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체리 시식코너에서 걸신들린듯 먹던 여자아이

... 조회수 : 9,356
작성일 : 2018-01-21 18:45:28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어 보이던 여자아이였네요
체리를 살까말까 망설이다 맛이 궁금해 다가가서 시식 해봤는데
왠 여자아이가 숨도 안쉬고 체리를 찔러 먹고 있더군요
앞에서 체리 다듬던 직원은 한숨을 푹 쉬고 있고...
잘라놓는 족족 집어 먹으니
한개 먹어보려고 손을 대니 더 빨라지는 그 아이의 손...
그리고 하필 제가 먹으려는 것을 공략하길래
순간 어른이지만 참 얄밉더군요
애 엄마는 뭐하나 봤더니 약간 떨어져 지켜만 보고있고
애가 그렇게 걸신들려 먹는데도 체리를 사지 않고 그냥 가더군요
정말 진상이 따로 없더군요
무슨 거지도 아니고 애가 그 앞에 딱 서서 엄청 빠르게 연속으로 계속 먹고있는데도 바라만 보고 있다니...
씨까지 빼서 잘라놓는 직원이 불쌍하기까지 했네요
IP : 125.183.xxx.15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 걸신 들린거면
    '18.1.21 6:47 PM (124.199.xxx.14)

    거지 맞죠.

  • 2. 에미를 닮아서 그러는 거죠
    '18.1.21 6:47 PM (110.47.xxx.25)

    애가 누구에게서 배웠겠어요?
    생활습관은 부모의 영향이 99%입니다.

  • 3. ..
    '18.1.21 6:48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가난한 아이 일지도 모르잖아요
    아님 식탐이 많던지

  • 4.
    '18.1.21 6:49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가난한 아이일지도 모르고
    식탐이 많을수도 있고
    근데 시식코너에선 저러면 안되죠.

  • 5. 아무리 가난하고 식탐이 많아도
    '18.1.21 6:51 PM (110.47.xxx.25)

    에미가 그래서는 안된다고 교육을 제대로 시켰다면 안 그러죠.
    가정교육 제대로 못시키는 인간들일수록 애들이 그럴수도 있다고 나불대더군요.

  • 6. 잔인한 말
    '18.1.21 6:52 PM (14.32.xxx.196)

    그래서 없이 살면서 염치와 메너를 지키기가 어려워요 ㅠ

  • 7. ...
    '18.1.21 6:54 PM (175.223.xxx.242)

    가난한집 아이면 그런 행동이 너그럽게 용인되는건가여..

    저도 어젠가... 마트에서 소고기 코너 지나고 있는데 아이 아빠가 아이를 카트에 태우고 딱 카트로 시식코너 막고 서서 직원이 구워주는 고기를 연신 집어먹는게 어찌나 꼴보시 싫던지...

    저도 모르게 지나면서 어휴 진상 ... 이런 말이 나오더라고요

  • 8. ...
    '18.1.21 6:54 PM (223.62.xxx.245)

    애가 얼마나 못 먹었으면...ㅠ

  • 9. ..
    '18.1.21 6:54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전 바르다곤 안 썼어요
    부모가 애들 키우기 벅찰 정도로 벌이가 힘들어 종일 나가느라 케어가 안 되는 상황에서 그런 행동이 나올 수 있다는 거져

  • 10. 염치와 매너는
    '18.1.21 6:54 PM (110.47.xxx.25)

    경제력이 아니라 인성과 가정교육으로 지키는 겁니다.
    부자라도 염치와 매너가 개똥인 인간들도 많습니다.

  • 11. 애엄마는 지켜만 봤다잖아요
    '18.1.21 6:56 PM (110.47.xxx.25)

    얼마나 힘들면 자기 애가 바로 앞에서 거지짓을 하는데도 그대로 지켜만 보나요?

  • 12. ㅇㅇ
    '18.1.21 6:58 PM (110.14.xxx.125) - 삭제된댓글

    코스트코인가요? 다른 마트보다 유독 코스트코에 시식거지들 많더라고요.. 거기선 제대로 시식해본 기억이 없어요 워낙 순식간에 사라져서..

  • 13. 경제적으로
    '18.1.21 7:03 PM (73.193.xxx.3)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차별적 발언들은 별로지 싶네요.
    아마 얼마나 어려우면 그랬겠냐는 의미로들 쓰셨을 듯 하지만...그 역시 선입견이라 보여요.
    경우없는 사람들 속풀이 글들의 많은 경우가 "없으면 이해라도 하지...있는 집인데 그래요"였던 걸로 보아 저 경우가 없어서였을까 싶네요.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교육을 엄마가 했어야한다고 보여요.

  • 14. ...
    '18.1.21 7:0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보통 한두개 먹고
    더 먹고싶다하면 제품을 사지 않나요?
    자기 아이를 저런 진상되게 놔두는 엄마가 이해불가

  • 15. ㅇㅇ
    '18.1.21 7:05 PM (110.70.xxx.174)

    왜 가난한 집일거라고 단정하는건지...

  • 16. ...
    '18.1.21 7:05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요즘 사람들 정말 싫어지네요.
    그 아이 배가 고팠던지 뭔가 이유가 있었겠죠
    내사 그 시식코너 직원이라면 배고프냐고 물어보고 빵이라도 하나 사줬겠네요.
    각박하다

  • 17. ...
    '18.1.21 7:06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의미없다.

  • 18. ...
    '18.1.21 7:17 PM (115.140.xxx.189)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단 생각 들어요

  • 19. 직원분
    '18.1.21 7:21 P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착하네요
    저런경우 한템포 쉬어가거나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하는거 같던데....

    그엄마도 참 애가 그리 잘먹으면 한팩정도 사가시지....

  • 20. 진상
    '18.1.21 7:29 PM (211.108.xxx.4)

    삼겹살 시식코너에서 직원이 잠시 자리비운사이 중년의 여자가 고기를 꺼내 팬에 넣고 굽는거예요
    덩어리를 이리저리 돌려서 굽는데 직원 나타나서는 이러면 안된다고 본인이 굽는데 익지도 않은걸 집어 먹으려고 들다가 큰덩어리라 떨어졌는데 정말 거지도ㅈ아니고

  • 21. 그러게요.
    '18.1.21 7:32 PM (119.149.xxx.77)

    폭식하는 사람 있으면 이쑤시개로 콕 찍어
    하나씩 전달해주고 그냥 쟁반에 안놓던데
    그 직원분 요령이 없었나 보네요.

  • 22. 그레이스앨리
    '18.1.21 8:11 PM (175.208.xxx.165)

    ㅋㅋ윗윗님댓글에 빵터짐요 저런사람 실화인거죠 ㅜㅜ

  • 23. 코스트코
    '18.1.21 8:18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

    시식도 코스트코 가는 매력 중에 하나인거 같아요
    시식을 큼직하게 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코스트코 한반 가면 십만원은 기본 넘는데
    괜찮은 전략이라 생각해요
    진상들 때문에 일반 고객들도 시식거지 취급 당한다면
    손해일거 같아요
    코스트코 가봤자 사오는것들 굳이 없어도 되는 것들이라
    사실 안가는게 돈버는거죠
    저 같은 사람은 이런저런 재미로 갔다가
    쇼핑하고 오는데....재미 떨어져서 안가게 됐으면 좋겠네요

  • 24. 있는집
    '18.1.21 8:51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있는집이면 체리 사줬겠죠. 가난한집에 인성교육 잘된 아이였음 먹고 싶은 거 참으며 살아야겠죠. 인성교육이 잘 된 아이 든 안된 아이든 가난한 집 애들은 먹고 싶은거도 맘대로 못먹고 사는 거 맞네요.

  • 25. mb와 발꼬락은
    '18.1.21 9:21 PM (124.54.xxx.150)

    가난해서 그렇게 돈이라면 남의돈이든 나라의 돈이든 다 긁어 모았답니까 ? 이건 가난의 문제가 아닌듯.

  • 26. ㅎㅎㅎ
    '18.1.21 10:38 PM (14.32.xxx.147)

    가난한 집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나요
    있건없건 그냥 자기 욕구 통제 못하는 욕심많은 아이일수도 있는거죠
    있는집 아이가 안그런다어쩐다니... 이건 뭐 무식한 동네 여자들 모여 수다떠는 수준

  • 27. 그니까요
    '18.1.22 12:27 AM (223.62.xxx.38)

    없는집 애들일수록 저렇게라도 먹어야지 안그럼 어디 체리 구경이나 하겠어요? 본인자식들은 먹고 싶은 욕구 꾹꾹 눌러담고 구경이나 하게 키우시길

  • 28. ...
    '18.1.22 6:44 AM (175.223.xxx.72)

    223.62.xxx.


    체리구경 하기 힘든 없는집인데 님의 의견에 1도 공감 안갑니다.

  • 29. 윗분
    '18.1.22 10:06 AM (223.62.xxx.38)

    님이 공감 하고 못하고가 뭔 상관인가요. 저 애 엄마는 아이가 먹고 싶은 것도 안사주고 구경만 하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아이 인성교육 잘 시킨다는게 먹고 싶은 거 참으라 밖에 더 되나요? 저 애는 부모가 안사주면 자기가 돈 벌어 먹기 전까지 체리 같은 과일은 절대 못사먹겠죠. 그게 인성교육 잘된거고 가난해도 사랑 둠뿍주며 키우는 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917 줄눈, 탄성코트 셀프 가능할까요? 쥐구속 2018/02/02 7,201
775916 좁고 추운 집인데요. 보온 관련 작은 팁.. ^^ 3 .... 2018/02/02 3,565
775915 하나은행 너무 찌질해요 4 불매라도 해.. 2018/02/02 3,638
775914 주식..오늘 같은 나도 오네요.ㅜ 3 소소 2018/02/02 4,959
775913 조사단장 조희진, 과거 폭언으로 검찰 내부 성폭행 사건 무마 .. 1 금호마을 2018/02/02 1,060
775912 김재련 페이스북 현황 11 richwo.. 2018/02/02 3,528
775911 진짜 운동이 너무너무 하기 싫은데 방법없나요ㅜ 31 2018/02/02 9,800
775910 패딩 세탁기.돌려도 되나요 6 tttt 2018/02/02 6,593
775909 하이푸로 암치료에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1 2018/02/02 895
775908 "416 정신 및 실천조례"를 반대했던 안산.. 2 탱자 2018/02/02 614
775907 9살인데 인과관계 설명을 못하는 아이 3 이건 2018/02/02 1,635
775906 대추토마토 좀싸게 살수없을까요 3 과일 2018/02/02 1,246
775905 감동적인 박종대 님(세월호 고 박수현 군 아버지)의 글 8 종달새 2018/02/02 1,387
775904 겨울이라 환기를 제대로 못하니 죽겠네요 24 냄새 냄새죽.. 2018/02/02 5,121
775903 김재련변호사 티비조선 나와서 열일 하네요 53 노염치 2018/02/02 4,524
775902 교복에 신을 검정스타킹 150d 적당할까요? 3 예비중 여학.. 2018/02/02 939
775901 선물 받은 거 맘에 안 들면 교환하세요? 4 .. 2018/02/02 1,190
775900 허위 기사나 쓰고 말야, MBN에 전쟁 선포 홍준표(youtub.. 8 richwo.. 2018/02/02 869
775899 김밥쌀때 김을 9 김밥조아 2018/02/02 3,428
775898 유명인, 연예인- 제 생각에 닮은 사람들이에요 50 일반인 2018/02/02 6,731
775897 나이 들수록 매사에 불안감이 커집니다 6 ㅠㅠ 2018/02/02 2,672
775896 안경 김 안 서리는 예쁜 마스크 4 기역 2018/02/02 2,021
775895 사골 곰국 끓이는데 질문이요!! 4 오늘 2018/02/02 1,248
775894 건강과 폐경 연관이 있을까요? 3 ㅡㅡ 2018/02/02 2,111
775893 민주당, 바른정당, 문준용씨 비방 논평 즉각 철회하고 사과해야 17 고딩맘 2018/02/02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