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딸꾹질을 계속해요

딸꾹질 조회수 : 5,076
작성일 : 2018-01-23 14:03:44
안녕하세요
남편이 일요일날 목감기가 심해서 집근처 주말에 문여는 소아과에 가서 주사맞고 약을 타서 먹고는
어제부터 딸꾹질을 심하게 해요
회사에 있는 동안도 대여섯번 했다는데
저녁에 집에와서도 잠자리에 들때까지 세 번 정도 하더라구요
오늘도 계속 된다고 합니다
잘 멈추지도 않아서 물도 많이 마시게 되고 괴로운가봐요
멀쩡하다가 갑자기 저러니 다른 병원을 가봐야하는건가 싶고 이상해서 글 올려요
감기때문에 아니면 약때문에 딸꾹질이 빈발할 수도 있나요?
경험 있으신 분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1.202.xxx.1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딸꾹질 선수입니다.
    '18.1.23 2:08 PM (110.47.xxx.25)

    한번 시작했다 몇 시간이고 계속하네요.
    어쨌든 딸꾹질이 날 때는 서서 허리를 최대한 굽힌 상태에서 물을 마시라고 하세요.
    그 상태에서 마시기 힘들면 미리 물을 입에 머금고 허리를 숙인 뒤에 삼키면 됩니다.
    별 짓을 다해도 안 멈추던 딸꾹질이 그 방법을 배우고서는 쉽게 멈춰서 좋네요.
    어젯밤에도 자려고 누웠는데 또 딸꾹질이...
    그래서 물 한 모금 머금고 허리 숙여 삼키니 바로 딸꾹질이 멈추네요.

  • 2. 글쓴이
    '18.1.23 2:11 PM (211.202.xxx.107)

    어제 그것도 하더라구요
    휴... 음식점에서 저녁먹다가 딸꾹질 시작되서
    입안에 물 머금고 나가더니 허리 굽히고 마시던데 멈추진 않았어요
    흐엉ㅠㅡㅠ
    주로 물을 마시다가 딸꾹질이 시작되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 3. 일부러
    '18.1.23 2:12 PM (125.140.xxx.197)

    로긴했습니다
    윗 분 말씀대로 하세요
    저도 남편이 그런 적 있는데
    검색해서 이방법 저방법 다 해 봤는데
    저 방법이 기가 막히게 멈추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따뜻한 물 마시면서(혹시 다시 시작할까봐)
    심호흡 하라고 했어요.
    그거 보는 사람도 애타요.

  • 4. 일부러
    '18.1.23 2:14 PM (125.140.xxx.197)

    아 그런거라면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아고...

  • 5. 글쓴이
    '18.1.23 2:14 PM (211.202.xxx.107)

    그러니까요ㅠㅠ
    오늘은 기침할때 딸꾹질이 시작된다네요
    저혼자 애가 닳아서 찾아보는데 뾰족한 뭔가가 나오진 않네요..
    답변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6. 그거
    '18.1.23 2:21 PM (182.230.xxx.190)

    약 때문일 수 있어요. 부작용.
    병원에 전화해 보세요.

  • 7. 글쓴이
    '18.1.23 2:32 PM (211.202.xxx.107)

    방금 약국과 통화했어요
    딱히 그럴만한 약제는 없다 하시고 더 찾아보고 혹시 있으면 연락 주겠다 하시네요
    약은 오늘치까지인데 내일도 여전하다면 약과는 다른 문제로 봐야할것같아요
    병원을 가려면 내과로 가야하는건지.. 휴

  • 8. ..
    '18.1.23 2:34 PM (175.125.xxx.30)

    감꼭지 달인 물을 드셔보세요 시아버집께서 며칠 게속 딸국질 히셨는데 감꼭지 달인 물 드시고 멈추셨어요

  • 9. ..
    '18.1.23 2:44 P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

    수저로 혀깊숙이 넣어 혀를 눌러줘보세요~
    병원에서 그렇게 해서 멈추게 하는거 봤어요~

  • 10. 글쓴이
    '18.1.23 2:54 PM (211.202.xxx.107)

    방금 약국에서 전화왔어요
    찾아보니 처방약중에 항생제가 간혹 딸꾹질이 유발된 경우가 있다고 하시네요ㅠ
    항생제가 감기약의 핵심이라 빼고 먹는건 권하지 않으시고
    빨리 내원해서 다른 약으로 교체하라며....
    100% 확실한건 아니지만 실마리는 찾은 것 같아 맘이 좀 놓입니다.
    같이 걱정해주시고 답변 주셔서 감사드려요.
    몸은 추울지언정 마음은 따뜻하네요..^^

  • 11. ㄷㅈ
    '18.1.23 3:15 PM (223.38.xxx.122) - 삭제된댓글

    물컵 반대쪽에 입을 대고 마시면 딸꾹질이 멈춘다고 봤던거 같은데.. 죄송해요

  • 12. 일부러
    '18.1.23 3:42 PM (125.140.xxx.197)

    결과 꼭 알려주세요^^
    제 남편도 긴 딸꾹질이 잦아서
    궁금합니다.
    우린 주로 밥먹다가 , 기침하다가 잘 해요.

  • 13. ..
    '18.1.23 4:41 PM (115.136.xxx.81)

    설탕 한숟가락 꿀떡 넘기세요 즉방으로 낫습니다

  • 14. 딸꾹질 처방
    '18.1.23 7:28 PM (1.237.xxx.236)

    글쓴이님이 두 손으로 남편 분 손가락 중 검지와 중지를 잡고 남편 분은 손바닥을 위로 한 상태에서 원글님이 검지와 중지의 끝 부분을 번갈아 가며 눌러 주고 동시에 남편분은 심호흡을 깊게 다섯번을 합니다. 중간에 딸꾹질이 시작되면 다시 처음부터 횟수를 세어 다섯번을 합니다.

    전 이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시도해서 99% 성공했습니다. 긴 딸꾹질에도 효과있을지 모르나 시도해 보세요. 딸꾹질 오래 하면 진짜 힘들죠. 효과 있길 바랍니다.

  • 15. 딸꾹질^^
    '18.1.23 11:56 PM (58.140.xxx.24)

    딸꾹질을 멈추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네요^^
    딸꾹질이 발생하는 이유는 휭경막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복압을 이용해서 휭경막이 지 맘대로 발작 못하게 하는 방법을 쓰는데 매번 효과 있네요.
    방법은 딸꾹질이 발생할때 최대한 호흡을 깊이 해줘요.
    더이상 들이킬 공간이 없을 만큼...
    그 상태에서 딱 멈추고 들이킨 호흡이 배출되지 못하게 방해하면서 몇초정도 기다렸다 뱉어 냅니다.
    효과는 좋은데 가끔 현기증 들 정도로 어지러움이 동반될때가 있다는게 흠이에요

  • 16. 보라돌이
    '18.1.24 4:26 PM (211.212.xxx.88)

    혹시 며칠동안 낫지 않고 계속된다면 한의원 가보세요
    가족이 대학병원 응급실 가도 안 나아 하의원 가 침맞고 한약 먹고 나았어요

  • 17. 글쓴이
    '18.1.25 1:08 PM (211.202.xxx.107)

    후기가 늦었네요..^^
    남편은 최초에 지어먹었던 약을 끊었더니 딸꾹질이 거짓말처럼 멈췄어요.
    이런 경험은 살다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그러네요ㅎㅎㅎ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궁금해하실 분이 있으실 것 같아서 약물명 알려드릴게요.
    클래신정 500mg입니다..
    혹시나 갑작스런 딸꾹질때문에 이 글을 찾아보시게 된 분이 있으시다면 드시고 계신 약때문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 한번쯤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딸꾹질 멈추는 다양한 방법들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살면서 꼭 참고하겠습니다^^
    마음은 따뜻하게.. 남은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553 밍크코트 보관 어떻게 하세요? 7 ㅇㅇ 2018/03/16 3,516
790552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수 있을지 막막하네요.. 3 Oo 2018/03/16 3,130
790551 초등 아이, 학교에서 교실 안에만 있으라 한대요 28 애엄마 2018/03/16 4,566
790550 지금 평창 날씨 어때요? 1 평창 날씨 2018/03/16 756
790549 펌)문통 인터뷰중 하나라는데 10 ㅇㅇ 2018/03/16 2,116
790548 가장 많이운영화인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요 5 땅지맘 2018/03/16 1,958
790547 아이가 아픈 고양이를 데리고왔어요 38 ㅇㅇ 2018/03/16 4,606
790546 10만 주면 되는데 11을 주는 것 4 uyt 2018/03/16 2,273
790545 추석 명절 제주도 식당 영업하나요? 4 ., 2018/03/16 903
790544 중소기업 TV 사신 분 계신가요? 2 TV 2018/03/16 987
790543 리턴, 궁금증 2 리턴 2018/03/16 1,911
790542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74% (3% 상승) 2 richwo.. 2018/03/16 976
790541 목동 10단지쪽 비행기 소음심한가요? 3 .... 2018/03/16 3,202
790540 스마트 폰이 먹통이 되었는데 전화번호랑 사진 복구 어려울까요? 1 000 2018/03/16 804
790539 고장자연씨 사건 재수사 청원 끌어 올려요. 5 북미대화츄카.. 2018/03/16 553
790538 마트 인터넷쇼핑대리구매알바 해보신분 1 ㅂㅂㅂㅂ 2018/03/16 717
790537 친구의 말 5 ㅠㅠ 2018/03/16 1,932
790536 시간 잘가는 재미있는예능 찾으시는분께 "착하게 살자&q.. 4 JTBC 2018/03/16 2,155
790535 방콕 호텔 새벽 체크인 해보신분 계신가요? 3 여행자 2018/03/16 2,920
790534 애가 아파서 밤 샐것같아요 5 .. 2018/03/16 1,180
790533 초등 수학질문 하나해도 될까요 15 질문 2018/03/16 1,799
790532 결혼 했다고 해서 평생 한 여성과만 관계를 맺어야 하나요...숨.. 40 화형식 2018/03/16 19,451
790531 잠실 파크리오 중학교 문의 5 mi 2018/03/16 3,399
790530 프레시안 "진실공방은 중요하지 않다" 28 richwo.. 2018/03/16 5,132
790529 발가락이 발등쪽으로 젖혀지는 증상 혹 아시는분 계실까요? 6 ㅇㅇ 2018/03/16 2,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