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넘어가면서부터 생리 전 일주일간 심하게 얼굴이 부어요. 예 얼 굴 만 부음...
2키로가 훅 올라갔다가 생리날 가까워지면서 슬며시 줄어들기 시작함.
이런건 보통 본인만 아는 미묘한 차이라던데 전 생리전 일주일간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어머 얼굴 보기 좋아졌다 ( = 못보던 사이 쪘네?) 인삿말 수시로 들어 지겹고요.
생리날 되면서 정상화되는건 좋은데 이게 한달에 한번 규칙적으로 반복이 되다 보니까 풍선에 바람 빠지듯 피부가 흐물흐물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눈밑 피부도 처져서 얇아진 것 같구요 ㅠㅠ 나이로 인한 노화랑은 다르게 좀더 파격적인 느낌이랄까 ㅠ 이 생리전 기간에 약 복용이라던가 스트레스던가 다른 사고와 겹치면 정말 미칠듯 얼굴이 터져나가는데...
이번달에 그랬거든요. 오늘 아침 눈떠보니 바람빠진 풍선처럼 얼굴이 확 가라앉아 있어서 다행이다 싶긴 한데, 진짜 바람빠진 풍선 같아요 ㅠ 늘 저염식하고, 요가 매일하고, 하루에 적어도 40분 이상 규칙적으로 걸어주고. 진짜 내가 뭔 잘못을 해서 이렇지 억울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