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깨달음 직전에 있는 사람이 하는 질문이 무엇인줄 아시나요???

tree1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18-01-20 20:02:47

신화와 인생인지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신이 뭔지 제일 정확하게 말해줍니다...


어떤 어머니가

 스승을 찾아갔습니다

우리딸은 나이가 들어 성인인데도

아무리 내가 말을 해도

신이 어디 있냐

내가 그런말 왜 들어야 되냐

일하러도 안가고

부모말도 잘 안 듣고

어디 누구하고 잘 지내는 사람도 없고


이 아이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어떻게 해야 이 아이가 신을 믿을수 있겠습니까

스승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승님이 말했습니다

그럼 따님이 혹시 뭐좋아하는거는단 하나도 없습니까


어린 조카 아이가 하나 있는데

그아이는 좋아합니다



아 그럼 그 아이가 따님의 신입니다


 뇌리에 섬광처럼 뭔가가 번쩍하는거 같지 않습니까

저는 그랬는데요


저는 이 말이 신이 뭔가를 제일 쉽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그렇다는 거죠

ㅋㅋㅋㅋ


보통 우리나라 여자들의 신은 누굽니까

자식입니다...


젊은 여자들의 신은 누굽니까

남친이죠..ㅎㅎㅎㅎ


그래서 사랑을 하고 자식을 낳으라고..

그럼 뭐 성장하니 어떠니 하는거 아닙니까


또 하나 더 있는데

캠벨 박사님이 아주 전세계적인 구루(힌두교?? 뉴에이지??의승려)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나 의문을 가졌던 질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만나러 가니까

제자가 나와서 왜 왔냐 물었습니다

그래서 캠벨 박사님이 이러이러한 이유로 왔다 하니까..

구루가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방금 내 제자로부터말을 들었습니다

당신이 깨달음 직전에 도달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잉?????????????

캠벨의 질문을 제자를 통해 듣고 이렇게 말한거죠


그럼 캠벨의 질문이 뭐인지 너무 알고 싶지 않습니까


질문은 이겁니다


만약 이 세상이 모두 신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우리는 왜 악을 인지할수 있는걸까요


뭐 저는 이런 질문을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꺠달으 ㅁ직전에 있는 사람이 아닌겁니다..으흐흑

으흐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답은 생각이 안나고

책에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생각이 안나는데


왜그럴까

인상적이지 않아서???

내 수준으로 이해할수 없어서????????????


그렇지만 저 질문으로도 너무 가치가 있는거 같지 않습니까...



IP : 122.254.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0 8:09 PM (115.161.xxx.21) - 삭제된댓글

    20대때 저도 조셉 켐벨 많이 읽었는데 ㅎㅎㅎ 뭔 말인지 조금 헷갈려요
    조금만 더 정리해서 올려주셨으면...

  • 2. 포도주
    '18.1.20 8:14 PM (115.161.xxx.21) - 삭제된댓글

    남자가 자식이 신인가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잠시 인생에 불을 지피러 오죠. 그리고 떠나죠.

  • 3. 0000
    '18.1.20 8:29 PM (124.50.xxx.211)

    아이고. 바이 트리원 붙여주셔야지, 안쓰셔서 님 글을 읽게 되었네요.

  • 4. tree1
    '18.1.20 8:38 PM (122.254.xxx.22)

    저질문이 어떤 의미가 있길레
    저런 말을 했을까요??
    혹시 이런뜻인가

    아마도
    원래 선과 악은 그 구별이 없는건데
    악을 저렇게 강하게 인식하고 있으니까
    곧 악의 정체르 파악하여
    선악 구분없는 세상으로 갈것이다

    뭐 이런 뜻인가??

  • 5. tree1
    '18.1.20 8:40 PM (122.254.xxx.22)

    악의 정체란 곧 자기의 아상이라고..
    이걸 알면
    곧 깨달은 것이라..
    뭐 그런 뜻일까요

  • 6. tree1
    '18.1.20 8:53 PM (122.254.xxx.22)

    제가 쓴 두번재 댓글이 아마 맞는거 같지 않습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7. ㅎㅎㅎ
    '18.1.20 9:07 PM (220.116.xxx.52)

    세상 만물은 높은 에너지에서 낮은 에너지로 흐르는데

    낮은 에너지에는 모두 슬픔을 느끼고 분노를 느끼고

    높은 에너지에는 감화됩니다

    트리님 글은 의식의 흐름으로 뻗어나가는

    결 고운 글입니다.

  • 8. tree1
    '18.1.20 9:15 PM (122.254.xxx.22)

    제가 이런글 쓰니까 앞글에도 좋은 댓글 달리고
    여기도 그렇고..
    앞으로 이런글을 계속 써야 되겠다 싶지만..
    또 제가 이런 방면에 또 아는게 잇나 싶네요..ㅎㅎㅎ

    이런 방면 책을 많이 읽으신 분 같애요..

    낮은 에너지에는 모두 슬픔을 느끼고 분노를 느끼고

    높은 에너지에는 감화됩니다

    이런 말은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고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9. 선과 악
    '18.1.20 11:08 PM (118.36.xxx.183)

    제가 요즘 데미안을 다시 읽고 있는데
    구루의 말이
    악의 세계가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말해준 신 아프락사스와 통하네요.

    캠벨 박사의 이말도(이 세상은 더럽고 잔인하고 무서운 그대로 완전한 황금 연꽃의 세계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554 그대가 마지막 구속자가 되라, 5 무겁게값치뤄.. 2018/03/14 517
789553 티비조선~이와중에도 안희정 3 징하다 2018/03/14 882
789552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3 3 홀릭 2018/03/14 1,425
789551 서른에 카페 알바 일을 하고 있는데요... 7 yy 2018/03/14 3,022
789550 지금 서초역 7번 출구에서 떡 돌리고 있대요 17 어머 2018/03/14 17,153
789549 감방가기 딱 좋은 날-현수막 왤케 이뻐요? 2 깨알 2018/03/14 2,176
789548 축MB소환) 이쯤에서 플랜다스의계 6 .. 2018/03/14 642
789547 라이브..역시 2 000 2018/03/14 906
789546 문재인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주려던 MB시절.jpg 20 흠흠 2018/03/14 6,948
789545 이제 시작이니 끝까지!! 1 2018/03/14 299
789544 자택 앞에서 이명박 구속 외치는 시민들 9 나도 갈래 2018/03/14 1,620
789543 50부부가 4 2018/03/14 2,876
789542 Mb 참 건강해서 고맙네요. 23 ..... 2018/03/14 3,044
789541 종합부동산세는 6월1일 딱 그날하루로 정해져요? 2 .. 2018/03/14 755
789540 엠비한테 달랑 기자한명만 질문하네요 11 기레기들 2018/03/14 2,724
789539 이명박의 종신형을 기원합니다. 6 2018/03/14 519
789538 다음 초기화면 승! 13 기레기아웃 2018/03/14 2,508
789537 오늘 그 장로님을 위한 어느 개신교인의 기도문 9 2018/03/14 1,976
789536 오늘부터 정화수 떠놓고 기도! 5 제발~ 2018/03/14 804
789535 중국에서 중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3 ㅇㅇ 2018/03/14 351
789534 오늘 구속될까요?귀가할까요? 19 ........ 2018/03/14 2,903
789533 MB는 오늘 아침밥을 돌솥에 담아 먹었을까요? ㅎㅎ 5 어느 멋진 .. 2018/03/14 1,548
789532 명박이 9 Mb 2018/03/14 760
789531 석연찮은 정봉주, 음모론을 다시 제기하는 김어준 23 길벗1 2018/03/14 3,718
789530 비트를 먹으면 소변이 붉게 나오나요? 14 커피나무 2018/03/14 11,443