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님들께 질문해요) 딸로 인해 행복할때가 언제이신가요?

ㅇㅇ 조회수 : 1,941
작성일 : 2018-01-23 00:13:39
오늘 엄마가 먼길을 왔다 가셨는데...
항상 엄마와 헤어지고 나면 마음이 참 힘들어요.
시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제 마음만큼 해드릴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젊어서 정말 고생 많이하셨는데..ㅠ
친정엄마이신 분들께
딸 덕분에 행복하실때가 언제이신지 여쭤보고싶어요.
딸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볼때,
딸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예쁜 옷 사줄때,
금전적 보탬이 될때 등등...

언제 딸때문에 행복하세요?
IP : 211.117.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3 12:22 AM (121.167.xxx.212) - 삭제된댓글

    딸이 사위랑 화목하게 잘 살고
    자기 살림 야무지게 잘하고 손주들 잘 키울때
    경제적으로 펴서 집장만도 하고 여유 있을때
    엄마 존중해 주고
    자상하고 세심하게 대화해 주고 위로해주고
    공감해 줄때 가끔은 큰거 아니라도 소소하게 엄마 에게
    필요한것 챙겨줄때요
    가서 잘 사는것만 봐도 행복해요
    여유 없으면 말로라도 잘하시고 전화 자주
    해드리세요

  • 2. 47528
    '18.1.23 12:22 AM (211.178.xxx.124)

    좋은 글이네요. 저도 답변이 기대가 됩니다.

  • 3. zzz
    '18.1.23 12:31 AM (119.70.xxx.175)

    제가 결혼한 상대는 시골의 형제많은 집의 장남
    지지리도 없는 집안..그러면서도 아들가진 유세를 떨고싶어했던 시부모
    자신의 할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엄마인 내가 말을 안 해도 알던 딸..

    그 딸이 저와 전혀 반대인 상태의 집안의 남자를 만나
    잘살고 있어서 그게 정말 행복해요.

    남편에게 당신 딸을 당신 집안과 같은 남자였으면 과연
    그 결혼 허락했을까? 물으니 아무 말도 못 하더라구요.

    얼마 전에 니가 결혼을 잘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어요.

  • 4. ..
    '18.1.23 1:11 AM (124.111.xxx.201)

    자기 일 똑부러지게 할때.

    결혼할때 경제적으로 부모 도움 안받고 20대 어린 나이에
    둘이 머리 맞대어 이리 저리 발품 팔아 준비해서 결혼하고 설거지도 제대로 안시키고 시집 보냈는데
    엄마에게 S.O.S 한번 안치고
    둘이 뚝딱뚝딱 친구들 집들이하고
    밤 11시까지의 야근이 이틀 걸러 한번씩 있어도
    불평없이 살림하며 회사 다닐때 이쁘고 고맙죠.

  • 5. ㅎㅎ
    '18.1.23 2:22 AM (49.167.xxx.47)

    저는 어린 딸래미 있으서 존재자체가 행복한데 자식이 저는 너무 똑부러지게 살고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아플거 같아요 좀 더 편하게 여유있게 세상을 좀 더 느긋하게 사는 모습 저는 원해요. 앞만 보고 달리는 건 주변에선 우와 할진 몰라도 실상 그 사람 마음 속은 병들 수 있거든요.

  • 6. 234
    '18.1.23 5:54 AM (121.135.xxx.185)

    딸래미가 세상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기 위치 뚜렷하고, 당당하고.. 또 그런 딸이 엄마와 시간 보내줄때... 저희 엄마는 젤 기뻐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다 아는데도 아직까지 그렇게 못해주고 있어서 미안해 엄마 ㅠ

  • 7. 딸과
    '18.1.23 7:18 AM (1.251.xxx.84)

    친구처럼 허물없이 대화할때
    마음의 큰 행복을 느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233 신사동호랭이, 月수입만 수천만 원→법원 회생 신청 2 .. 2018/01/24 15,810
772232 젠틀재인, 1억여원 기부 (전국 각지 문파들이 산 달력등 수익금.. 3 @@ 2018/01/24 1,406
772231 대구 출신 분들 미인이신가요? 19 대구 2018/01/24 3,861
772230 우울증.. 책으로 도피하신 분 게신가요? 13 생명유지 2018/01/24 4,513
772229 한파에 최고 패딩 54 .. 2018/01/24 23,613
772228 조선일보의 이명박 구하기.jpg 2 펌글 2018/01/24 2,146
772227 요즘 약대진학은 대학준비를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2 나두... 2018/01/24 1,683
772226 '법관사찰' 관련 조사보고서전문을 참여연대가 공개 3 같이봅시당 2018/01/24 607
772225 부동산 때문에 답답하네요... 집 문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28 ........ 2018/01/24 7,652
772224 이제 6학년되는데... 구몬을 계속 해야 할까요? 10 .. 2018/01/24 2,998
772223 추워서 샤워하기 싫네요 7 2018/01/24 3,269
772222 인터넷에서 고기 싸게 살만한 곳 아세요? 3 수필 2018/01/24 858
772221 봉하마을과 통영 맛집 좀 소개부탁드려요 4 봉하마을 2018/01/24 1,508
772220 30평대에서 무리해서 40평대로 가는게... 7 아파트 큰평.. 2018/01/24 3,582
772219 박그네탄핵때 왜...대머리 헌재재판소장? 있었잖아요... 2 사법블랙리스.. 2018/01/24 1,835
772218 생강 삶은 물이 쓴데요. 2 베베 2018/01/24 800
772217 여자가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5 얼어뒈지는줄.. 2018/01/24 3,755
772216 오늘 mbc 20분째 다스 mb 조지네요 ㄷㄷㄷ 8 볼만함 2018/01/24 3,678
772215 넓은 홍차잔과 좁은 커피잔 5 궁금 2018/01/24 2,650
772214 언니들 저 오늘은 위로 좀 받고싶어요 2 ,,, 2018/01/24 2,313
772213 두고두고 반복해서 보게되는 책 있으세요~~ ? 31 소장책 2018/01/24 4,801
772212 [단독] 다스 부사장 "이시형, MB 믿고 다스 자기것.. 1 다스 2018/01/24 2,313
772211 작년에 아마도 후원금 낸 것 같은데.. 내역을 못 찾겠어요. 3 찾아야한다 2018/01/24 391
772210 배달의민족 개인정보 유출한 사장 글 보셨어요? 미쳤나봐요 10 배달...... 2018/01/24 3,139
772209 냉큼냉큼 잘도 올린다. 5 최저시급때문.. 2018/01/24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