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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손주 예정일이 다가오는데~뭘 해야되나요?

, ,,,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18-01-21 05:36:56
처음으로 손주를 보게되어 약간 떨리기도하고 기대도 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며느리를 대해야 되는지요?
수고한 며느리에게
선물은 뭘 해야되는지요?
그냥 따뜻한 말과 함께 현금으로 주면되나요?
혹시 선물을 한다면 뭐가 좋을까요?
혹시 맘에 들었던 선물이나 말중에서 좋았던 기억이나,
아이디어좀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일년전에 계획했었던 이탈리아 남부여행도 며느리의
출산일 과 겹쳐서 고민끝에 취소하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IP : 223.62.xxx.17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
    '18.1.21 5:43 AM (118.39.xxx.76)

    뭘 또 이리 저 자세이신 지...
    너무 애 쓰지 마세요
    그럼 섭섭함이 커져요
    여행을 취소 한 건 오바 같으세요
    1년전 계획인 데 애들도 이해 하죠
    오히려 본인 때문에 여행 취소 되어 부담 스러울 거 같아요
    여튼 너무 너무 여리고 맘 따뜻한 분 같으시네요
    그냥 수고했다고 아이 태어나면 돈 쓸 일 많을 거라고
    뭐가 필요한 지 오래되서 필요한 거 사라고
    여유 되시면 돈 백 넣어 주시고
    아니면 30 정도 넣어 주시거나
    병원비 계산 해 주세요

  • 2. 저희 시어머니는
    '18.1.21 5:59 AM (79.206.xxx.170) - 삭제된댓글

    너무 좋으신 분인데 아기를 너무 좋아하셔서
    애 앞에서는 정말 못된 시어머니가 되시더라구요.
    아. 난 이 집에 피가 섞인 식구가 아니구나..하는 느낌도 들고.

    첫애때 모유수유 처음이라 젖몸살에 잠도 못자고 낑낑대며
    완모수유 해보려고 밤낮으로 애를 쓰는데,
    어머님은 오실때마다 젖이 모자라는거 아니냐, 애가 배고파 우는데 빨리 분유를 줘야된다..
    십년도 넘은 일이지만 그때 서운함이 진짜 잊혀지질 않아요.

    이왕이면 처음 엄마가 된 며느리가
    이것저것 잘 해보고자 노력하면, 실수하고 어설퍼보여도
    아무말 마시고 며느리를 좋은 엄마로 믿어주세요.

  • 3. 병원비는
    '18.1.21 6:02 AM (175.198.xxx.197)

    본인이 계산하라고 하고 산후조리원 가면 조리원비를 형편에 따라 다 내주거나 일부 보조해주고 산후조리원 안가면
    그에 상응한 돈을 주면 될거 같아요.

  • 4. ,...
    '18.1.21 6:14 AM (223.62.xxx.170)

    여행취소할때도 많이 망설였지만,
    그래도 평생 한번 출산인데산싶어서 취소했고요.
    요즘은 병원비는 회사에서 장려금으로 나온다면서요?
    그래서 산후조리원비를 사돈과 함께 계산하기도 한다던데,,
    멀리떨어져서 살고 있으니 여러가지 마음만 쓰이네요.

  • 5. ..
    '18.1.21 6:47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뭘 또 이리 저 자세이신 지...
    너무 애 쓰지 마세요
    그럼 섭섭함이 커져요.22222
    그냥 아들 며느리가 원하는대로 하세요.
    뭐 해달라 하면 해주면 됩니다.
    앞서서 뭘 해줘야 할까 하다 그 기대 못미치면 엄청 섭섭해 집니다.
    평생 한번 출산일지 또 다시 출산할지는 모르는 일이구요.
    멀리 살고 있다니 생애 첫손주의미가 더 큰가 보내요.

  • 6.
    '18.1.21 7:06 AM (121.167.xxx.212)

    축하 드려요
    원글님 형편껏 하세요
    여유 있다면 병원비는 회사에서 조리원비는 사돈댁에서 원글님은 한달 산후 도우미 쓰라고 이백정도 주세요
    우리 아들은 첫날은 사돈댁 부르고 다음날 우리 부르더군요
    아들 며느리와 상의해서 오랄때 가보세요
    아무리 손자가 보고 싶고 귀해도 내가 생각하는대로 방문하지 말고 자기들이 원할때 방문 하세요
    산후 조리원도 방문을 아들 며느리가 원해서 두세번 십분정도 며느리 보고 손자 보고 왔어요
    좋은 소리만 하세요
    며느리도 예민할때 이니까요
    애기 낳고 집에 와있어도 백일때까지 한번도 집으로 안 갔어요 며느리가 스트레쓰 안 받아야 아들도 편하고 시부모도 편해요 육아도 알아서 하게 하셔요
    인터넷도 발달해서 모르는것은 알아서 찾아서 다 하게 돼요 애기 용품이고 살림살이도 막 사들이게 되는데 그것도
    잘 샀다 잘했다 하거나 모른척 하세요

  • 7. 요즘
    '18.1.21 7:40 AM (218.234.xxx.167)

    시가에서 조리원비 대주시는 경우도 많아요
    선물보다는 현금 많이 주시더라구요

  • 8. ...
    '18.1.21 7:57 AM (39.117.xxx.59)

    현금으로 형편껏 하세요. 무리해서 하실 필욘 없구요.
    애 낳고 나서 병원 한번 가시면 되고
    외부인 방문 안되는 산후조리원 가면 방문하지 마시구요.
    그정도...

  • 9. 그게
    '18.1.21 8:2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말조심만해도 90점입니다.
    출산 얼마되지도 않는덕 둘째 이야기를 하거나
    자기 아들 밥 이야기하거나
    허구헌날 전화해 애기동향 묻는 스토킹 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 10. 윗분말에 동감이요
    '18.1.21 8:51 AM (211.184.xxx.212)

    시어머니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애키우는걸로 사사건건 간섭하려하니 정말 욕나오더군요 제 동생 시어머니는 정말 아기도 잘봐주시고 좋은데 허구헌날 애보고싶다고 찾아와서 동생 힘들어해요

  • 11. 그냥
    '18.1.21 9:09 AM (14.34.xxx.36)

    형편껏 현금으로 축하금 주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어디에 보태쓰든 알아서하게요.

    주변의..조리원비를 다 대줬다..
    뭐뭐는 기본이라더라..
    다 귀 닫으시고 그냥 님 하실만큼만 하세요.

    수고했다고 애썼다는 시어머니의 말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아요.

  • 12. ^^축하드려요
    '18.1.21 9:31 AM (14.42.xxx.147)

    위에 ᆢ212 댓글님 좋은 글 써주셨는 듯
    해외여행 취소는 잘하신 것 같아요

    저 자세~그런 글도 보이는데 그건 아닌듯
    내딸 같음 100% 여행 안가겠죠

    딱 그 여행부분ㅡ 1년전부터 계획했던 게ᆢᆢ
    출산과 겹쳐서 취소못하고 갔던ᆢ
    그 일? 서운해서 아들부부랑 아기도 못보고
    사는 댁도 주변에 있더군요

    참 기가막혀서ᆢ사소한 일이라고 하기도 중한일이라고 하기도 남의 일이라 조심스럽더라구요

  • 13. 나는나
    '18.1.21 9:42 AM (39.118.xxx.220)

    이래라 저래라만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 14.
    '18.1.21 9:49 AM (118.47.xxx.104)

    절대 아들 챙기는 말은 며느리 앞에서 하지 마세요
    좋은 시어머니세요 ~~

  • 15. ..
    '18.1.21 10:18 AM (115.140.xxx.133)

    그냥 수고했어 몸조리잘해 하고
    자기인생 멋지게 사시는게 좋은 시어머니인듯.
    여행취소도 너무 오버구요

    굳이 자주 들여다보지마시고요
    알아서 키우도록 놔두시고(전적으로 니가 잘키우겠지라는 믿음으로 육아에 간섭하지마세요)
    애기보고 시어머니가 저한테 한말들이 11년이 지난지금도 잊혀지지않는데 말씀만 좀 가려하시면 될듯해요.

  • 16. 4568
    '18.1.21 10:19 AM (14.32.xxx.176)

    저희 어머니는 아무것도 안해주셨어요

  • 17. ..
    '18.1.21 10:34 AM (49.170.xxx.24)

    현금 이백 정도 주시면 좋죠.
    좋은 분 같아요. 첫손자 잘 맞으세요. ^^

    회사에서 조리원비나 출산 장려금 지원해 주는 곳이 있나요?

  • 18. 현금과
    '18.1.21 10:46 AM (218.101.xxx.199)

    꽃바구니 꼭 하세요.
    기분 좋더라구요.

  • 19. 시모
    '18.1.21 10:59 AM (175.117.xxx.75)

    저도 궁금 했는데 많은 도움 됐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원글님께도 감사드리고요....

  • 20. 요즘도
    '18.1.21 11:31 AM (14.52.xxx.212)

    그러는지 모르지만 제 지인들 중엔 아이 출산하면 보석 반지 하나 해주시고 현금 조금 주십니다.

  • 21.
    '18.1.21 1:00 PM (221.167.xxx.125) - 삭제된댓글

    여행 취소 아깝네요 그냥 다녀오시고 현금 삼백 주시고
    되도록이면 안가보고 보게 되면 집착 안하고 좋게 봐주시는게 가장 좋아요 아 삼백은 이탈리아 여행 하실 정도의 재력이면 무리 없으실듯해서요 형편 따라 다르니까요

  • 22. zzz
    '18.1.21 1:26 PM (119.70.xxx.175)

    이런 그냥 다녀오셔도 되는데..
    요즘은 산부인과고 조리원이고 맘대로 못가요.
    조리원 면회도 일주일에 한 번인데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 금지라네요.

    딸내미 얼마 전에 출산했는데 시집에서
    병원비랑 조리원비를 작년에 미리 통장에 넣어줬다고..

    암튼 여행 취소는 성급하셨어요.

  • 23. zzz
    '18.1.21 1:28 PM (119.70.xxx.175)

    218.101 / 생화 반입금지하는 곳 많아요.
    차라리 과일바구니가 낫습니다.

  • 24. ...
    '18.1.21 2:16 PM (121.124.xxx.53)

    여행취소 안하셔도 되는데..
    1년전에 예약하신거면 안찾아오셔다고 서운하지 않았을듯 싶은데요.
    나이드셔서 여행도 다니시고 자식만 보고 효도만 바라는 노인들보다 훨씬 보기 좋아요.
    이왕 여행 안가신거 형편껏 현금으로 해주시고
    산모얘기만 잘 해주세요.
    보통 보면 찾아와도 산모는 어떤지 신경하나 안쓰고 온통 애만 신경쓰고 고생했다 한마디 안하고 가는 시부모도 있더군요.
    결국 애보러 온거구나 싶게 느끼게 하는 사람들..

  • 25. ^^
    '18.1.21 9:33 PM (125.176.xxx.139)

    여행은 되도록 가시는게 좋은데... 제가 출산할때, 시어머니께서 단체로 여행을 가셨었는데, 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정말요.
    선물이나 축하금은 없어도 되요.
    축하한다는 따뜻한 말씀만 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되도록 말씀을 아끼시면 좋죠. 육아에 관한 아무런 조언도 하지 마세요. 며느리가 여쭤보면, 그때 조언하시면 되요. 부탁하지 않는 조언은 하지 마세요. 아들이 아이를 안고있느라 팔아파 보여도, 며느리가
    아기를 따뜻하게 입히지 않는듯보여도, 아무말씀 마세요. 특히, 아들 밥 잘 챙겨먹이라는 말씀은 하지마세요. 그럼, 지금 당장은 몰라도, 나중에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고마워할꺼예요.

  • 26. 뒤늦게 달아요..
    '18.1.25 12:44 PM (110.13.xxx.26) - 삭제된댓글

    보실런지 모르겠지만..
    여행 취소는 잘 하셨어요. 여행은 다시 날 잡아서 가셔도 되잖아요.

    윗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아가와 산모에게 따뜻한 관심 보여주시면 됩니다.
    산모가 출산 직후 예민해져있을 때니 말한마디도 크게 와닿을때잖아요.
    어떤 시어머니는 아기 보자마자 아이고 못생겼다고 하시고 본인 아들만 챙기시고
    어떤 분은 이 병원에서 우리 손주가 젤로 이쁘다고 하시면서 엄지 날리고 며느리 괜찮은지
    필요한 건 없는지 물어봐주시면 누구한테 더 마음이 갈까요? (실제 제 주변 이야기에요)

    시어머님이 아기 이뻐하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며느리 입장에서는 우리 아기를 좋아해주시는
    고마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진짜 가족이라는 생각이 결혼 후 처음 들기도 해요.
    좋은 시어머니가 되실 것 같아요. 할머니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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