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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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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신청을 하고 조만간 사장과 면담

성공할인간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8-01-23 08:08:24
퇴사 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창업에 대한 생각도 있지만 
무엇보다 여기에 멍청한 상사놈 때문이에요. 그 상사놈이 팀에서는 저보다 직급이 위인데
저는 기술직으로 대빵이라 사실 클라쓰는 같아요 
제가 지난번엔 A뿔  을 받고 프로젝트 진행하는데 그놈이 정치질을 좀 하거든요. 일도 못하고 무능력해서 제가 넌 관리를 잘 못하고 있다라고 직설을 남긴후로 그놈과 틀어졌어요. 저한테 C를 주더군요.ㅎㅎ 그리고 그룹에서 점점 소외시키고요.
난생처음 C를 받아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C받을 이유가 없는 것에 이유를 썼고. 그게 인사팀이나 사장쪽에 넘어가서 동의받고 다시 그놈한테 돌아가서 B로 올려졌어요. 
C를 안줘도 되는데 굳이 저에게 준다는건 그냥 저를 엿먹이고 싶다는 뜻이라서 저도 뭔가 비슷한 빅엿을 선사해주고 싶어서
제가 퇴사하는 이유에다가 상사와의 불화, 능력없고 프로젝트 딜레이가 되는 이유는 전적으로 저 놈 탓이다. 실력없어서 정치질한다. 의 내용으로 썼어요.   
그리고 싸우면 이기는 싸움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만간 여기 사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한마디 할 생각입니다
제가 바라는게 다른것도 아니고 책임만 넘기지 말고 업무 추진할 수 있게 권한도 같이 달라!는게 그게 어렵나요? 
상사놈이 관리를 잘 못하고 있으니 제가 그놈 밑으로 들어가서 제대로 관리해주겠다는데, 부 디렉터 그까짓게 뭐가 어렵다고 그거가지고 저한테 정치질을... 그래서 제가 나가기로 하면서 회사에 피해가 막심해요. 쌤통입니다.
몇몇은 저 없어도 진행이 될거라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막바지에 나란 카드 버리고 가자. 했던거였는데, 결국 추진못하게 된거보니 쎔통이란 생각 밖에... 
멍청한 관리자 하나 챙기기 위해 회사가 무슨 선택을 했는지 보시라고. 그렇게 나를 잡고 싶었으면 확실한 직책과 권한을 주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해야지. 실력없는 애가 내 능력 빨대 꼽고 있는 꼴 난 도저히 못봐서 퇴사한다. 나중에 그 관리자놈 짜르면 다시 나한테 연락해라. 라고 할겁니다. 

이 말을 좀더 순화시켜서 고급스러운 빅엿으로 주고 퇴사할랍니다.


IP : 120.229.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ell
    '18.1.23 8:18 AM (38.75.xxx.87)

    에구, 원통한 마음 이해되고 복수하고자하는 것 또 다른 사람을 위해 진실을 밝히시고 싶으신 것 이해합니다. 회사에서 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고 프로다운 면을 보여야 더 설득되는면이 있어요.

    가급적 그 사람의 인성 또는 직접 언질은 피하시고 내가 이 회사에서 이런 일 하고 싶었고 이렇게 기여하고 싶었으나 이러한 상황적 이유로 어려움이 있어 안타깝다 라고 하세요. 그래도 말귀 다 알아들을겁니다.

    최대한 긍정적, 회사 발전을 염두한 코멘트 하시고 사장님과 장기적 교류 가능성 열어놓고 퇴사하세요. Don't burn the bridge.

  • 2. 성공과 관계없이..
    '18.1.23 8:40 A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회사 나간다고 그 회사 망하지는 않을거에요;; 당장 그 프로젝트에 차질은 있을지언정..
    승리자는 회사에 남은 그 상사죠;;
    이번에 원글님이 사직서를 낼 때 별 일 없이 그냥 나가게 된다면. 그 놈이 잘리더라도 다시 원글님을 부르는 일은 없을듯. 제가 사장이라면요;; 회사에서 불협화음이 있는 두 사람이 있을 때 회사에 더 필요한 사람을 붙잡습니다. 그건 꼭 능력과 상관없어요.. 사내 분란 일으키는 사람도 아무도 환영안해요..
    고과 문제 있었을 때 단순히 고과 문제가 아니라 관리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걸 문제 삼아 밟아줬어야 했는데 그 사람이 상사인 이유도 있을겁니다. 원글님이 인정안해도..
    능력있다면 원글님이 다른 회사에 취직하는 것도 어렵지 않잖아요. 창업도 생각있으시다 하니 같은 업계면 감정적으로 호소하기보단느 이성적으로 확실히 불만을 말씀하시고 감정은 정리하면서 나오시는게 좋을듯.

  • 3.
    '18.1.23 8:51 AM (121.167.xxx.212)

    조용히 나가는것 보다 그러고 나가면 상사보다 원글님이 더 씹혀요 상사는 남아서 자기 변명 하고 원글님이 그래서이렇게 대응했다고 해요 그냥 조용히 나가세요
    회사 그만두고 나서까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일 있어요?
    세상은 좁아서 이직하게 되도 원글님이 전직장에서 이래 저래 해서 퇴직했다고 소문 나요
    말할때는 속시원해도 뒷감당은 원글님 몫이예요
    사장도 남아 있는 사람 편이지 원글님 편 아니예요

  • 4. ....
    '18.1.23 9:41 AM (14.47.xxx.90)

    많은 인생을 살진 않았지만
    원글님 잘못판단하고 있어요
    원글님 나가면 당장 일때문에 혼선은
    있겠지만 그건 시간이 다 해결해주고요
    어쨌든 사내에서 인간관계에 불협화음이 있다는건
    업무에 있어서도 마이너스에요
    그상사가 원글님 인사고과 점수를 그리준건
    원글님 책임도 있어요

  • 5. 미래
    '18.1.23 9:45 AM (118.222.xxx.51)

    당장 얼마간은 속 시원하겠지만 인생 길게보려면 그런 사람도 품고 지혜롭게 가는 사람이 승리자고 성공해요 최고 관 리자도 그렇고 사람은 다 가지가지 잘 인간 관리하는것도 성공한 이유중의 하나이고 능력있는것만큼 겸손도 중요해요 못난사람도 누구의 남편이고 아이들의 소중한분 원글 능력중의 베품도 발휘하시길.

  • 6. 흐음음
    '18.1.23 10:11 AM (120.229.xxx.27)

    제 생각에는 제 변론을 안하고 이렇게 패배자인양 나가는게 더 씹히는거 같은데요? 그놈이 뭐라고 눈치를 봐야하죠? 이왕 싸웟으면 이겨야죠.그리고 적이된이상 못일어날정도로 밟아줘야죠. 저 업계에서 이미 15년경력입니다. 다른회사에서 참아도 봤고, 순순히 네네 해보기도 했고, 다 쓸모없어요. 그냥 홧병만 나요. 여러분 얘기중에 조금 공감되는 거는, 사장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거.. 제가 감정적으로 그놈을 질타해봤자 사장은 사실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회사에 실질적 악영향에 대한 이유를 정리할거에요. 그리고 그 못난 사람 누구의 남편과 아이들의 좋은 아빠 맞는데요. 저는요? 저도 우리부모님의 자랑이고, 심지어 자궁에 혹나서 복강경 수술했는데도 다음날 실밥도 안떼고 출근했던 여자입니다. 지금은 지각한거 가지고 엄청 치졸하게 구는데, 저 안참을래요.

  • 7. 무슨
    '18.1.23 11:29 AM (59.7.xxx.145) - 삭제된댓글

    성인군자 나셨네요. 못난 사람도 누구의 남편이고 아이들의 소중한 분이라구요? 허허.. 우리나라 그런 정때문에, 못난 사람도 품고가자, 좋은게 좋은거다 이런 후진적인 마인드때문에 지금 요모양요꼴인거에요. 능력없고 멍청한 주제에 밑에 직원 밟으려고 하는 사람은 엿먹여야죠. 품어주고 이해한다고 요즘 세상에 누가 알아주나요? 부당한점을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용기를 내 고발하고 고치려는 시도가 시스템을 바꾸는 겁니다. 저는 원글님 응원합니다!! 똑똑하신 분이니 감정때문에 일을 그르치지않고 냉정하고 확실하게 한방 먹이시겠죠. 화이팅!!

  • 8. 무슨
    '18.1.23 11:33 AM (59.7.xxx.145)

    성인군자 나셨네요. 못난 사람도 누구의 남편이고 아이들의 소중한 분이라구요? 허허.. 우리나라 그런 정때문에, 못난 사람도 품고가자, 좋은게 좋은거다 이런 후진적인 마인드때문에 지금 요모양요꼴인거에요. 능력없고 멍청한 주제에 밑에 직원 밟으려고 하는 사람은 엿먹여야죠. 품어주고 이해한다고 요즘 세상에 누가 알아주나요? 본인만 억울하죠. 그럴수록 저런 쓰레기들은 더 기세등등한겁니다. 절대 알아주지않아요. 부당한점을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용기를 내 고발하고 고치려는 시도가 시스템을 바꾸는 겁니다. 저는 원글님 응원합니다!! 똑똑하신 분이니 감정때문에 일을 그르치지않고 냉정하고 확실하게 한방 먹이시겠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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