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님들께 질문해요) 딸로 인해 행복할때가 언제이신가요?

ㅇㅇ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8-01-23 00:13:39
오늘 엄마가 먼길을 왔다 가셨는데...
항상 엄마와 헤어지고 나면 마음이 참 힘들어요.
시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제 마음만큼 해드릴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젊어서 정말 고생 많이하셨는데..ㅠ
친정엄마이신 분들께
딸 덕분에 행복하실때가 언제이신지 여쭤보고싶어요.
딸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볼때,
딸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예쁜 옷 사줄때,
금전적 보탬이 될때 등등...

언제 딸때문에 행복하세요?
IP : 211.117.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3 12:22 AM (121.167.xxx.212) - 삭제된댓글

    딸이 사위랑 화목하게 잘 살고
    자기 살림 야무지게 잘하고 손주들 잘 키울때
    경제적으로 펴서 집장만도 하고 여유 있을때
    엄마 존중해 주고
    자상하고 세심하게 대화해 주고 위로해주고
    공감해 줄때 가끔은 큰거 아니라도 소소하게 엄마 에게
    필요한것 챙겨줄때요
    가서 잘 사는것만 봐도 행복해요
    여유 없으면 말로라도 잘하시고 전화 자주
    해드리세요

  • 2. 47528
    '18.1.23 12:22 AM (211.178.xxx.124)

    좋은 글이네요. 저도 답변이 기대가 됩니다.

  • 3. zzz
    '18.1.23 12:31 AM (119.70.xxx.175)

    제가 결혼한 상대는 시골의 형제많은 집의 장남
    지지리도 없는 집안..그러면서도 아들가진 유세를 떨고싶어했던 시부모
    자신의 할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엄마인 내가 말을 안 해도 알던 딸..

    그 딸이 저와 전혀 반대인 상태의 집안의 남자를 만나
    잘살고 있어서 그게 정말 행복해요.

    남편에게 당신 딸을 당신 집안과 같은 남자였으면 과연
    그 결혼 허락했을까? 물으니 아무 말도 못 하더라구요.

    얼마 전에 니가 결혼을 잘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어요.

  • 4. ..
    '18.1.23 1:11 AM (124.111.xxx.201)

    자기 일 똑부러지게 할때.

    결혼할때 경제적으로 부모 도움 안받고 20대 어린 나이에
    둘이 머리 맞대어 이리 저리 발품 팔아 준비해서 결혼하고 설거지도 제대로 안시키고 시집 보냈는데
    엄마에게 S.O.S 한번 안치고
    둘이 뚝딱뚝딱 친구들 집들이하고
    밤 11시까지의 야근이 이틀 걸러 한번씩 있어도
    불평없이 살림하며 회사 다닐때 이쁘고 고맙죠.

  • 5. ㅎㅎ
    '18.1.23 2:22 AM (49.167.xxx.47)

    저는 어린 딸래미 있으서 존재자체가 행복한데 자식이 저는 너무 똑부러지게 살고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아플거 같아요 좀 더 편하게 여유있게 세상을 좀 더 느긋하게 사는 모습 저는 원해요. 앞만 보고 달리는 건 주변에선 우와 할진 몰라도 실상 그 사람 마음 속은 병들 수 있거든요.

  • 6. 234
    '18.1.23 5:54 AM (121.135.xxx.185)

    딸래미가 세상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기 위치 뚜렷하고, 당당하고.. 또 그런 딸이 엄마와 시간 보내줄때... 저희 엄마는 젤 기뻐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다 아는데도 아직까지 그렇게 못해주고 있어서 미안해 엄마 ㅠ

  • 7. 딸과
    '18.1.23 7:18 AM (1.251.xxx.84)

    친구처럼 허물없이 대화할때
    마음의 큰 행복을 느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666 수자원공사 제보했다는 딴게이분...혹시 그분인가요? 15 ㅇㅇ 2018/02/12 3,146
779665 왜 예전에 올라왔던글이 새글인양 올라올까요 2 긍금해요 2018/02/12 766
779664 외국에서 옷입을때 레깅스.... 8 ...궁금 2018/02/12 3,699
779663 인간관계 너무 어렵네요 ㅠㅠ 이런경우 어찌할까요? 49 ..... 2018/02/12 14,883
779662 전세집 일년 연장계약햇을 경우 복비는? 4 행복한라이프.. 2018/02/12 2,682
779661 37세 남자 아이큐 90이면 많이 모자란건가요 16 바보인가요 2018/02/12 13,188
779660 시모 본심을 잘 모르겠어요 9 ㅁㅁ 2018/02/12 3,173
779659 장국영과 당학덕 3 처연한슬픔 2018/02/12 5,467
779658 사각턱 고민햇는데 자신있게 살게됐어요 6 사각 2018/02/12 3,976
779657 평창 올림픽 유치 유공자 / 이명박. 이건희 5 조갑제 2018/02/12 1,405
779656 평창 올림픽 8 우리 2018/02/12 991
779655 가벼운 소설 추천해주세요. 23 명절 빨리가.. 2018/02/12 4,169
779654 자영업 하시는분들 견딜만 하세요? 6 헬자영업 2018/02/12 3,745
779653 모리스커밍홈 이란 옷 어때요? 5 땅지맘 2018/02/12 2,012
779652 남편 혼자 일본 취업...어떨까요? 7 ... 2018/02/12 2,593
779651 떡국과 어울릴 음식 8 루지 2018/02/12 2,760
779650 이시간이 내얼굴이 제일 이뻐보여요 3 2018/02/12 1,423
779649 코스트코에 오리고기 들어왔나요? 코스트코 2018/02/12 713
779648 문어 vs 쥐 vs 닭 누가 최악인가요? 8 궁금 2018/02/12 1,662
779647 여의도역 근처 중식당 알려주세요 7 중식당 2018/02/12 1,102
779646 냉장고 청소했는데도 냄새가 날 때요~ 6 .. 2018/02/12 2,014
779645 '리턴' 측 "박진희, 제작진 간곡함에 출연 확정 이라.. 69 .. 2018/02/12 20,253
779644 New Kids On The Block -I'll Be Lovi.. 3 뮤직 2018/02/12 588
779643 평창 굿즈 4 매애애애 2018/02/12 1,845
779642 삼지연 예술단 강릉 공연 풀영상 찾으시는 분 1 찾았다 2018/02/12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