  • 26. 그냥
    '18.1.23 6:00 PM (218.51.xxx.239)

    세계대회서 상금만 우리돈으로 17 억이나 벌었더군요.
    어린선수가 대단해요. 수원북중 수원 삼일공고 한국체대
    출신인데 영어도 잘하구요`

  • 27. 눈팅코팅
    '18.1.23 6:02 PM (125.187.xxx.58)

    위에 질문자님
    ---
    운동화가 너무 작지 않다면

    당분간 양말을 두 켤레 포개서 신도록 해보시거나
    엄지발가락에 헝겁으로 된 반창고를 좀 느슨하게 감고 뛰도록 해보세요.
    양말은 타올지나 초두꺼운 면으로 된 아주 두꺼운 테니스양말을 꼭 신기시구요...

  • 28. 음...
    '18.1.23 6:02 PM (45.64.xxx.183)

    인터뷰내용은 조금 다르게 쓰셨네요.
    2셋트이기고 3셋트에서 3대3인 상황에서 (질문이 정확하게 기억안나네요). 암튼 3셋트가 팽팽한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했냐고 물으니까, "내가 이셋트를 만약 지더라도 2셋트를 더할 찬스가 아직 남아있고 2시간 더 뛸 준비가 되어있었다. 난 노박보다 젊으니까 . 크게 신경안썼다. " 완전 위트있는 답변이었죠.

  • 29. 눈팅코팅
    '18.1.23 6:02 PM (125.187.xxx.58) - 삭제된댓글

    찾아보니까 부직반창고 라고 합니다.

    https://www.google.co.kr/search?q=반창고&source=lnms&tbm=isch&sa=X&ved=0ahU...

  • 30. 눈팅코팅
    '18.1.23 6:03 PM (125.187.xxx.58)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375532426

    찾아보니까 부직반창고 라고 합니다.

  • 31.
    '18.1.23 6:13 PM (175.223.xxx.10) - 삭제된댓글

    매우 훌륭한 인터뷰라고 감탄하면서 읽었는데
    몇분이 본래 테니스가 그런 운동이라고 하시니
    그렇더라도 멋집니다.
    저런 품위있는 인터뷰를 본적이 언제던가

  • 32. 최순실년
    '18.1.23 6:15 PM (125.177.xxx.55)

    조코비치와의 게임에서 승리하고 나가면서 중계보드에 '캡틴 보고 있나?'라고 써서
    여친 아니냐 하는 말도 있었는데 삼성증권 코치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고 하죠
    삼성증권 테니스 팀이 왜 해체했나 했더니...최순실 정유라 말 사주느라 팀이 해체당한 거였군요 아오 열불-_-

  • 33. 나피디
    '18.1.23 6:2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다 떠나서 평범한 스물 한살짜리 대학생 생각해보세요. 방금 조코비치랑 경기하고 게다가 이겼고 전세계에 인터뷰 나가는데 저렇게 의젓하게 인터뷰할 수 있나요. 정말 대단합니다. 전 겨우 스물 한살이라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겸손하지만 주눅들지 않고 제 자식이 저렇게 성장했다면 눈물나게 기쁠것 같네요.

  • 34. 감사
    '18.1.23 6:40 PM (112.153.xxx.46)

    스포츠에 관심없어 아직 경기를 보지못했는데 원글님 해설 읽으니 정말 아름다운 경기였구나 하고 느껴지네요.

  • 35. 여기 인성이 수준미달자
    '18.1.23 6:43 PM (175.223.xxx.134)

    많으니 이상한 뽀족한 소리하는 인간들
    짖음은 무시하세요 원글님

  • 36. 감사꾸벅
    '18.1.23 7:01 PM (175.115.xxx.31)

    흐름에 어긋나는 질문 같아 지웠는데 친절한 조언 감사합니다. 양말부터 사러가야 겠어요.
    정현선수, 내일도 선전하길.
    정현 선수 경기 보려고 유료채널까지 가입했거든요.

  • 37. 훌륭
    '18.1.23 7:35 PM (125.183.xxx.190)

    정현 선수 매우 멋지더군요
    일희일비하지않고 무언가 전체적으로 자기를 통제를 하는듯한 무게감을 느꼈어요
    대단한거죠!!~~
    이제 우리나이 23세인데 저런 매너와 마인드는 평소에 자기 관리를 총체적으로 잘하고있어야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현 선수 앞으로도 쭉~~쭉~~세계로 뻗어나가리를 기원합니다

    원글님 글도 관전 포인트도 멋지고 대단합니다

  • 38. 원글님
    '18.1.23 7:35 PM (211.214.xxx.213)

    덕분에 많이 알았어요. 기분좋은 청년이네요.감사합니다ㅡ.

  • 39. 저도
    '18.1.23 8:20 PM (112.186.xxx.156)

    어제 경기 보느라 퇴근도 못하고 손에 땀을 쥐면서 보고 있었어요.
    그런 세계적인 선수들은 인생을 운동에 바쳤기 때문에
    경쟁에 관해서는 일반 사람들과는 멘탈이 달라요.
    공 하나 놓치는 것도 넘넘 아쉬워서 잠도 못자고 계속 머리 속으로 그 공만 생각해요.

    그런 경쟁 속에서 혹독한 훈련속에 시합 외엔 아무 생각도 못하고 살았을건데
    더군다나 21세 밖에 되지 않은 선수의 인터뷰가 경기 내용처럼 훌륭했어요.
    원글님의 말 하나도 과장된 거 없다고 봅니다.

    이런 강하면서도 겸손한, 더군다나 위트까지 있는 선수라면
    정말 대성할거라 봅니다.
    정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을 선수 가족에게
    한국인의 긍지를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네요.

  • 40.
    '18.1.23 8:32 PM (116.124.xxx.148)

    저도 어제 경기 재밌게 보고 인터뷰도 유쾌하게 봤어요.
    충분히 뿌듯해하고 즐거워해도 돼죠.
    우리나라 선수가 그랜드슬램대회 8강 진출하는게 늘 있는일이 아니잖아요.

  • 41. ....
    '18.1.23 9:19 PM (122.32.xxx.94)

    시력이 심한 약시여서 운동선수로는 최악의 조건이였을텐데 그걸 극복하고 또, 안민석의원님 도움으로 정밀검진 받고 스포츠고글도 특수 제작했다는 얘길 듣고 뛰어난 선수뒤에는 여러사람의 조력도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빛나는 그의 실력을 놓치지않고 끝까지 기업의 후원을 받게 해준 코치분도 고맙네요.

  • 42. ..
    '18.1.23 9:19 PM (58.123.xxx.214)

    원글님 쓰신 인터뷰내용이 의역 하지도 않은 말 첨언이 많네요. 대체로 비슷하지만 아닌건 아닌거죠,

    저는 사회자가 재치있게 질문했고 부족한 영어지만 정현이 재밌게 대답했다고 생각해요. 유쾌한 인터뷰였어요.
    정현이 조코비치가 자신의 우상이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그를 copy 하려고 노력했다고 인터뷰했으니 조코비치가 듣고 기분 좋았겠죠. 그러니 본인 sns에도 포스팅했고.. 경기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상에 대해 길게 얘기하지 않고 정현을 칭찬했겠죠.

    "조코비치가 젊은 조코비치를 상대로 경기한 느낌이라고.." 외국 팬이 쓴 글에 완전 동감했어요.
    어제 경기는 정현에게 테니스의 신이 내린 느낌이었어요.
    정현이 경기가 길게 가지 않고 8강전 이기면 느낌에 페더러도 이기고 결승 갈것 같아요.

  • 43. 눈팅코팅
    '18.1.23 9:41 PM (125.187.xxx.58)

    원글님 쓰신 인터뷰내용이 의역 하지도 않은 말 첨언이 많네요. 대체로 비슷하지만 아닌건 아닌거죠,
    ----
    의역에 해당되지도 않는 첨언이 많다고 하셨는데 어느 부분이 그런가 지적해 주세요.
    대체로 비슷하지만 아닌건 아니다.. 뭐가 아닌건가 지적해 주세요.

  • 44. 눈팅코팅
    '18.1.23 9:46 PM (125.187.xxx.58)

    유효한 지적은 겸허하게 받을 마음이 있으나 어거지성 지적은 반사하고 싶네요.

    1. 경기 후 인사.
    대개는 승자가 패자를 위로하는 멘트를 많이 합니다.
    그 경기의 승자가 철저하게 패자에게 위로를 건네는 게 절대 관행입니다.
    근데 정현은 대선배의 말을 대부분 듣는 걸로 대신합니다.
    아마도 짐작으로는 조코비치는
    넌 오늘 정말 대단했어.. 내가 못한게 아니고 너가 잘해서 이긴거야..
    오늘 승자의 자격이 충분히 있어..
    정도의 말이었을 걸로 짐작합니다.

  • 45. ..
    '18.1.23 9:46 PM (121.144.xxx.195)

    원글님 어린 정현선수보다 매너없는 댓글에 신경쓰지 마세요
    테니스가 신사적인 스포츠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글이 얼마나 천박한 지 모르는 걸 보니
    어이가 없다가도
    한국의 테니스 동호회 수준과 참 오버랩 됩니다
    앞으로 점차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 46. 눈팅코팅
    '18.1.23 9:47 PM (125.187.xxx.58)

    2. 인터뷰.
    두어 분이 마치 인터뷰에 의역으로도 포함되지도 않는 부분을 제가 창작해서 넣을 걸로
    댓글을 다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 혹은 어떤 문장이 그런가 지적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 부분을 제가 원문을 따서 그대로 스크립트 해드릴 용의도 있습니다.

  • 47. 눈팅코팅
    '18.1.23 9:54 PM (125.187.xxx.58)

    3. 정현의 태도
    대개는 패자에게 배려하지만 현장의 변수는 아주 많습니다.
    승패를 떠나 극한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갖고 열띤 혈전을 벌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제정신들이 아닙니다.
    조코비치를 정중하게 예우하는 정현의 모습은 누가봐도 특별한 태도였습니다.

    누구나 다 그래~~ 하는 건 세밀한 배려를 모르는 싸구려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나 그렇습니다.

  • 48. 저나이에
    '18.1.23 10:02 PM (39.117.xxx.194)

    저런 큰 대회에서 저 정도 행동하는것 아무나
    못하겠죠 인터뷰도 부드럽게 잘하고
    칭찬 좀 해주면 안되나요
    참 들 인색해요
    의역이든 직역이든 들어보면 다 비슷하구만
    응원이나 할랍니다
    연아양 ㆍ 정현군 좋아요

  • 49. dk
    '18.1.23 10:58 PM (125.186.xxx.192)

    저렇게 배배꼬고 시니컬하게 굴면 자기가 잘나보이는줄 아나보죠? 일부 답글은 왜저래요? 진짜 보기 흉하네요.

  • 50.
    '18.1.23 11:08 PM (211.59.xxx.92)

    정현이란 선수에 대해 관심가지고 본지 3년넘었도 일부내용이 달라 얘기한 것인데
    세밀한 배려를 모르는 사람들이 싸구려 인생이라느니 하는 댓글. 참 거슬립니다..
    그때 이후로 테니스 경기 많이 봣지만 이긴 선수가 먼저 나서서 악수하는간 본 적이 없어요
    정현이란 선수 인격마저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마치 정현 혼자 그런 것처럼 말하는게, 혹시 이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 전달될거 같아 말한겁니다.
    또한 다른 선수들도 다들 그렇게 한다고 말한 것을 가지고 싸구려 인생 운운하는게 더 싸구려같네요

  • 51. ㅇㅇ
    '18.1.23 11:17 PM (125.186.xxx.192)

    아니요 아무리 변명하셔도 굉장히 꼬인 시선이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고 불쾌하네요. 왜 그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나요? 분위기 확 깨면서 혼자만 도도한척

  • 52. toy
    '18.1.23 11:53 PM (211.204.xxx.101) - 삭제된댓글

    그냥 칭찬좀 해주면 안됩니까?
    뭐어떻든 원글님께서 경기못지않게 매너도 좋았고
    다 좋았다 이건데
    솔까 인사 순서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진선수는 빨리 챙겨서 나가고싶고
    이긴선수는 환호를 더 느낄려고 하다보니 ..

  • 53.
    '18.1.23 11:57 PM (218.148.xxx.180)

    원글님, 베베꼬인 사람 말은 무시하세요. 답 달지 말고요.
    왜 그렇게 영어 부심들이 쎈지, 남들 번역한 건 다 틀렸다고 꼬투리 잡고. 저도 미국에서 살았지만 뉘앙스만 맞게 전달하면 됩니다. 어차피 한국인 정현은 문장 정확하게 구사하지 않았지만, 호주 사람들 다 알아들었잖아요.
    이런 후기 글 정말 고팠어요. 연아 주니어 경기 우승하고 덕질 시작할 때 느낌이 들어서 너무나 반가왔어요.
    한 십년은 앞으로 울고 웃으며 즐겁게 덕질할 대형스타인게 분명해요.
    내일 있을 경기도 꼭 후기 남겨주세요.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니 너무 기쁘고, 잘 난 아들 둔 것 같아 뿌듯합니다.

  • 54. ..
    '18.1.24 1:36 AM (14.37.xxx.75)

    조코비치를 극도로 예우하는 모습이 테니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만한 멋진 모습이라 더더욱 감동포인트라기엔 너무 당연한 행동이긴 했네요.. ㅎㅎㅎ
    정현이 조코비치에게 위로의 코멘트를 한다는 건 있을수 없는 일이고요.
    그리고 제가 봤을땐 보통 패자가 승자에게 인정 내지는 축하의 멘트를 먼저하고 서로 한마디씩 주고받지 승자가 패자를 위로한다는건 생소한데요?
    정현이 너무너무 잘했고 인터뷰까지 완벽했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 55.
    '18.1.24 4:33 AM (59.12.xxx.151)

    이런글에 자기가 아는 지식이 다인양.. 아는척 하고 지적하는 인간들이 있어요...
    체크하는 병에 걸리셨나...
    학습지 선생들 인가...
    원글님 글 공감합니다

  • 56. 눈팅코팅
    '18.1.24 8:43 AM (125.187.xxx.58)

    일단...

    1. 의역이든 뭐든 없는 말 첨가한 것을 지적하라니까 아무말도 못하네요. 해당자들은 반성하세요.

    2. 경기 후 인사는 조코비치 아니라 페더러 할배라도 승자가 패자를 위로하는 순간입니다.
    이건 절대 진리입니다. 반복... 승자가 패자를 위로하는 시간입니다.

    세계 프로 톱 무대에서 나이는 뒷전입니다.
    나달 페더러처럼 10 년 이상 투어 같이해서 이기고 지고 하는 관계도 아닙니다.
    정현의 경청하는 모습이 특별했던 건 사실입니다.

    3. 얕은 상식 수준도 잘 모르면서 자기 주장에 집착하는 사람들 싸구려로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죠.

  • 57. 눈팅코팅
    '18.1.24 1:02 PM (125.187.xxx.58)

    잘 읽어주신 분들께는 감사를...

    댓글의 혼탁함에 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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