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은 안써야 모이는것같아요

화이팅 조회수 : 10,058
작성일 : 2018-01-22 17:00:43

너무 당연한 진리죠?

오늘 회사에서 연말정산하는데 제 신용카드 쓴 내역 보니 거의 제 용돈만 썼는데

제 기준에서 엄청 많이썼더라구요..근데 딱히 남은게 정말 한개도  없어요..

뭐 크게 산것도 없고 싸구려로 여러개 사기도 했고 소소한 즐거움으로 지르고 또 지르고..

근데 저희 집 남편은 정말 짠돌이에요..그냥 안써요..그래서 옆에서 보면 화가 날때도 많아요..

남편은 따로 재테크같은것 전혀안하고 그냥 온리 저축만 하는데도 잘모여요..

전 재테크한다고 하면 일단 책부터 사야할 것 같고 금융상품 가입하고 그러다 꾸준히 못하고 또 망하고 그러는데..

연말정산 하다가 급 반성합니다..ㅜㅜ다들 새해엔 부자되세요.  


IP : 45.64.xxx.12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 5:02 PM (118.33.xxx.153)

    그래도 남편은 짠돌이라 다행이에요. 둘 다 써 재끼면 답 없답니다.ㅋㅋ

  • 2. richwoman
    '18.1.22 5:05 PM (27.35.xxx.78)

    매달 300씩 받는 사람이 저축해서 집 사기도 하고
    대달 천만원 넘게 받는 사람이 파산하기도 해요.
    버는 액수보다 모이는 액수가 문제죠.

  • 3. 깜찍이들
    '18.1.22 5:08 PM (1.227.xxx.203)

    그런소소한 소비라도 있어야
    직장생활의 윤활유가 됩니다
    남편같은케이스는 쓰면 스트레스 병이오지만
    보통사람들이 돈버는 기계처럼 하다간
    오래 못버티죠
    너무 과하진만 않으면 그런 재미 놓치지마세요^^

  • 4. ㅋㅋㅋ
    '18.1.22 5:09 PM (121.182.xxx.90)

    저는 마트에 안가야 하는데......참 어렵네요.

  • 5. .....
    '18.1.22 5:09 PM (221.160.xxx.244)

    저도 안쓰고 살았는데요
    어느 순간 통수 맞고
    물 쓰듯 쓰네요
    돈 쓰는 임자는 따로 있다
    그말 진리예요

  • 6. 저도 그래요.
    '18.1.22 5:13 PM (121.133.xxx.55)

    직장 생활하면서 돈이 모이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선지, 병원 검사비용으로
    다 나가고, 스트레스 받아서 쓰게 되고 그러네요.
    이게 다 "시발비용"이라고 하더군요.

  • 7. 버는 건
    '18.1.22 5:17 PM (203.247.xxx.210)

    내 힘으로 안 되는 일이고
    모으는 건 가능

    모아서는 큰 부자 못 되지만
    빌리러 다니는 짓은 안 하죠

  • 8.
    '18.1.22 5:20 PM (211.114.xxx.77)

    자잘한거 작은돈이라고 막 쓰는거 줄이려구요.
    딱히 필요도 없는데 사는거 반성하고 있어요.

  • 9. 윗님 ㅋㅋㅋ
    '18.1.22 5:31 PM (39.7.xxx.244)

    멍때리고 읽다가 "시발비용"에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작년에 저 시발비용이 좀 많이 나가서....ㅎㅎㅎ

  • 10.
    '18.1.22 5:33 PM (211.114.xxx.77)

    완전 그 시발비용... 에 동감 동감. 백배 동감.

  • 11. ㅇㅇ
    '18.1.22 5:46 PM (125.182.xxx.27)

    시발비용 ㅋㅋㅋ
    완전동감 합니다

  • 12. ...
    '18.1.22 5:49 PM (58.233.xxx.150)

    ㅎㅎㅎㅎㅎㅎ 시발비용 딱 맞는 표현이네요.

  • 13.
    '18.1.22 5:51 PM (125.134.xxx.228)

    시발비용이 뭐에요???
    궁금타....

  • 14. 답답타
    '18.1.22 6:21 PM (211.177.xxx.4)

    시발비용의 정의가 딱 써있어도 못보고 궁금타니

  • 15. ...
    '18.1.22 6:22 PM (175.223.xxx.152) - 삭제된댓글

    시댁서 달라거나 왜안주냐 비꼬지만 않아도 돈모으고살 며느리들 많죠

  • 16. ..
    '18.1.22 6:28 PM (175.223.xxx.15)

    내가 이정도도 못써? 에이 신발~
    이러면서 자질구리한데 쓰는 돈이 신발비용이라고..
    정확히 아시는 분? 맞나요?

  • 17. 시발비용
    '18.1.22 8:51 PM (124.49.xxx.135)

    스트레스 받아서 뭐 지르고 비싸고 달다구리 배도 안차는거 먹고 이런데 나가는돈 아닐까요

  • 18. 버는장사가
    '18.1.23 5:11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쓰는장사 못이기죠.
    돈은 아무리 많이 벌어도 쓰는 사람이 임자.
    40년 아꼈으니까 이제 열심히 쓰려구요.

  • 19. 시발점
    '18.1.23 4:36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돈 벌때부타 시작되는 지출 쯤으로 이해하면 될 듯해요.
    욕설이랑 발음도 비슷해서 웃자고 쓰시는 듯..

  • 20. 그렇긴 하지만
    '18.1.23 4:41 PM (175.121.xxx.86) - 삭제된댓글

    아주 과소비 하는거 아니면 절약해서 아낄 수 있는 돈이..

    직장을 옮기면서 연봉이 반토막이 되었는데
    아끼려고 하다가도 한번씩 회의감이 들어요.

    지금 연봉을 백원도 안쓰고 그대로 모아봤자 딱 얼마밖에 안되어요. 그돈 지난 직장에서 쓸만큼 쓰면서 모은돈보다도 적어요.
    기본적으로 벌만큼 벌면서 안쓰고,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모은돈 관리 잘 하는게 모으는데는 가장 좋죠.
    버는게 적으면 몽땅 아껴봤자... 물론 막 쓰는것보다는 훨 낫죠.

  • 21. 시발비용
    '18.1.23 4:51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을 뜻하는 말로,
    시발 비용은 결국 다르게 말하면, 누군가에게 또는 어떤 시스템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뜻하는 말이라네요.

    http://www.huffingtonpost.kr/sehoi-park/story_b_14630224.html

  • 22. ...
    '18.1.23 4:51 PM (222.237.xxx.194)

    연말정산 하며 반성에 반성을 합니다.
    2018년은 제발 옷이랑 신발,가방 그만사고 디저트 그만 먹기로요

  • 23. .......
    '18.1.23 4:56 PM (110.70.xxx.215) - 삭제된댓글

    대부분 왜 가난한지 알 것 같아요.
    이런 글에 안 쓰면 사는 낙이 없다는 댓글이 좌르륵 달리고
    절약=궁상으로 확정하고
    입지도 않는 비싼 옷들 이고지고 사는 어리석은 인간들이 대부분이에요.

  • 24.
    '18.1.23 5:23 PM (39.7.xxx.61) - 삭제된댓글

    김생마의 영수증 화면 뒤로 액자에 떡하니 써 있잖아요.
    '돈은 안 쓰는것이다'라고요^^

  • 25.
    '18.1.23 5:24 PM (39.7.xxx.61)

    김생민의 영수증 스튜디오 벽에 써 있잖아요.
    '돈은 안 쓰는 것이다' 라고요^^

  • 26. ..
    '18.1.23 5:28 PM (115.137.xxx.76)

    시발비용 ㅋㅋ

  • 27. ..
    '18.1.23 5:31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받으면 그 만큼 보상받고 위로받고 싶죠.
    술값, 담배값도 거기에 해당하고, 여자들이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증 걸리면 지르는 물건도 거기에 해당하고요.
    스트레스 치솟으면 폭음, 줄담배, 지름신 내림.. 을 피하기 힘들죠.
    힘듦을 버티는 비용이라고도 할 수 있죠.
    급여가 오른 직장으로 옮기면 앞으로 돈을 많이 모으겠구나 싶은데, 스트레스도 올라가 지출도 늘어나더라고요.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 중에 고급취미 갖는 사람 많은데, 높은 스트레스라 높은 비용드는 취미 갖는다 생각해요. 돈이 많아 그런 취미 갖는 게 아니라요. 보상비용이죠.

  • 28. 맞아요
    '18.1.23 7:00 PM (223.38.xxx.139)

    114.20 ..님 말씀이 맞는듯요.

  • 29.
    '18.1.23 11:49 PM (125.134.xxx.228)

    시발비용 설명 감사합니다...
    ㅋㅋㅋ 딱이네요~~

  • 30. 꿈다롱이엄마
    '18.4.29 12:31 AM (125.208.xxx.37)

    맞는말이고요 좋은일에 써도 돌아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184 성추행은 술이 문제.... 39 .... 2018/03/13 3,497
789183 녹보수나무가 자꾸 키가 커지는데요.. 4 2018/03/13 849
789182 밀레 세탁기 그렇게 좋은가요? 29 .. 2018/03/13 9,588
789181 이명박도 박근혜도 5 한몸통 2018/03/13 651
789180 우리나라 결혼은 곧 없어질 제도일 것 같음.. 26 ㅎㅎ 2018/03/13 6,554
789179 헤지스브랜드요 여러개라 질문있어요 헤지스 2018/03/13 553
789178 미디어몽구 트윗 2 기레기아웃 2018/03/13 885
789177 안민석 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49 ... 2018/03/13 3,762
789176 봄옷이 많이나왔네요!! 10 봄이다 2018/03/13 2,792
789175 여자가 상사일때 스트레스 더 받는다 9 ... 2018/03/13 1,731
789174 프레시안이란 곳이 3 ㅇㅇㅇ 2018/03/13 833
789173 소심한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9 ... 2018/03/13 2,605
789172 금이 많은 사주는 재물복이 있는거에요? 19 금금 2018/03/13 10,088
789171 아베 이번엔 의자장난 안침.웃겨 5 ㅡㅡㅡㅡㅡ 2018/03/13 1,665
789170 고등동아리..두군데 떨어졌다는데.. 8 zz 2018/03/13 1,671
789169 펑해요 167 아이고 2018/03/13 18,687
789168 전기가 갑자기 나갔어요. 3 ㅡㅡㅡ 2018/03/13 1,115
789167 업무때문에 자꾸 자살충동이 듭니다... 24 ㅠㅠ 2018/03/13 5,110
789166 대화만 나누면 부정적으로 대꾸하는 엄마.. 왜 이런가요? 17 ㅇㅇ 2018/03/13 6,095
789165 [급] 애견인이라면 청원에 동의를...!!! 7 ㅡㅡ 2018/03/13 663
789164 김무성도 사퇴하라 7 잘배운뇨자 2018/03/13 1,559
789163 키스 미수 12 열불나 2018/03/13 2,981
789162 루이비통 지갑 골라주세요. 5 지갑 2018/03/13 1,614
789161 아베가 홍준표를 대하는 방법 5 ... 2018/03/13 978
789160 첫차로 운전하기 편한차 뭐가 좋은가요? 16 마이카 2018/03/13 4,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