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임대료·배달료까지 올라…불가항력 '호소'
최저임금에 이어 배달 대행료까지 인상되면서 동네 가게들의 공짜 서비스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 역시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왔던 치킨 무와 콜라는 물론 피클과 각종 소스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임대료까지 오르고 있어 무료 서비스는 더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출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외식업체들 중 상다수는 상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가맹본부의 통제를 받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본사가 정부의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 값을 올리지 못한다고 하소연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업체가 운영 중인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은 기존 무료로 제공해 온 식전빵 서비스를 이달부터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